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사라 페일린에 패션조언 "몸매를 감추지 마세요"

홀튼200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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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 | 나지연기자] '파티걸' 패리스 힐튼이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사라 페일린에게 "몸매를 감추지 말라"는 패션 조언을 하고 나섰다.

힐튼은 패션지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11월호를 통해 "왜 수영복을 입고 그 위에 바지를 입으려 하는지 모르겠다"는 비유를 던진 뒤 "페일린은 멋진 몸매를 소유했다. 절대 그걸 감추려 하지 말고, 과감한 스타일에 도전해 좀 더 어려 보이길 바란다"고 뼈있는 충고를 던졌다.

이어 페일린이 외국 고위급 인사와 만남을 가질 당시 신었던 플랫 슈즈에 관해서 언급하며 "그 구두는 마치 옷장에 갇힌 거인을 연상시켰다"면서 "각진 발을 더욱 강조해 보기에 좋지 않았다"고 구체적인 예를 들었다.

힐튼이 페일린의 패션을 지적하고 나선 데는 숨겨진 이유가 있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존 맥케인이 지난 7월 자신을 오바마와 비교하는 광고로 비하해 심기가 상했기 때문. 당시 힐튼은 맥케인은 늙었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제작해 복수 한 바 있다.

이번 조언은 그 연장 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페일린은 미국의 새로운 패션 리더로 손꼽히며 여성들의 '워너비'로 급부상 중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업 스타일 헤어 가발과 안경, 옷 등이 현재 미국 전역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패리스 힐튼, 사라 페일린에 패션조언 "몸매를 감추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