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저를 싫어해요

뿌룩2016.08.07
조회186

안녕하세요? 전 23살 입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3년정도 연애를 했구요.

3년여정도 사귀는동안에 권태기랄게 전혀없었죠. 서로 성격자체가 바로바로말하는스타일에 잘싸우지않았고 성격면으로도 많이 맞아서 오래만나게 되었어요.그런데 문제는 어머님이 점점변해간다는거에요. 너무답답하고 억울해서 다른주변지인한테 말도 못하고 한번 여기에 글올려봐요.

어머님을 처음 뵌건 저희가 사귄지 얼마되지 않아서 우연치 않게 카페에서 마주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인사드리고 그뒤로도 한 3번정도 뵌거 같아요. 밥이나 이런식사자린아니였지만 얼굴 잠깐 뵈는정도로요. 그때는 되게 어색하긴했지만 어머님이 저를 생각보단 맘에 들어하시는거 같았어요. 왜인진 모르겠지만요; 암튼 저도 기분은 좋았죠! 저를 좋아하시니까 그렇게 남자친구랑 연인관계를 이어오다가 남자친구가 사귄지 1년넘어서 이사를 가게되었어여. 제가 있는곳이랑 남친이 이사를간곳은 거리가 꽤멀었어요. 기차를 타고가면 그래도 괜찮지만 저흰 그렇게 원치않던 장거리연인이 되버렸지여..그때부터 다툼도 많았어요 아무래도 장거리다 보니 보고싶을때못보고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였지요. 저는 남자친구를 만나러 처음! 놀러갔었는데요. 그때 어머님이랑 식사하고 집에같이가서 얘기도하고그랬죠 하지만 제성격이 낯가림이 좀심해서,,친구들이랑은 다르게 어른들을 대하기가 너무어렵더라구여 특히나 남자친구 어머님이라 너무 어색하고 또 어머님쪽도 저와 같은 성격같았어요. 좀 기가쎄시다고해야하나;; 날씬하시고 옷도 요즘애들처럼은 아니지만 되게 젊게 보이세요. 전 그렇게 어머님을 동경도 했죠. 같은여자로써 너무 멋잇으시고 자기관리를 이렇게 잘하시니 20대인 제가 오히려 부끄럽달까..ㅎ

되게사이는 좋았죠 가끔 전화통화두 하고 톡으로도 덕담주시고 그런데 저희가 2년쯤사귈때 점점변해가시기 시작했어요. 어머님집에 여느때처럼 (가끔은 아니구 두달에한번정도) 놀러갔어요

남친이랑 놀고 집에서 같이자고 그러던중 어머님이 제가 있는데도 되게짜증을 내시더라구요.

제가 있는대도 다 들으라고하는거 처럼 남자친구를 부르셔서는 저렇게 방에 누워만 있는거 너무 싫다고하시고 사실누워있었던게 아니라 너무눈치를 주셔서 저는 거실에서 앉지도 일어서지도못하고 진짜 가시방석이였거든요. 그래서 방에 들어가서 앉아있었는데 남자친구한테 그러시더라구요.

점점 저를대하는게 크게달라져가셨어요. 밥을먹더라고 무조건 남자친구위주와 저하고는 말한마디 하시질 않고 질문조차하시지도 않으셨죠..점점 눈도 안마주치시고 전 너무 불편했었어요. 누가봐도 저를 싫어한다고밖에 생각이 안드니까요 그래도 남자친구 엄마이기때문에 어떻게든 버티려고했지만 굳이 그불편함 속으로 제가 가고싶진 않더라구요..그래서 남자친구와 만날때에도 무조건 밖에서 만나고 돈이 좀들더라고 ㅁㅌ나 찜방가고 그렇게 했죠. 그렇게 지내다가 남자친구가 어머님이 보고싶다고 한번오면 밥먹자고하셨다고 하길래 저도 올라가서 연락드리고 같이 저녁도 먹었죠. 그런데 이상하게 남자친구가 말한거랑 어머님의 태도는 굉장히달랐어요. 제가알던 어머님이였어요..진짜 너무불편해서 미칠거같았어요. 이런거에 대해서 남자친구에겐 처음에 얘기는 안했어요.기분나빠할까봐요 그러다 터진계기가 후..제가 남친폰을 들고있었어요. 어머님께서 어디냐구 카톡을 보내셨길래 답장하려고 톡방을 열었는데 그위로 제이름이 있는거예요. 그래서 얼핏보고는 일단 남자친구한테 넘겼어요. 그런데 너무 안좋은 생각만 들고 저걸 보고싶지만 보면 저만 상처받을거같고 카페를가는길에 여러가지생각이 진짜수도없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카페를 도착하고 화장실갖다온다하고 남친폰을 가지고 갔죠, 그러고 고민을 하다가 봤어요. 그런데 정말 저를 치를 떠실정도로 싫어하시는거예요. 전 정말 그때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어디 한대 맞은거처럼 얼얼했어요. 눈물도 핑돌았어요. 거기에 있는 내용들을 보니까 너무 자존심도 상하고 정말 억장이 무너지는 거같았죠. 그래서 가다듬고 나갔어요 남친이 제가 표정이 안좋으니까 눈치를 채더군요.

카톡을 봤냐고 남친은 그냥 니가뭔데 내가 엄마랑 대화한걸 몰래 보냐 이런얘기 밖에 안하더군요.

그건 제가 잘못한건 맞지만 자기도 그톡을 봤고 당사자인 내가 봤단걸 알면 그래도 뭐한마디라도

위로든 뭐든 할줄알았는데 그런말따윈 안중에 없었죠, 그냥 제가 죄인이였어요. 전왜 제가 그런말을 들어야하는지 정말 어이가 없었어요. 남자친구는 집에보내고 저는 혼자 카페에 앉아서 폰도안보고 진짜 창밖만 보면서 멍때리면서 2시간동안 그생각만 했어요. 되뇌이고되뇌이며 왜제가 그런말을 들어야하는지 곰곰히 생각을 해봤어요. 아 여기서 제가 들은 말을 말씀안드렸네여

제가 카톡으로 본 대화내용엔 간략히 말하면 "아들 뿌룩은 아들이 돈쓰면서 만날애가 아니야 솔직히 뿌룩이 엄마뭐 하나 사줘봤니? 밥한끼사는꼴을 못봤어 그래서 난 뿌룩이 싫어. 뿌룩의 뿌자도 꺼내지마." 이렇게 보내셨어요,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전 김치아니고요. 왜저러시는지 알거같은게 남자친구가 가방을 사줫어요 뭐 50만원정도 해요. 진짜 너무너무좋았죠 그걸 아시곤 그러는거 같고요 밥도 하..진짜 제가 지금 돈버는 사람이 아니구요  제가 부족했죠 전 나쁘게 그냥 얻어먹으려고한게아니라 그럴생각을 못했어요..정말 밥사드릴걸 생각을 못했어요제가..제가 진짜 저희부모님도 부끄럽지만 밥한끼 사드린적이 없네요 진짜..후..생각이 짧았던건 제잘못이 맞아요.

그런데 어머님은 저를 남편뺏은 내연녀마냥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정말 미치겠어요 저는

어디가서 말도못해요 전 친구들이건 부모님한테건 어머님 좋은 점만 말씀드리고 칭찬만 했는데 너무 답답하드라구요 ..도대체 돈을쓰면서 만나야할 여자는 어떤여자인지도 참 궁금하고 제가 어머님 아드님껜 얼마를 썻는지는 아무것도 모르시면서 어떻게 그렇게 생각을 하실수있는지..막말이 너무심하신거같아요..더구나 남자친구가 요즘엔 더 변하는거 같구요..사실 제가 요즘 살이 부쩍 쩠거든요. 제가 자신감이 없는것도 맞지만 남자친구가 변한것도 확느껴지고 그와중에 어머님은 계속 저렇게 남자친구 따로 불러내서 무슨얘기하시고 저랑 둘이 밖에나와있는데 엄마어딘데 일로오라고그러고 진짜 방해가 이런방해가 없어요..이렇게 생각을 안하려고 해도 딱 모양새가 이렇거든요

돌아버리겠어요. 정말 생각도하기싫어요. 자기 아들이 뭘 잘못해도 뭐든지 저를 엮어서 걸고 넘어지시고 아들이 잘못해도 뭐든 제탓이니 정말 돌겠어요. 진짜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랑 헤어질려고까지했어요 너무 억울하고 이래온게 1년이 넘어가니깐여 근데 톡읽었을땐 그이상으로 충격적이였어요 차라리 들으라고했던말들이 훨씬나았네요.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고하니 처음엔 화내더라고요 자기는 가운데에 껴서 이게 뭐하는짓이냐며 너무 자기도 스트레스받는다고 그래서 저도얘기했어요. 난 도대체 무슨잘못을 했길래 너희 어머님께 이런소리를 들어야하냐고 도대체 왜

그랫더니 남자친구는 안아주면서 자기가 못나서 그렇다네요 자기가 잘하면 이럴일이 없을텐데 왜 괜히 저한테 불똥이 튀는지 모르겠다며 안그래도 어머님한테 왜아무관련없는 저한테 그러냐고 했다고 하네요..근데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어머님문제는 뭐예전부터 있었지만 남자친구도 요즘 제가 살이쪄서 그러는건지 아님 이제 권태기가 올때가 온건지 정말 사람이 차가워요..남자친구만나러 갔다가 피곤하다고안일어나서 다시 빠꾸해서 집에 온적도 있어요. 연락에도 소홀하고 소홀하다고 말해도 뭐가소홀하냐는 그냥 그런..모르겠네요 정말 이렇게 만나야하는지 이렇게 신경쓸빠에는 없는게 나을거 같기도하고 정말 모르겠어요 너무 혼란스럽고 그래서 조언부탁드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