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남자입니다. 우선 음... 하소연할 곳도 없고 해서 이곳에 끄적이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판을 즐겁게 보는지라...
저에겐 동갑인 7년째 교제중인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떄부터 시작된 인연 지금까지 위기 없이 잘 지내왔습니다.
저흰 영원할 줄 알았습니다. 군대도 기다려준 제 여자친구. 항상 서로 오해가 생겨 다투게되면 먼저 찾아와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오해를 풀자고 한 그녀 저흰 꽃길만 걷고 있었고 앞으로도 쭈욱 계속 될 줄 알았습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속쓰림과 소화불량이 있었습니다 요즘들어 증세가 악화되고 심해지고 잦아지길래 문제가 있나 싶어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위암 3기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암이란게 내 인생에선 포함이 안될 그저 남의 이야기로만 생각했던 저에게 있어서 위암선고는 청천벽력과 같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선고를 받자마자 여자친구가 생각이 나더군요...
위암 선고 받은 상황이 왔는데 계속 옆에 두는게 맞는 일인가 싶기도 하더군요 위암 3기는 5년이내 생존률이 49퍼센트랍니다. 그쵸/.. 절반의 확률... 물론 항암치료 잘받고 수술 잘되고 관리 잘하면 낫는다곤 하지만. 혹시나 잘못되서 잠들게되면... 그녀에게 아주 큰 상처를 줄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이 먼저 덮치네요...
그런생각을 하니 헤어지는게 맞다 싶어요... 아니 헤어져야 될거 같네요 지금 당장은 상처를 주겠지만 제가 잘못되서 주는 상처에 비하면 어림도 없기에...
사실대로 말하고 병을 이겨내보자 생각도 했지만 항암치료 받으면 몰골이 말이 안되게 변할뿐더러 변하는 제 모습을 보고 마음아파할 여자친구를 못보겟고... 만약 잘못되면 진짜... 그녀에게 몹쓸짓을 하는것이기에..
솔직히 말하고 헤어지자 하면 헤어질 사람 아닐걸 알기에 거짓말을 하려고 합니다. 이젠 질렸다고 미안하다고 다른여자만나고싶다고... 지금 제마음이 찢어집니다. 제가 암이란 사실보다 그녀랑 이제 다신 볼수 없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단 생각이 너무 두렵습니다. 그녀는 과연 받아줄지, 너무 상처받는건 아닌지... 그외 여러가지 많은 생각이 나지만
서로 잡고 있는 손을 제가 놓아야될 타이밍인것 같습니다. 수술이 잘 되던 못되던 간에 정상적인 생활도 못할것같고... 애초에 저에게 과분한 여자라는 생각에 너무 고마웠습니다만 이젠 헤어져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고싶은 말도 많고 해야될 말도 많으며 아직 못한것도 정말 많지만 돌이켜보면 7년동안 한것도 많고 한말도 많으며 태어나서 못해본것들 해봤으니 추억으로 남길 수 있어서 정말 그녀에겐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좀 답정너같긴 한데 그래도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향이야 나야 음... 해줄말도 많고 해야될 말도 많은데 차마 못하고있다. 나 암이래 위암 ... 평소에 속쓰리다고 할때 건강검진좀 받으라고 잔소리하던 넌데... 진작에 받을껄 그랬나봐 진짜 너무 많이 고마워 고맙고 미안하다라는 말밖엔 안나온다 정말로... 너가 이걸 볼진 모르겠지만... 안봤으면 좋겠다... 그냥 너한테는 모든걸 주고 싶었어 지금도 여전하고... 꽃길만 걸을줄 알았던 우린데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나 내일 입원해 한동안 못만날꺼야. 정말 지금 이순간에도 많이 보고싶은데 난 이젠 그럴 자격이 없어 생사의 문턱에서 줄넘기하듯 하고 있는 내모습을 보면 이젠 너의 옆에 있는게 큰 죄가 되는것같아 진짜 많이 고마웠어 거의 인생의 3분의 1을 너랑 지내면서 웃은일도 많았고 울었던일도 많았지만 대부분이... 아니 전부 행복했던 기억밖에 없다. 꼭 치료 잘 받고 다시 일어날게 나 잘 알잖아?? ㅋㅋㅋ빠꾸없는거 다시 보란듯이 일어나서 힘낼테니까.. 잘 살고 있자 우리 진짜 많이 보고싶을거야 사랑해 정말 많이.
위암선고... 헤어져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24살 남자입니다.
우선 음... 하소연할 곳도 없고 해서 이곳에 끄적이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판을 즐겁게 보는지라...
저에겐 동갑인 7년째 교제중인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떄부터 시작된 인연 지금까지 위기 없이 잘 지내왔습니다.
저흰 영원할 줄 알았습니다.
군대도 기다려준 제 여자친구. 항상 서로 오해가 생겨 다투게되면 먼저 찾아와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오해를 풀자고 한 그녀
저흰 꽃길만 걷고 있었고 앞으로도 쭈욱 계속 될 줄 알았습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속쓰림과 소화불량이 있었습니다
요즘들어 증세가 악화되고 심해지고 잦아지길래 문제가 있나 싶어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위암 3기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암이란게 내 인생에선 포함이 안될 그저 남의 이야기로만 생각했던 저에게 있어서 위암선고는 청천벽력과 같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선고를 받자마자 여자친구가 생각이 나더군요...
위암 선고 받은 상황이 왔는데 계속 옆에 두는게 맞는 일인가 싶기도 하더군요
위암 3기는 5년이내 생존률이 49퍼센트랍니다.
그쵸/.. 절반의 확률... 물론 항암치료 잘받고 수술 잘되고 관리 잘하면 낫는다곤 하지만.
혹시나 잘못되서 잠들게되면... 그녀에게 아주 큰 상처를 줄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이 먼저 덮치네요...
그런생각을 하니 헤어지는게 맞다 싶어요... 아니 헤어져야 될거 같네요
지금 당장은 상처를 주겠지만 제가 잘못되서 주는 상처에 비하면 어림도 없기에...
사실대로 말하고 병을 이겨내보자 생각도 했지만 항암치료 받으면 몰골이 말이 안되게 변할뿐더러
변하는 제 모습을 보고 마음아파할 여자친구를 못보겟고...
만약 잘못되면 진짜... 그녀에게 몹쓸짓을 하는것이기에..
솔직히 말하고 헤어지자 하면 헤어질 사람 아닐걸 알기에 거짓말을 하려고 합니다.
이젠 질렸다고 미안하다고 다른여자만나고싶다고...
지금 제마음이 찢어집니다. 제가 암이란 사실보다 그녀랑 이제 다신 볼수 없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단 생각이 너무 두렵습니다.
그녀는 과연 받아줄지, 너무 상처받는건 아닌지... 그외 여러가지 많은 생각이 나지만
서로 잡고 있는 손을 제가 놓아야될 타이밍인것 같습니다.
수술이 잘 되던 못되던 간에 정상적인 생활도 못할것같고...
애초에 저에게 과분한 여자라는 생각에 너무 고마웠습니다만 이젠 헤어져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고싶은 말도 많고 해야될 말도 많으며 아직 못한것도 정말 많지만
돌이켜보면 7년동안 한것도 많고 한말도 많으며 태어나서 못해본것들 해봤으니
추억으로 남길 수 있어서 정말 그녀에겐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좀 답정너같긴 한데 그래도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향이야 나야
음... 해줄말도 많고 해야될 말도 많은데 차마 못하고있다.
나 암이래 위암 ... 평소에 속쓰리다고 할때 건강검진좀 받으라고 잔소리하던 넌데...
진작에 받을껄 그랬나봐
진짜 너무 많이 고마워 고맙고 미안하다라는 말밖엔 안나온다 정말로...
너가 이걸 볼진 모르겠지만... 안봤으면 좋겠다...
그냥 너한테는 모든걸 주고 싶었어 지금도 여전하고... 꽃길만 걸을줄 알았던 우린데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나 내일 입원해 한동안 못만날꺼야.
정말 지금 이순간에도 많이 보고싶은데 난 이젠 그럴 자격이 없어
생사의 문턱에서 줄넘기하듯 하고 있는 내모습을 보면 이젠 너의 옆에 있는게 큰 죄가 되는것같아
진짜 많이 고마웠어 거의 인생의 3분의 1을 너랑 지내면서 웃은일도 많았고 울었던일도 많았지만
대부분이... 아니 전부 행복했던 기억밖에 없다.
꼭 치료 잘 받고 다시 일어날게
나 잘 알잖아?? ㅋㅋㅋ빠꾸없는거
다시 보란듯이 일어나서 힘낼테니까.. 잘 살고 있자 우리
진짜 많이 보고싶을거야
사랑해 정말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