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성향이 다른 나

ㅇㅇ2016.08.10
조회61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결혼해서 돌지난 아기가 있어요.

핸드폰으로 하는거라 오타도 있고
정신놓고 쓰느라 두서없어요.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제목 그대로 저만 친정가족들과 성향이 달라요.
어머니 아버지 오빠는 낙천적인 반면에 저는 굉장히 예민해요.

가족들은 낙천적인 장점이 있지만 상처받는 말을 잘해요. 예를 들면 넌 왜 그러냐. 그렇게 생활이 가능하냐. 이런 거 없어보이게 왜 하고 다니냐. 등등
제 생각엔 분명 상처받는 말이고 신경쓰이는 말인데 아무렇지 않게 웃어 넘겨요.

하지만 저는 가족끼리 사랑스러운 말을 많이 하면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어머니는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하셔요. 30년 넘게 이렇게 살아왔는데 이제와서 왜 이러녜요.

이 생각을 하게 된 건 아마 10년 전이 발단인 것 같아요.

오빠가 분명 잘못한 실수가 있어서
거의 한 달 정도 우울증을 겪었습니다.
참다못한 어머니가 말 좀 해보라고 왜 그러냐고
병원을 가보는게 어떻겠냐고 해서
어머니한테만 말했죠.

덮어두고 잊고 살라고 하시더라구요.
충격이었어요. 그때부터인지 엄마는 오빠를 더 사랑하는구나 생각하고 그 부분에서 더 예민해졌나봐요.


아직도 이걸로 싸웁니다.

오빠도 가정이 생기고 저도 가정이 생기면서
서로 생활능력이 다르다보니
(오빠네는 잘 살아요 빚이지만 자가에 좋은 차에)
추구하는 부분도 달라졌어요.

오빠네는 자동차나 의류 가방 지갑 등에 소비가 있고
저희는 여행이나 음식 경험 체험하는거에 소비가 있어요.

이 부분에서 오빠랑 잘 안맞는것 같다고 힘들다고 했더니 도대체 왜 그러녜요. 넌 심심하면 그걸로 사람 들들 볶는다고 징그럽대요.


저는 그냥 타국에 혼자 와서 애낳고 고생하는 새언니(제가 의사소통이 가능해요)도
제가 병원 다 데려가고 약 사다주고 하는거에
고맙단 말 한 마디라도 듣고 싶거든요.

저도 그 당시 6개월된 애기태우고 친정에 맡기고
언니태워다가 병원진료받고 그런걸요.

그냥 가족들은 제가 이기적이래요.

정말 제가 이기적인걸까요. 다른 가족들은 어떤가요.
어머니 말대로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야 하나요.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