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중 권태기

장거리20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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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눈팅만하다가 요즘 큰 고민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20대초반 여성이에요.
저에겐 사귄지 300일이 다되어가는 지금은 해외 체류중인 남자친구가 있어요.장거리한지는 두달이 넘어가구요 남자친구는 4개월후에 다시 돌아올 계획이에요.
남자친구가 몇개월동안 들이대서 사귄 그런 케이스에요. 하지만 저도 현재 많이 좋아하고있고 의지하고있습니다. 장거리 하기 바로 전까지 서로 애틋하고 너무너무 좋았어요정말.
문제는 장거리 하고 나서부터 제가 이상해졌습니다.모든것에 쿨하던 저는 언제부턴가 오빠에게 집착하고 있었어요. 오빠가 사회생활을 하느라 새벽까지 술을 마시는 날이 많아졌어요 자연스레 술을 마시는 시간에는 연락이 힘들구요...오빠도 최대한 동료들이랑 술을 마시는 시간동안 저에게 연락하려고 노력한거 저도 알아요. 그게 쉽지않다는것도 잘 알구요. 
머리로는 이해가 갔어요. 그런데 마음은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면서도 이런것에 화나는 저 자신이 싫고 자존심도 많이 상했습니다. 분명히 시간날때는 저에게 최선을 다하고 연락도 잘하고 표현도 잘하는데...뭔가 변해버렸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항상. 그래서 그때마다 저는 짜증을냈어요.
그런데 어제 일이 터졌어요
여느때와같이 오빠는 새벽6시까지 술을 마시고 저는 또 화가나서 "너 생활을 존중할테니까 너도 한국 들어와서 내가 뭘 하든 내생활을 존중해야할꺼야" 라고 말해버렸어요.
그러니까 남자친구는 또 피곤해하더라구요. 사실 자긴 지금 권태기래요. 예전보다 마음이 줄어들었대요.
제가 너무 초라했어요 그래서 헤어지자고 해버렸는데 남자친구는 잡았어요.제일 좋아하던때보다 줄어든것 뿐이라고 가족도 가끔 안좋을때 있다고감정의 굴곡일 뿐이라고....
다시 지켜보기로했어요, 근데 제가 너무 힘들어요. 집착하는 제 모습을 보기가 싫고 오빠가 이해는 가는데 너무 답답해요....
이사람이 저를 아직 많이 사랑하는건 맞아요 그런데
장거리중 권태기 어떻게 해야 극복할수있을까요 그리고 어떻게해야지 제일 좋았던 그시절로 돌아갈수 있을까요... 서로 실제로 보면 이게 극복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