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의마음..

2016.08.08
조회321

긴글이지만 부탁드려요.

헤어진지 삼주 됐어요. 여자고 제가 차였습니다..
제 마음이 지금 조급해서 이것저것 확대해석하고 이런것도 있는데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연상연하 커플이였고 일년정도 만났어요. 전 두달전에 회사그만두고 집에있다보니 그사람한테 전 보다 더 의지했던것 같아요.

그사람은 원래 연락이 잘 안되는 사람이고 (핸드폰이 항상 무음)고집도 있어서 본인의 그런 습관들이 절 힘들게 해도 바꾸려고 하진 않았어요

그냥 어느날 폭발해버렸어요 제가.. 사실 헤어지기 이주전부터 그사람과 전화하면 매일 울고 힘들다그러고 외롭다그러고 지치게했어요.

제가 먼저 전화로 이럴거면 그만만나자고 소리치면서 엉엉 울었어요. 그랬더니 그사람이 조용히 그러더라구요. ..많이힘들지? 이렇게요

그렇게 저보고 헤어지자고 했구 계속 힘들고 상처만 받는거 같다고 그러더라구요. 노력하는데 알게모르게 너한테 상처만 주고 있던것같다며.

전 엉엉울면서 헤어지기싫다고 그랬죠. 어떻게 지켜온 사인데... 죽을것같았어요. 그래도 안된데요.. 그사람은 저한테 헤어지는게 끝나는건 아니라며 종종 연락도 하고 밥도 먹으면 되지 않냐고 그랬어요. 전 싫다고 했고.. 그렇게 네시간을 통화후 끊었어요. 헤어진채로.

다음날 오후에 제가 전화했고 삼십분정도 통화를 했지만 매달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이주동안 저도 연락을 끊었고 그사람역시 연락이 오지않았어요.. 중간에 그사람이 비트윈연결도 다 끊어버려서 충격을 받고 이틀후에 제가 먼저 연락했지만 받질 않더군요. 원래 먼저전화하면 잘 안받으니까 그러려니했는데 하루종일 연락이없어서 정말 끝났구나 싶었어요.

근데 새벽 한시넘어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두시간을 통화했고 전과 다름없이 사귈때처럼 그렇게 좋게 통화했어요. 다정하게 제 이름 불러주고 평소처럼 귀엽다 해주고.. 물론 매달리는말은 안했어요. 분위기가 좋았죠..

그이후로 제가 먼저 문자도 몇번하고 전화도 먼저 했는데 그 사람은 받아주긴 했지만 전 오히려 연락하면 할 수록 이사람한테는 저에대한 마음이 이제없구나라는게 느껴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더 힘들었죠.

만나서 얘기하고싶어서 만나자고 했더니 흔쾌히 알았다고 했지만 다음주까지는 계속 시간이 없다는거에요.. 어쨋거나 만날약속을 잡고 그 다음날밤에 제가 전화를 또 했어요. 지금 가도 되냐고 하니 안된데요 너무 늦었다고. (그사람이랑 전 지역이 달라요)

나 이제 안좋아하냐고 물어봤죠. 아무말없더니 제가 다른사람을 좋아했으면 좋겠데요. 저의 사랑을 받아줄수가 없데요.. 이렇게 단호한 사람인데 만나서 제 진심을 전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싶고..

만나면 뭐가 달라지냐고 물어보니 만나봐야알겠지? 라고 하더군요. 날짜 정해지면 바로 연락주겠다는 말과 함께 끊었어요. 그게 토요일 밤이였고 지금까지 연락이 없어요.. 연락 준다고 했으니 기다려야겠지만... 너무 힘드네요. 아무것도 못할정도로.

그 사람 마음이 다 떠난것 같은데 이 결과를 제가 이렇게 만든것 같다라는 느낌이 자꾸 들어요.. 근데 또 이쯤되니 복잡한생각이 많이 드네요.. 이 사람 만나서 저 잘 말할수 있을까요.. 지금도 끝났지만 이 사람 만나고 완전히 더 상처받을까봐 겁나네요..

연락은 이제 제가 먼저하는건 그만둬야겠죠..?그리고.. 저희 정말 끝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