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년 연하한테 고백받았습니다.(사진有)는.......... 못했음;;

굴러온떡2008.10.16
조회897

 

 

안녕하세요

매일 회사에서 일은안하고 톡만보는 톡 박순희(빠순이) 20살 직딩녀 입니다

글재주는 없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잇힝..

 

...고백을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ㅠㅠ

남자애는 지금 고등학생 19살이구요,저는 윗글대로 20살 입니다..

제가 생일이 빨라서 요놈이 누나라 부르지도 않고 반말하고 계속 괴롭히기 일수입니다.

 

요놈을 만났을때가

제가 고등학교때 다닐때였죠.제가 고2 걔가 갓 고1이였는데

비보이공연을 보려고 공연장을 갔는데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 발견한게 요놈이였구요

그때부터 춤은안보이고 요놈만 계속 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생겼다고 친구들이랑 소란스럽게 춤이아닌 요놈한테 소리를 냅다 질렀죠

오크족장녀같이 오혹학앍학혹ㅎㅎㅎㅎㅎㅎ 이상한소리까지 내면서..

 

역시 저보다 먼져 본애들이 있었는지 중학생으로 보이는애들이

그애앞에 바글바글 하더군요...사진도 찍고..;;;;몇몇은 전화번호도 따가는거 같았습니다.

뭐 저도 마음은 벌써 중딩들사이에 번호달라 외치는 한명이 되어있었지용..-_-

 

제가 그마음 알지요...

중학교때 귀여니 소설 완벽마스터했고..

고1들어와서 소설은 그냥 소설일뿐이란걸 가슴깊히 알게되었지만..

근데 요놈을보고나니까 중학교때 늑대의유혹 정태성을보면서 요놈은 내것이다..

하며 꿈에서라도 볼까 가슴설레던 그느낌이더군요.. 

흥분한 마음에 친구도 꼬집어 보고 미친듯이 웃어재꼇죠..

 

키는 180으로 보였고, 지금이놈키는 182.

얼굴도 밀가루처럼 허여무리~하고..

이노무시키가 거짓말을 밥먹듯이 했는지 코가 하늘에 닿을듯.....................(ㅈㅅ...허구가 조금)

...무엇보다 쌍커플이없는눈이 딱 소설에 나올법한...............흐흐흐흐

한민관(개콘 "스따가되고시픔 열라게~")같이 몸매는 조금 삐짝꼬른거 같았지만..;;

흠;;...무튼 그때부터 두뇌회전이 빠르게 돌아가고;;;;;;;;;;

내가 번호를 따다줄게!!!!!!하고 친구가 친해지면 저도 친해질 샘으로...ㅋㅋㅋㅋ

 

사실은 그땐 제가 남자친구가 있었거든용..................(미안오빠..그땐 나도 어쩔수없는여자였어..)

그놈과 그놈친구도 한놈 괜찮길래

제친구 두명이 가위바위보를 하면 이기면 그놈 지면 그놈친구놈 따주기로 하고

어째든 가위바위보 결과...최대한 이쁜표정으로 다가가서

흔들바위만한 제얼굴을 들이대었습니다..

 

그놈 표정 개똥씹고....ㅡㅡ;;...안줄줄알았던 번호는 주더군요..;;;

친구한테 번호나눠주고 그놈친구는 다른친구와 아주 잘노는듯싶었는데..

그놈 여자친구 있다고 제친구한테 문자안하더군요 ㅡㅡ;;

그럼 왜 번호를 줫는지 나참....멍멍이가튼...

답답해서

제가 문자를 해서

" 아까 번호딴사람인데 왜문자안하니? 내친구 기다리니까 문자좀 해! "

다시 문자가오고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다가 같이 노래방을 가기로 했고

그때 전알바가야되서 저 알바하는 건물 지하노래방에 꾸겨놓고

가끔 보러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는...무척은 아니더라도 좀...한다는..........학학학...

 

.............얘기가 길어지니 이하생략.

 

무튼 2년이 지난 지금 2008녀언~

 

어쨋든 그때 번호나눠준 친구보다 요놈이랑 저는 정말 친해졌고

가끔 둘이 노래방도 가고~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술도먹고~

정말 잘놀았습니다~제친구한테도 아끼는 동생이라며 소개도 시켜주고~

2년동안 알면서 넌 얼굴도 잘생겼는데 왜 여자친구가 없냐 물어보니

여자애들이 자기한테 관심을 안갖는다 하더군요.......의외였지만

 

자주 지내다보니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뭔지...;;;;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사람도 있나요..?.....

남자로 느껴지지 않더군요 그냥 마냥 친한 친동생같고 말그대로 아끼는 후배..

스킨쉽이라 해봣자 그냥 끌고다니느라 옷깃잡은게 끝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놈이 어느샌가

새벽에 술을먹고 늦게 들어 갈라치면 데려다 준다고 하고 나오라고하고

배고프다하니 밥사준다하고..

제가 매일

 

"넌 정말 애같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오렴 꼬맹아"

그러면

 

" 너보다 키도큰데 내가 왜 애냐 니가 더 꼬맹이거든?까불지마 오빠한테"

저보다 어리다 말하면 발끈하곤합니다;;

그러다가 가끔 쌩뚱맞고 낮간지러운 말을...ㅡㅡ

 

" 나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생되면

 내가 누나 여자친구 삼아줄께 우리집에 애완견으로 들어와.

 내가 밥도주고  다 해줄께 "

 

아마..........................미친듯..........

 

그러다 이제는

술먹으면 보고싶다 문자하고..

저번에 제가 안좋은일있어서 같이갔다가 새벽까지 있게 됫는데

제친구들 앞에서 당당하게 좋아한다고 하더군요...............난감하기도 했는데..

좋지도 않고.....싫지도 않은 이런-.-;;;완전 전 이기적인 뇬인가봐요..

 

난 얼굴만 보고 사는 속물인 건가..난 미소년 오타쿠..........였던가.............

..........그건 아니라 믿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은 마냥 동생같은 요놈을 어떻게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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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올리고 싶지만...........................초상권이 있으니까여~~~~

사진은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