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개가 (여름이) 다른개에 물려 죽었습니다.
원글: http://pann.nate.com/talk/332348899
추가글: http://pann.nate.com/talk/332385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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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번째 글 이후 오랜만에 글을 추가 합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경황이 없어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견주와 연락이 되었고 만났지만, 합의는 되지 않았습니다.
수요일 (7.20일)
견주에게서 아버지께 전화가 왔습니다.
네이트 글을 보았다, '우리 얘기가 맞는 것 같다' 고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댓글을 다 보니 무서워서 못살겠다. (저희 아버지가 만일) 전화를 안 받으면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다. 신변보호 요청을 할 거다. 글을 내려달라, 며 사과를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변명으로만 이루어진 대화를 이어가시다 가족들과 상의하고 결정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틀이 지난 후 (7.22일 금요일)
여자 견주가 엄마께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글이 과장됐다, 억울하다, 우리가 언제 증거를 가져오라고 했냐, 죽었으면 바로 오지 왜 이제 와서 이런 글을 올리느냐, 고 말한 뒤 그래도 우리가 해를 끼친 거 같으니 사과 하겠다, 며 변명과
하소연을 하셨고 엄마는 이게 사과냐, 이 통화는 무의미하다, 며 마무리 지으셨고-
당일(22일) 밤 9시쯤 , 여자 견주가 저에게 연락을 주셨습니다.
2시간 가까이 통화를 하였습니다.
제가 우선 "개를 왜 풀어 놓고 사는지" 물으니, 견주는 아파트에 살다 이사와보니
이곳에 뱀이 많아서 개를 풀어 놓고 키웠다고 답했습니다.
허허벌판에 집 한 채 해놓고 사느라 밤만 되면 무서워 문도 꼭꼭 잠그고 산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견주에게 당신들의 편의를 위해 풀어놓은 개 때문에 우리(타인이)가 피해를 보지 않았느냐,
그리고 동물보호법에는 개를 풀어 놓고 키울 수가 없다, 마당 넓으면 그 안에서만 풀고 울타리를 설치하여
도로와 동네 마을, 공원엔 못 나가게 해야 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견주는 “우리만 그렇게 키우는 거 아니다, 다들 그렇게 키운다. 그리고 몰랐다” 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어쨌든 명백한 위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우리에게 사과하고 싶고 남을 아프게 한 자신이 너무 미울 정도로 괴롭다고 말하더니
갑자기 집 관리인 탓으로 돌렸습니다. “내가 그렇게 목줄을 풀지 말라고 했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고.
앞뒤가 맞지 않는 말들이 반복되길래
저는 견주에게, “우리에게 왜 전화하셨는지, 사과하려고 하는 게 아니냐?” 물으니
“사과하려고 했다” 며 또 본인 이야기만 계속했습니다.
당시 두 번이나 반복한(처음 사건 발생 후와 경찰과 함께 유전자 검사를 위해 진도견의 털을 구하러 가던 때 견주가 말했던)
“증거 가져오라”는 말은 우리 개가 이렇게 순한데 그럴 리가 없어서 한 것이지, 발뺌하려고 그런 거 아니다.
증거라는 단어를 쓰기는 했으나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사건 발생은 화요일이었고 판에 올린 두 번째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금요일에 견주 집에 갔을 때에도 견주는 저희에게 ‘증거’를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증거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답답한 마음을 글로 써 이곳에도 올린 것입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하며 ‘이 사연이 판에서 이슈가 되었기 때문에 견주가 일주일이 지난 상황에서 저희에게 연락을 한 것이 아니냐’ 고 물었더니
견주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저희에게 연락을 안 한 이유는 저희가 연락을 안 했기 때문이라며, 연락을 기다렸다고 했습니다.
"내가 심장병이 있고 그 글을 읽고 한숨도 못자고 밥도 못 먹고 있다.
나는 파렴치하고 몰상식한 사람이 아니다. 어쨌든 강아지 잃은 거, 가슴 아파하시는 거, 그거 나도 가슴 아프다“ 며
”어떻게 위로를 해줘야 할 지 고민 중이다. 이 일이 아니라도 나는 다른 상처를 가진 사람만 봐도 가슴이 아프고 그런 사람이다.
어쨌든 우리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 가슴 아파 하시니 너무 미안하고 내가 큰 죄를 지은 거 같고 큰 벌 받을 거다. 내가 남을 힘들게 해서 그게 힘들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내가 얼마나 미안해하면 강아지 49제를 해줄까도 생각중이다." 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서 각자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최소한 노력이라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견주의 말을 믿기로 했습니다.
견주가 “ 언제 볼 수 있느냐” 길래 제가 다음주에 요일 정해서 문자 드릴테니 조정하자고 하며 통화를 끝냈습니다.
(여자견주께서 우리 시간에 맞춰 준다고 언제든 가능하니 저희 가족 모두 시간 될 때 연락하라고 하셨습니다.)
7.28일 목요일
어머니, 저, 삼촌이 진도견주를 만났습니다
(남동생과 아버지는 개인사정으로 당일 시간이 맞지 않아 아버지만 늦게 오셨습니다 )
그런데 통화를 할 때는 변명없이 사과하고 보상하겠다고, 분명 그렇게 말씀 하셨는데 정작 만나
본 견주는
“사과를 하려 나온 게 아니다. 인터넷에 올린 글(제가 올린 네이트 판) 을 따지러 나왔다.
우리 개가 그랬다는 확률이 50%여서 사과하고 보상해주려 했는데
그 사이 (날짜 잡는 사이) 동네에 목줄이 없는 들개 한 마리를 보았다, 우리가 보기엔 그 개가 여름이를 문 거 같다.
그러므로 우린 사과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개가 그랬다는 10~20 % 가능성이 있으니 보상금- 백만원을 주려고 나왔다 .
그리고 네이트 글을 전면 수정해 달라. 수정한 글의 내용을 보고 마음에 들면 입금하겠다."
-라는게 그들이 원하는 합의 내용입니다.
저희는 “당신들 개가 확실하다”, 고
그들이 보여주는 동네 개 사진을 봐도 “이 개가 아니고 엉덩이 부분에 검은상처가 있는 당신들네 집 개가 맞다. 이 개는 아니다.
사과하겠다고 해서 나왔는데 이게 뭐냐, 부모님과 저랑 통화한 내용과 다르지 않느냐, 이게 사과하는 사람들의 태도냐." 하였더니
"사과하려고 나온 게 아니다. 우리 개라는 10~20% 가능성 때문에 나온거다" 반복
(합의 과정에서 소리지르고, 저희가 말하면 끊고 폭언을 하시기 일쑤여서 대화가 되질 않음)
그렇게 한시간이 흐르고 아버지가 오셨습니다
아버지는 그들이 저희에게 (엄마,저) 한 행동과 폭언을 모르는 상태에서
"우리가 오해하고 잘 못 본 부분은 수정해주겠다.
그리고 완만한 합의가 되면 추가글을 올리려고 했다. (사과 받고 잘 합의 하였다,라는)
추후에 원글도 내려주겠다." 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건 네이트 판에 올린 글 전체를 다 수정하는 것입니다.
삭제도 아니고 전부 다 수정.
네. 저희가 잘못 알아서 잘못 기재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날 남자견주가 부모님 차를 막아섰던 차량은 견주의 차량이 아닌 후배차이므로 삭제, 수정 합니다 (차주는 운전기사가 아닌 후배라고 합니다.)
차량을 막은 부분은 사과하지 않았고 술을 먹어 그랬다고 합니다. (이건 사실)
이 부분을 잘못 보고 기재한 점,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대저택. 이부분도 주관적인 부분인데 견주가 구체적인 평수를 알려주며 '큰 것'은 아니라고 수정 요구 하였습니다.
크다 작다의 가치평가는 주관적이기 때문에 "50~70평 사이" 라고 수정 하겠습니다.
그럼 어느 부분 때문에 합의가 안되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증거를 가져 오라고 한 적이 없다 - 당신들이(우리) 잘못 들은 부분이니 수정해달라.
->부모님이 정확히 들으셨습니다. 증거를 가져오라고 두 번이나 하는 말을요.
2. 증거를 가져 오라고 할 때 팔짱 낀 적이 없다 -
너무 놀래서 (추울때 양쪽 팔을 쓰다듬는 행동) 팔을 쓰다듬었다.
->부모님이 정확히 보셨습니다. 팔짱을 낀 모습.
3. (여름이를 보며) 빨리 치우라고 손사래를 친 행위 - 손사래 친 건 맞지만 의도가 다르다.
개를 무서워 해서 손사래를 쳤다.
->손사래 친 건 맞다고 하였는데 무엇을 수정해 달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4. 차량을 막은 적이 없다 - 주변에 인가도 없고 밤 되면 무섭고 요즘 흉흉한 세상인데 낯선 사람들이 들어와 갑자기 우리 개가 본인 개를 물었다고 하는데
이 사람들(부모님) 말을 어떻게 믿을 것이며 너무 무섭고 놀라서 남자 견주에게 지금 모르는 사람이 집 마당에 들어와있다, 고 연락.
남자견주가 연락을 받았을 당시 집에 들어오는 길이었다고 함.
그래서 나쁜 사람들일 수 있어서 차를 막은거지, 고의로 막은 게 아니다.
"막아막아" 라고 소리친 부분은 술에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부모님이 전후 사정 다 말하고 차를 비켜 달라고 했는데도 운전기사 (라고 오해한 후배) 에게 "막아 막아" 라고 하신 걸 들으심 .
그리고 실제로 차를 막았기 때문에 아니라고 수정할 수가 없습니다.
5. 견주가 우리는 여름이 견주가 쓴 글의 내용처럼 몰상식한 사람들이 아니다. 만나서 보니 여름이 견주가 감정에 북받쳐 잘못 보고 들은 것을 오해하고 거짓으로 썼다 실수한 부분이며 잘못 알았다- 고 수정해달라.
->거짓을 진실로 , 진실을 거짓으로
부모님은 직접 보고 들으신 부분(사실인 부분)을 수정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7월 28일에 만났을때 합의 됐습니다, 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합의 날 (한시간 이후에 오셔서) 앞의 이야기를 듣지 못하셔서 가족들과 더 얘기해보고 견주가 원하는 부분이
우리도 인정하고 수정 가능하면 합의 하겠다, 라고 하시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도 어떤 부분을 고쳐 달라는 연락이 오질 않아 7월 30일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들은 네이트 글에서 '사실'은 단 하나, 여름이가 죽었다- 뿐이고 나머지는 다 거짓으로 꾸며진 소설이라며 모든 내용이 사실로 수정되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후배 차량. 대저택 외에는 수정할 수 없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하여 합의는 결렬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저희가 원한 건 진심어린 사과 였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여름이가 생길 수 있고 공공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이 사실을 네이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편의를 위해 개를 풀어 놓는 건 위법 행위 입니다. 견주는 시청에 신고를 하여 과태료를 물게 되었다며 저에게 이상하게 일 처리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동물보호법에서는 반려견을 바깥으로 데리고 나갈 경우에는 안전조치 등을 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되어 있다고요.
어른 두 분이 있는데도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고 살금 살금 다가와 여름이 목을 물고 흔들고 한 행위 자체는
앞으로도 크든 작든 노약자나 어린이 , 반려견과 산책하는 견주님들에게도 제 2 , 제 3 의 피해자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상 공원 옆으로는 자전거 도로가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하고 산책을 즐기시는 시민들이 공원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곳에서도 목줄이 풀리거나 착용 하지 않는 중.대형견들에 의해 여름이처럼 크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은 억울하고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고 어린 생명들을, 가족을 잃은 견주님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여자견주는 개를 무서워 한다고 합니다. 본인 개는 남을 물거나 해를 입힐 아이가 아니고 순하고 착한 아이라고 했습니다.
소형견, 대형견들 주인 입장에서는 어느 강아지나 착한 애완견일 수 있지만, 낯선 이에게는 위협적인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한 치의 거짓없이 사실만을 적었습니다. 거짓을 적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저희 부모님이 직접 겪고, 제가 직접 보고 들은 이야기 입니다.
사고가 일어났고 우리 집 막내였던, 가족이었던 여름이가 목숨을 잃은 사건입니다.
본가 제 방에서 태어나는 것부터 커가는 과정을 모두 지켜봤고 함께 해 온 사랑스런 반려견입니다.
앞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려 합니다.
최선의 방법이 합의라고 생각하였는데 저희가 원하는 사과와 보상을 하지 않는 이상
그들이 원하는 합의는 없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계속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한 번 더 힘을 주세요.
도와주시는 분들과 함께 저희 방식대로 진행하겠습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진행되는 부분 추가 글 올려 알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름이 누나-
저희개가 (여름이) 다른개에 물려 죽었습니다.
원글: http://pann.nate.com/talk/332348899
추가글: http://pann.nate.com/talk/332385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