그래서 그 때 돈 많이 쓰셨으니 드렸죠. 90%를 드리고 그 중에 20%월급 받는 정도로..
그리고 전 대학원 내내 성적 우수 장학금 받으며 다녔어요. (이건 40% 지원)
이 때는 집에서 다녔지요.
그리고는 박사 과정 때는 혼자 학교 근처 고시원에서 매달 고시원비 내가며
시간 강의 해 가며 학식과 도시락 등을 먹으며 지냈지요. 그러면서도 부모님께
가끔 용돈 드리고요.(적게는 30만원 많게는 100만원)
박사과정은 국가연구장학생이라서 전체 통틀어 3학기 100%지원 받고 한 학기만 제가
개인적으로 부담하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여기서 하나, 부모님이 사실 추천해 주신 학교에 강의를 나가게 되었다는 게
제 발목을 잡았죠.(그렇다고 제가 조건이 안 된다거나 실력이 안 된다거나 하는 게 전혀 아니에요) 석사 과정 때는 학교에서 최초로 단독으로 논문을 학회지에 실을 정도였어요.
그렇게 2년 남짓 고시원 생활을 청산?하고 결혼하려고 하는데
교회에서 만나 소개받고 하려는데
'그 사람의 미래와 인성을 보고 하는 거지, 절대 돈보고 결혼하는 거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허락을 하셨거든요~
근데 막상 상견례할 때 그 집이 집을 해 줄 형편이 안 된다는 얘기를 듣더니
태도가 돌변했어요...(약간 시댁 무시하는 듯한?)
어쨌든 우여곡절...끝에 결혼은 했는데요...
문제는.. 결혼 전에 저보고 그 동안 모은 돈?을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시죠? 강의 하면서 돈 모으기 힘들다는 거...
심지어 집이 지방이라 서울에서 고시원 월세 내 가며 ... 공부하며...
간신히 1,000만원 좀 넘게 모았는데,,,
(참고로, 제 주변엔 이렇게 돈 모은 대학원생 한 명도 없었어요~ 대부분 부모님이 월세 또는 보증금 내 주거나..그랬죠)
그 돈 보태서 예단, 혼수 등을 해야 하니 달라고 하더라고요.
(주변에 엄마 친구들은, 그 동안 키우주셔서 감사하다고,, 번 돈 다 주고 갔다고..
또 가수 장윤정? 얘기하면서.. -> 그 때 당시만 해도 효녀라고 알려지고,, 지금처럼 문제 없었음.
장윤정은 그 어려운 형편에 엄마한테 돈 다 준다고...)
그래서 12월에 결혼. 2달 전인 10월에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11월 말이 되어서야 500 이 돌아온겁니다.
(그것도 마치 뭐나 해주는 거 마냥 생색내며 이걸로 혼수?사라고...)
그전에... 한 가지.. 집을 시댁에서 못 해주는지라...
8천을 대출하게 되었는데.. 제가 4대보험 가입 안 들었고... part time 으로 강의하고 있어서
제 신분으로 해야 전세담보대출 이자가 훨씬 낮았어요. 그래서 제 이름으로 대출했는데,,
어차피 남편이 보증인으로 남편이 다 상환하는 조건이었고요.
이것 때문에 마음에 안 들었는지.. 어쨌든...
그리고는 결혼식 마치고 신혼여행 다녀온 딸에게 하는 왈,
시댁 쪽에 축의금이 잘 못 들어간게 있더라...
확인해 보라는 거..예요..
(심지어, 신혼여행 잘 다녀왔다고 인사하러 온 날...
저를 방에 불러서.. 그리고 제 친구들이 준 축의금에서 40%는 떼고 주면서.. 내가 왜 이렇게밖에 없지? 그러니 네 친구들은 밥 안 먹었냬요... 근데 지방에서 해서 거의 많이 안 오고 봉투만 전달한 친구들이 절반 이상 이거든요) --> 이것 때문에 남편하고 다퉜어요..
참고로, 친정 부모님 때문에 서울 예식장에 예약 다 잡았는데(예약금 20만원 날리면서까지)
부모님 직장 근처 지방 웨딩홀로 변경했어요(시댁 부모님도 당황하셨다가 이해해 주셨고요)
그 때 당시, 스드메 돈도 남편이 진행하면서 다 웨딩홀에 낸 거예요
(근데 이런건 결혼 전에는 반,반 정확히 해야 된다고 들어서... 얼른 남편 통장에 절반 입금했죠)
신혼여행비는 남편이 전부 내 줘서 이거 만큼은 제가 결혼 전에 내고 싶었어요.
예식비도 저한테 준다,준다 하고 부모님이 안 줬거든요..
그리고 결혼하고 잘 살고 있는 어느 날,(정확하게 딱 2달이 지난 시점, 2월 말 즈음에)
제 이름으로 아버지가 청약 예금 내 준게 있어요(지방 도시 기준 200만원)
그걸 빼겠다고.. 연락이 온 거예요.
그 때 당시 제 여동생이, 학사졸업했는데, 학사편입으로 사범대에 합격해서 3월에 진학 예정이었거든요.. 등록금이 부족하대요...
저.. 진짜 어이가 없어서.. 어안이 벙벙 했어요.
그래서 이거 뺄 정도로 돈이 없냐고 했더니.. 없대요.. 대출해야 된대요..
어쨌든 엄밀히! 말하면 제 돈도 아니고 제 명의로 예금 가입 해 준 거니까 할말이 없었죠.
그래서 결국 그거 해지는 하면 안 된다고... 해서
남편 월급 들어오자마자..입금해서 해지는 안 되도록 했어요..
그리고 몇 개월 후..(딸래미 사는 서울 집에 와 보더니..)
예전에 엄마가 작다고 준 추리닝이 있어요(거의 새 옷)
그걸 보자마자, 집에서 없어졌다... 계속 찾았는데 여기 있었냐고..
그걸 가져가겠다는 거예요..
(남편 보는 앞에서 민망한지,,
남편한테는, 한 번 입어보라고 했는데, 얘가 시집갈 때 챙겨가 버렸네~ 이렇게 얘기하고)
그리고 저보고, 예전에 레스포삭 가방 너 안쓰지 않냐고.. 그거 엄마 달라고 그러는 거예요..
(사실 주기 싫어서).. 찾아봐야 한다고 그거 어디있는지 모르겠다고.. 그랬어요.
그리고 친정집 가면.. 예전에 입은 옷들 그대로 쌓여 있는데...
못 가져가게 해서... 최근에 입는 옷들(주로 정장, 새미 정장) 만 가져왔어요.
그리고선, 5개월 후,
아버지가 환갑이라서... 엄마가 친척들한테 연락돌리라고 해서..
친척들에게 연락 돌려서.. 서울 모 한정식 집에서 환갑 잔치 해드렸어요.
물론 많이 나온 건 아니지만, 부모님은 친척들한테 돈 받죠..(빈 손으로 안 오시잖아요)
잔치 비는 저희가 다 내드렸죠(참고로, 제 동생 3명은 전부 학생들이라, 그래도 생각있으면
대학생들인데 보탤 수 있었을텐데 전혀 낼 생각도 안 하더라고요~)
심지어 제가 사회보고 편지 낭송하고, 케익 사드렸고... 다 해드렸죠.
그리고선, 결혼한 지 1년 후 여름..(14년도)(남편이 한 달간 독일로 출장갔을 시기)
남편도 없고 저 혼자 적적하고.. 부모님하고 여행갈까... 고민하다가
엄마와 둘이 중국 상해로 여행갔어요.(물론 제가 다 내 드렸죠)
그런데 이 날 엄마 캐리어를 누가 잘 못 갖고 가 버린 거예요
어쨌든 당일에 환불도 안 되고, 심지어 위약금까지 물어야 해서..
찝찝한 마음이었지만, 분실 신고 다 했고, cctv 있으니...(나중에 결국 찾음)
여행 출발했는데.. 다들 딸... 칭찬하면서...
그래도 딸이랑 오니까.. 딸 옷도 입고 화장품도 사용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냐고..
주변에서 그러니...
아들이어도 옷 입을 수 있죠..(딸 옷은 오히려 작아요)
이러는 거예요... 그러더니.. 엄앵란 얘기하면서.. 여행갔을 때.. 남편 없이 간게 제일 서러웠다고?
그런 이상한 얘기를 하고요..
(딸이 돈 내줘가면서 여행 같이 왔는데 그 자리에서 그게 할 말인지는 여러분이 판단해 주세요)
저는 다른 게 아니라,, 다른 여느 집처럼,, 엄마와 딸이 같이 혼수 사러 다니고,, 같이 보고 쇼핑하고 싶었다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그 작은 집에(투 룸에 13평 정도 되지만, 서울에 나름 2호선 라인에 강남 가까워서 1억이 훨씬 넘었거든요.. 그 집...) 가구 하나 놓을 수 있겠냐고... 다.. 다음 집으로 이사가면 해 줄 생각이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친척 사례를 들면서,, 00도 이사가면서 장농이랑, 식탁이랑 등등 사줬다고...(나름 기대? 좀 해 봤죠)
그리고 여행 8월에 갔는데 두 달 후... 500을 보내주더라고요...(왜 두 달이 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우연히 남편이.. 친정 집 근처로 회사 현장 발령나서... 작년에 이사오게 되었는데...
이사오면... 위에 했던 말... 까맣게 잊었는지...
두루마리 휴지와.. 30만원 봉투?하나 들고 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식탁 같이 사러 가자고 제가 말하니까... 가구점 가서 식탁 배송하기 전에 선불로 10% 내잖아요.. 없다길래 제가 냈어요(사장님 왈, 사모님 진짜 깎쟁이시던데.. 좋게 표현한거죠)
30만원으로 부족했죠.. 제가 추가로 냈고요..(그리고선, 식탁비 내줬다고 큰 소리 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예식비 얘기했더니(문자로)
그 다음날 164만원(칼 같이..정확하게) 보내주더라고요..
사실 이사오기 전에 몇 개월 간 연락 안하고 지낸 적이 있었는데.. 제가 도저히.. 마음이 편치 않아서.. 상담도 받아보고,, 사주도 보고.. 다 했어요.
- 상담 : 부모님과 연을 떼지 않는 한,, 제가 계속 이렇게 힘들 수 있대요.
마음을 강하고 굳게 먹어야 한대요..
- 사주 : 엄마가 정을 떼려고 그러나... 60 넘기기가 힘들대요. 건강상.. 그래서 그러나...
60 넘기면 괜찮은데.. 그러더라고요.. 그러더니.. 제가 엄마 용신이래요..엄마의 DNA를 많이 가지고 있고,, 엄마한테 애착이 강하다고... 암튼..
그래서 몇 개월간 연락 안 하다가 그 날 밤에 연락하고 몇 개월 만에 상봉했는데...
지난 날의 응어리들은 안 없어지네요...
이사와서 전 가끔 집에 갈 때 피자, 치킨 등도 사주고
한우, 계란, 과일 등도 장도 봐주고..
그러는데.. 냉장고에 먹을 것 잔뜩 있어도 딸한테 뭐 하나 싸 줄 줄 모르시네요.
얼마 전에 두 분 생신이셔서
한우, 수박 등 사 드리며 미역국 끓여드리고,,
맛집 예약해서 식당에서 밥 사드리고..
봉투 따로 챙겨드렸는데,,,(저는 해야 할 도리는 다 해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사실 지금 저... 박사 졸업 앞두고 지금 논문 한창 쓰는 중에,,,
마음 한 켠이 너무 쓰려와서.. 어디에도 얘기 못하고 여기에 글을 몇 자 적었어요
(사실,, 저 오늘 생일인데, 편의점 김밥 먹으며 도서관에서 종일 있었거든요
부모님이 밥 먹자고 했는데 거절했어요. 시간 뺏기니까.. 너무 바빠서..)
그리고선, 다른 집 사위들은... 처가에 뭐 해준다더라~
이번에 휴가 여행 보내줬다더라~ 이런 얘기 하네요.
(집에 밥 먹으러 오라고 해서 갔더니.. 힘 빠지게..)
지금 5시간 잠 자고 밥먹는 시간 빼고 오로지 논문만 쓰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딸에게
그게 할 말인가요....................
반전 하나 알려드릴까요...??
저희 아버지... 직업... '교수' 예요..
억대 연봉(지방대라)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그렇게 힘겹게 살아야만 했었나.. 싶네요
결혼할 때 어쩜 부모님이 이러실 수 있죠?
저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다가 글 씁니다.
이 일로 전문적으로 상담받은 적도 있어요.
어디에다가 하소연할 수 있는 그런 입장도 아니고..
저는 공부하다가 3년 전에 결혼했는데요.
스토리가 많이 길지만, 간략하게 요약해서 쓸게요.
조교(월급 나오는)하면서 대학원(그 때 당시 석사과정)을 다녔는데,
부모님이 월급을 달라고 하시는 거예요
(참고로, 저 학부 때 캐나다 교환학생으로 보내주셨거든요)
그래서 그 때 돈 많이 쓰셨으니 드렸죠. 90%를 드리고 그 중에 20%월급 받는 정도로..
그리고 전 대학원 내내 성적 우수 장학금 받으며 다녔어요. (이건 40% 지원)
이 때는 집에서 다녔지요.
그리고는 박사 과정 때는 혼자 학교 근처 고시원에서 매달 고시원비 내가며
시간 강의 해 가며 학식과 도시락 등을 먹으며 지냈지요. 그러면서도 부모님께
가끔 용돈 드리고요.(적게는 30만원 많게는 100만원)
박사과정은 국가연구장학생이라서 전체 통틀어 3학기 100%지원 받고 한 학기만 제가
개인적으로 부담하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여기서 하나, 부모님이 사실 추천해 주신 학교에 강의를 나가게 되었다는 게
제 발목을 잡았죠.(그렇다고 제가 조건이 안 된다거나 실력이 안 된다거나 하는 게 전혀 아니에요) 석사 과정 때는 학교에서 최초로 단독으로 논문을 학회지에 실을 정도였어요.
그렇게 2년 남짓 고시원 생활을 청산?하고 결혼하려고 하는데
교회에서 만나 소개받고 하려는데
'그 사람의 미래와 인성을 보고 하는 거지, 절대 돈보고 결혼하는 거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허락을 하셨거든요~
근데 막상 상견례할 때 그 집이 집을 해 줄 형편이 안 된다는 얘기를 듣더니
태도가 돌변했어요...(약간 시댁 무시하는 듯한?)
어쨌든 우여곡절...끝에 결혼은 했는데요...
문제는.. 결혼 전에 저보고 그 동안 모은 돈?을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시죠? 강의 하면서 돈 모으기 힘들다는 거...
심지어 집이 지방이라 서울에서 고시원 월세 내 가며 ... 공부하며...
간신히 1,000만원 좀 넘게 모았는데,,,
(참고로, 제 주변엔 이렇게 돈 모은 대학원생 한 명도 없었어요~ 대부분 부모님이 월세 또는 보증금 내 주거나..그랬죠)
그 돈 보태서 예단, 혼수 등을 해야 하니 달라고 하더라고요.
(주변에 엄마 친구들은, 그 동안 키우주셔서 감사하다고,, 번 돈 다 주고 갔다고..
또 가수 장윤정? 얘기하면서.. -> 그 때 당시만 해도 효녀라고 알려지고,, 지금처럼 문제 없었음.
장윤정은 그 어려운 형편에 엄마한테 돈 다 준다고...)
그래서 12월에 결혼. 2달 전인 10월에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11월 말이 되어서야 500 이 돌아온겁니다.
(그것도 마치 뭐나 해주는 거 마냥 생색내며 이걸로 혼수?사라고...)
그전에... 한 가지.. 집을 시댁에서 못 해주는지라...
8천을 대출하게 되었는데.. 제가 4대보험 가입 안 들었고... part time 으로 강의하고 있어서
제 신분으로 해야 전세담보대출 이자가 훨씬 낮았어요. 그래서 제 이름으로 대출했는데,,
어차피 남편이 보증인으로 남편이 다 상환하는 조건이었고요.
이것 때문에 마음에 안 들었는지.. 어쨌든...
그리고는 결혼식 마치고 신혼여행 다녀온 딸에게 하는 왈,
시댁 쪽에 축의금이 잘 못 들어간게 있더라...
확인해 보라는 거..예요..
(심지어, 신혼여행 잘 다녀왔다고 인사하러 온 날...
저를 방에 불러서.. 그리고 제 친구들이 준 축의금에서 40%는 떼고 주면서.. 내가 왜 이렇게밖에 없지? 그러니 네 친구들은 밥 안 먹었냬요... 근데 지방에서 해서 거의 많이 안 오고 봉투만 전달한 친구들이 절반 이상 이거든요) --> 이것 때문에 남편하고 다퉜어요..
참고로, 친정 부모님 때문에 서울 예식장에 예약 다 잡았는데(예약금 20만원 날리면서까지)
부모님 직장 근처 지방 웨딩홀로 변경했어요(시댁 부모님도 당황하셨다가 이해해 주셨고요)
그 때 당시, 스드메 돈도 남편이 진행하면서 다 웨딩홀에 낸 거예요
(근데 이런건 결혼 전에는 반,반 정확히 해야 된다고 들어서... 얼른 남편 통장에 절반 입금했죠)
신혼여행비는 남편이 전부 내 줘서 이거 만큼은 제가 결혼 전에 내고 싶었어요.
예식비도 저한테 준다,준다 하고 부모님이 안 줬거든요..
그리고 결혼하고 잘 살고 있는 어느 날,(정확하게 딱 2달이 지난 시점, 2월 말 즈음에)
제 이름으로 아버지가 청약 예금 내 준게 있어요(지방 도시 기준 200만원)
그걸 빼겠다고.. 연락이 온 거예요.
그 때 당시 제 여동생이, 학사졸업했는데, 학사편입으로 사범대에 합격해서 3월에 진학 예정이었거든요.. 등록금이 부족하대요...
저.. 진짜 어이가 없어서.. 어안이 벙벙 했어요.
그래서 이거 뺄 정도로 돈이 없냐고 했더니.. 없대요.. 대출해야 된대요..
어쨌든 엄밀히! 말하면 제 돈도 아니고 제 명의로 예금 가입 해 준 거니까 할말이 없었죠.
그래서 결국 그거 해지는 하면 안 된다고... 해서
남편 월급 들어오자마자..입금해서 해지는 안 되도록 했어요..
그리고 몇 개월 후..(딸래미 사는 서울 집에 와 보더니..)
예전에 엄마가 작다고 준 추리닝이 있어요(거의 새 옷)
그걸 보자마자, 집에서 없어졌다... 계속 찾았는데 여기 있었냐고..
그걸 가져가겠다는 거예요..
(남편 보는 앞에서 민망한지,,
남편한테는, 한 번 입어보라고 했는데, 얘가 시집갈 때 챙겨가 버렸네~ 이렇게 얘기하고)
그리고 저보고, 예전에 레스포삭 가방 너 안쓰지 않냐고.. 그거 엄마 달라고 그러는 거예요..
(사실 주기 싫어서).. 찾아봐야 한다고 그거 어디있는지 모르겠다고.. 그랬어요.
그리고 친정집 가면.. 예전에 입은 옷들 그대로 쌓여 있는데...
못 가져가게 해서... 최근에 입는 옷들(주로 정장, 새미 정장) 만 가져왔어요.
그리고선, 5개월 후,
아버지가 환갑이라서... 엄마가 친척들한테 연락돌리라고 해서..
친척들에게 연락 돌려서.. 서울 모 한정식 집에서 환갑 잔치 해드렸어요.
물론 많이 나온 건 아니지만, 부모님은 친척들한테 돈 받죠..(빈 손으로 안 오시잖아요)
잔치 비는 저희가 다 내드렸죠(참고로, 제 동생 3명은 전부 학생들이라, 그래도 생각있으면
대학생들인데 보탤 수 있었을텐데 전혀 낼 생각도 안 하더라고요~)
심지어 제가 사회보고 편지 낭송하고, 케익 사드렸고... 다 해드렸죠.
그리고선, 결혼한 지 1년 후 여름..(14년도)(남편이 한 달간 독일로 출장갔을 시기)
남편도 없고 저 혼자 적적하고.. 부모님하고 여행갈까... 고민하다가
엄마와 둘이 중국 상해로 여행갔어요.(물론 제가 다 내 드렸죠)
그런데 이 날 엄마 캐리어를 누가 잘 못 갖고 가 버린 거예요
어쨌든 당일에 환불도 안 되고, 심지어 위약금까지 물어야 해서..
찝찝한 마음이었지만, 분실 신고 다 했고, cctv 있으니...(나중에 결국 찾음)
여행 출발했는데.. 다들 딸... 칭찬하면서...
그래도 딸이랑 오니까.. 딸 옷도 입고 화장품도 사용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냐고..
주변에서 그러니...
아들이어도 옷 입을 수 있죠..(딸 옷은 오히려 작아요)
이러는 거예요... 그러더니.. 엄앵란 얘기하면서.. 여행갔을 때.. 남편 없이 간게 제일 서러웠다고?
그런 이상한 얘기를 하고요..
(딸이 돈 내줘가면서 여행 같이 왔는데 그 자리에서 그게 할 말인지는 여러분이 판단해 주세요)
그래서.. 3박4일 중 셋째날,
제가 결혼 전, 천 만 원 얘기.. 500으로 혼수 살 수 있냐고.. 등등
참고로 시댁에서 예단비 드렸는데 하나도 안 받으시고 그대로 돌려주셨어요
심지어, 이 돈으로 너희들 필요한 것 쓰라고,, 그래서 그 돈 친정에다가 안 주려다가..
드렸죠...그랬더니.. 그 돈 저희한테 10원도 안 주더라고요
그랬더니.. 네 아빠가 그렇다.. 그렇게 돌려준지 몰랐다는 거예요..
순수 엄마가 해 준 혼수? 는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침대이불셋트, 다리미, 수저셋트(식기 제외), 방석 --> 이게 다예요.!!
이런 것들을 구입하는데 500 이 필요했나 봅니다...
어쨌든 둘이서 밤새 대화하고,, 울고 불고,,
저는 다른 게 아니라,, 다른 여느 집처럼,, 엄마와 딸이 같이 혼수 사러 다니고,, 같이 보고 쇼핑하고 싶었다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그 작은 집에(투 룸에 13평 정도 되지만, 서울에 나름 2호선 라인에 강남 가까워서 1억이 훨씬 넘었거든요.. 그 집...) 가구 하나 놓을 수 있겠냐고... 다.. 다음 집으로 이사가면 해 줄 생각이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친척 사례를 들면서,, 00도 이사가면서 장농이랑, 식탁이랑 등등 사줬다고...(나름 기대? 좀 해 봤죠)
그리고 여행 8월에 갔는데 두 달 후... 500을 보내주더라고요...(왜 두 달이 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우연히 남편이.. 친정 집 근처로 회사 현장 발령나서... 작년에 이사오게 되었는데...
이사오면... 위에 했던 말... 까맣게 잊었는지...
두루마리 휴지와.. 30만원 봉투?하나 들고 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식탁 같이 사러 가자고 제가 말하니까... 가구점 가서 식탁 배송하기 전에 선불로 10% 내잖아요.. 없다길래 제가 냈어요(사장님 왈, 사모님 진짜 깎쟁이시던데.. 좋게 표현한거죠)
30만원으로 부족했죠.. 제가 추가로 냈고요..(그리고선, 식탁비 내줬다고 큰 소리 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예식비 얘기했더니(문자로)
그 다음날 164만원(칼 같이..정확하게) 보내주더라고요..
사실 이사오기 전에 몇 개월 간 연락 안하고 지낸 적이 있었는데.. 제가 도저히.. 마음이 편치 않아서.. 상담도 받아보고,, 사주도 보고.. 다 했어요.
- 상담 : 부모님과 연을 떼지 않는 한,, 제가 계속 이렇게 힘들 수 있대요.
마음을 강하고 굳게 먹어야 한대요..
- 사주 : 엄마가 정을 떼려고 그러나... 60 넘기기가 힘들대요. 건강상.. 그래서 그러나...
60 넘기면 괜찮은데.. 그러더라고요.. 그러더니.. 제가 엄마 용신이래요..엄마의 DNA를 많이 가지고 있고,, 엄마한테 애착이 강하다고... 암튼..
그래서 몇 개월간 연락 안 하다가 그 날 밤에 연락하고 몇 개월 만에 상봉했는데...
지난 날의 응어리들은 안 없어지네요...
이사와서 전 가끔 집에 갈 때 피자, 치킨 등도 사주고
한우, 계란, 과일 등도 장도 봐주고..
그러는데.. 냉장고에 먹을 것 잔뜩 있어도 딸한테 뭐 하나 싸 줄 줄 모르시네요.
얼마 전에 두 분 생신이셔서
한우, 수박 등 사 드리며 미역국 끓여드리고,,
맛집 예약해서 식당에서 밥 사드리고..
봉투 따로 챙겨드렸는데,,,(저는 해야 할 도리는 다 해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사실 지금 저... 박사 졸업 앞두고 지금 논문 한창 쓰는 중에,,,
마음 한 켠이 너무 쓰려와서.. 어디에도 얘기 못하고 여기에 글을 몇 자 적었어요
(사실,, 저 오늘 생일인데, 편의점 김밥 먹으며 도서관에서 종일 있었거든요
부모님이 밥 먹자고 했는데 거절했어요. 시간 뺏기니까.. 너무 바빠서..)
그리고선, 다른 집 사위들은... 처가에 뭐 해준다더라~
이번에 휴가 여행 보내줬다더라~ 이런 얘기 하네요.
(집에 밥 먹으러 오라고 해서 갔더니.. 힘 빠지게..)
지금 5시간 잠 자고 밥먹는 시간 빼고 오로지 논문만 쓰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딸에게
그게 할 말인가요....................
반전 하나 알려드릴까요...??
저희 아버지... 직업... '교수' 예요..
억대 연봉(지방대라)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그렇게 힘겹게 살아야만 했었나.. 싶네요
근데.. 또 하나..
동생 3명 중에 한 명은 정상적으로 직장을 다니기 힘든 아이예요..
신경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있는... (군대도 면제 받음)
그래서... 그 남동생에게 (장남인데..) 맺힌? 한을.. 저한테 대신 풀려고?
돈으로 풀려고? 그러는 걸까요...
울컥하는 마음에 두서없이 썼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댓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