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군대를 가는 남자친구에게

날이덥다2016.08.09
조회228

안녕ㅋㅋ

 

너가 군대가는거에 대해 나는 불안하고 걱정이되는데 너는 아무생각없어 보여서 난 애써 아무렇지않은척 행동했어.

 

사실 내가 너한테 이야기한 이유는 너가 나에게 확신을 주면 해서였는데 말이야.

 

너는 지금 나에게 굉장히잘해주고있어. 첫연얘지만 난 너에게 만족하고, 처음느끼는 감정을 알았는데,

 

 가끔 오늘처럼 나와는 다른생각을할때, 그러니까 너의 미래에 내가없고 나에대한 배려가 없을때 마음이 조금씩 착잡해져가.

 

지금은 너가좋지만 언젠가는 남이 된다는 느낌이 날 너무 힘들게만들어


오늘 너랑 통화하는데 미래에 우린어떨까 이야기를 했잖아. 

 

난 이것도하고 저것도하고 같이 했으면 좋겠어 라고했지만 너는 낭만적으로 살면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그랬잖아.

 

ㅋㅋㅋㅋ미안해 내가 너무 감정적인 사람이라서 그냥 행복하게 사는게 욕심인가봐

 

졸려서 그랬다고 이해하고싶지만 이해하자할수록 씁쓸했어.

 

너랑 미래에 다정하게 팔짱끼고 우리가 설레하던 코뽀뽀도하면서 더우면 울상인 얼굴로 손부채질을 해주는 그런 일상적인 모습울 상상하면서 나는 매일매일 너생각을하고 더 사랑해야지 하는데,

 

 너무 오래사귄건지 아님 내가여자로 느껴지지않는건지 이제는 너의 속을 모르겠어

 

나에게 사랑한다고 그랬지. 나도 널 사랑해


그렇지만 나는 점점 우리의 끝이 보여


그리고 그 끝을 알고있어서 너한테 너무 미안해


이미끝을알고있지만 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어디서 부터 이렇게 된건지 가슴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