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때 언니 애 봐주는데 너무 힘들어요...애봐준 공없다더니

ㅇㅇ2016.08.10
조회112

언니 딸 조카가 초딩1학년인데

방학중에 우리집ㅇ ㅔ 맡겨놓고 갔어요..

엄마는 너도 방학이니 많이 도와달라고 해서 처음엔 좋은 맘으로시작했는데

애가 너무 집착이 심하달지 초1인데 잠시도 어른들과 떨어져있지 않으려하고

화장실도 혼자못가고(집안에 있는 아파트 화장실인데;) 누구랑 같이가고 싶어하고

혼자 방에 1분도 못있고 금방 어른찾아서 쪼르르나오고 해요;

그래서 봐주는게 너무 힘들어요..하루종일 아이패드만 안겨줄수도없고

어떻게 초1인데 5분도 혼자 못노는지..오로지 아이패드 쥐어줄때만 그나마 한두시간 혼자놀아요

 

얘가 제가 잘 놀아줄때 엄청 심하게 매달리고 따르다가 저도 바쁘다고 좀 안놀아줬더니

어른들한테 제가 안놀아준다고 심심하다고 떼쓰고 저 나쁘다고 삐지고ㅋㅋ그래서

어른들은 저 혼내고..참내... 어떻게 제가 베이비시터도 하니고 하루종일 붙어서

놀아줘요..? ;;;; 그것도 저렇게 잠시도 혼자 못있는 애랑;

 

저도 방학에 하는 공부가 있어서 안놀러다니고 집에 있으려했는데

집에 있으니 자연히 애 보기가 제게 많이 돌아와서 이런데.. 

어른들이 제가 학생이고 집에 있다고 안바쁜 취급?;하는것도 화가나네요..

저도 지금 할 공부 많은데...밖에 나돌면 돈들고 하니까 집에있었더니;

 

방학내내 서럽고..그냥 욕 먹고 애초에 독서실 끊어서 공부나 할걸그랬나봐요

틈틈이 봐준 공은 하나없고 ㅋㅋ 애가 징징대니까 저보고 왜이렇게 바쁜척(참내 ㅋㅋ

하며 안놀아주냐고 욕하니..

 

정작 그런 애 부모들은 맡겨놓고 안오고 ㅋㅋㅋ

자기네만 일있는것도 아니고;;;

여기도 여기의 일상이 있는데... 마치 노는사람 취급하는게 황당해요

애도 짜증나는게 아예 안봐준거도 아니고 잘봐주다가 지금 후반에지쳐서 좀 제 할일도하겠다는데

급 안봐준거같이 징징대고 ㅋㅋ 심심해가 입에 붙었어요

 

정말 화나는데 어쩌죠..

남은 짧은기간이라도 눈 딱감고 어짜피 이런거

그냥 매일 도서실로 나가버릴까요?

진짜 서럽고 화나요..애도 여태 잘해준거는 소용없고 ㅋㅋㅋ

 

앞으로 눈딱감고 애보는거 일체 안도와주고 나쁜 ㄴ ㅕㄴ 될까요?

봐주려고 하는걸 고마워하지도 않고 동생을 무료 베이비시터에 호구로만 보는거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