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임. 우리 가족이랑 내 친구들 다 한국 아닌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거나 오래 살아서항상 페북으로 한국 맛집이나 예능프로보고, 한국은 뭔가 항상 그립고 놀러가고싶은? 나는 한국 국적이 아니라 다른 나라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정말 한국을 너무 좋아함.예전에도 학교에서 맛있는 음식이나 소설같은거 소개하거나, 토론하는 액티비티 있으면 무조건 한국 음식 조금이라도 더 소개하고, 요즘 상영하는 '덕혜옹주' 소설로 읽었을때라서 그런 소설 소개하고 그랬음. 실제로도 이번 여름에도 주변 친구들 거의 다 한국와서 방학 보내고 있고,나도 가족들이랑 한국 들어옴. 지금 거의 세달째 한국에서 지내면서, 한국 옷 워낙 예쁘니까 쇼핑도 많이 다니고가고싶던 곳 많이 다니고 있음. 근데 문제는,한국 사람들 완전 마이웨이적인 모습 때문에 상처(?) 도 받고, 욱하기도 한적이 아주 많다는거.물론 한국 사람들이 말하는 '정' 이라던지, 우리 나라 사람들의 말로 표현할순 없는그 친근함 있고! 착하신 분들 많다는거 너무 잘 알고 있음.내가 사는 나라에도 친절하다고 하지만, 가끔 기분 상하게 하는 사람들 있음. 무한도전이나 다른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자상하고 친근한 길거리의 사람들이라던지,식당 아줌마라던지, 그런 분들보고 내가 '아.. 저렇게 친절하구나' 라는 기대치가 높았던건지 지금 내가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3달을 있는 동안, 하루에 2-3번 꼴로 마주친 소수의 기분나쁜 사람들이 한국에 익숙치않은 한국친구들과 외국친구들, 그리고 나한테 멘붕을 불러왔음.
1. 엘레베이터를 타서 내가 뒤쪽에 서있고, 3명정도 사람들이 내 앞에 서있었음.1명이 문이 닫히는 버튼을 꼬-옥 꼬-옥 누르는데 멀리서 사람이 엘레베이터를 타려고 걸어오는거임. 그래서 난 당연히 열림 버튼을 누를줄 알았는데, 누르지 않음.그래서 내가 그 사람앞쪽으로 손을 뻗어서 다 닫혀버린 문을 열어줌.근데 들어온 사람도 고맙다는 이야기 하지않고, 엘레베이터 닫힘 버튼을 누르던 사람도 날 안 좋게 쳐다봄. 고맙다는 이야기를 듣고싶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 안좋았음. 2. 친구랑 청바지를 사러 갔음. 고속터미널역? 거기에서 청바지를 파는 가게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는데, 친구가 s가 작고 m이 커서 우리끼리 "사이즈 되게 애매하다 너ㅋㅋ 도대체 뭘 입어야하는거냨ㅋㅋㅋ" 이러고 웃고 있었음. 판매원이 오더니 판매원: "내가 지나가면서 이 친구 m입어야한다는거 못 들었나?"나: "아... ^^ 친구가 근데 이 바지가 안 어울려서요"판매원: "이거 원래 크게 입는거야"나: "근데 안 어울려서요"판매원 "이 바지는?" (다른 바지 가르키면서)친구: "너무 짧은거 같아서.. ^^"판매원: "친구가 입은 바지가 더 짧구만ㅋㅋㅋ 뭐가 짧데? 그리고 옷가게 이모가 사라는거 사고, 입으라는 사이즈 입는거에요. 왜 안 듣지?" 나랑 내 친구 정말 귀를 의심함. 내가 웃다가 정색하고 쳐다보니까, 눈 한번 안피하고 쳐다봐서ㅋㅋㅋㅋ눈싸움하다가 눈이 아파서 내 눈꺼풀이 저절로 깜빡함. 억울해라. 3. 정말 사소한거지만 길 가다가 누군가와 부딪히거나, 실수로라도 밀치게되면바로 사과를 하는게 몸에 베어있음. 내가 그만큼 잘났다는게 아니라, 사는 곳이워낙 그러다보니 입에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가 붙어있음. 그래서 한국에서도 누군가와 부딪히면 "어 죄송합니다!!" 이렇게 습관적으로 말하는데, 상대방은 째려보거나, 무시하거나, 이미 사라졌거나. 길 가다가 내가 앞을 잘 못보고 부딪히는것도 잘못이지만, 반대로상대방 역시 부주의해서 나에게 부딪힌건데, 나만 사과하는게 나중이 되니까 억울해서더이상 사과안함. 4. 난 그냥 항상 웃고 있음. 길 가거나, 평소에 무표정하다가도, 누군가와 눈이 마주치거나하면 고개로 가볍게 인사하거나, 살짝 웃어주는게 매너(?) 라고 생각함.그리고 어린아이들을 만나면, 직접적으로 쓰다듬지는 않아도 웃어주거나 인사를 건네는데,이런 모습들이 한국사람들에게는 많이 creepy해보였나봄. 눈 마주칠때, 상대방이 여자분이면 날 째려볼때가 많았음 (나도 여자)순간 친구랑 "이게 무슨.. 기싸움인가... 왜 째려보지.." 이렇게 생각한적이 많음.그럴때 평소처럼 미소 지어보이는 우리를 정말 이상하게 쳐다보길래, 더 이상 이상한 사람이 안되기 위해 눈 마주치면 똑같이 째려봄. 5. 카페 같은 곳에 갔음.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 죽겠어서 그런지 가는 카페마다 사람들이 많아서앉을 곳이 없거나, 있어도 되게 애매한 자리거나. 어떤 기다란 테이블에 어떤 여성분이 (대학생으로 보이는) 앉아서 핸드폰을 혼자 하고 있었음.나와 내 친구는 그 분 바로 앞 2자리가 비어있길래 저기라도 앉고싶었음.봤을때, 일행이 없는거 같아서 그냥 앉을까했지만, 물어보는게 예의다 싶어서 물어봄.나: 저기... ^^ 여기 앉아도 될까요? 그랬더니, 그 여성분 정.말 정. 말 진짜 엄청나게 이상한 걸 본 얼굴을 지으며대답도 안하고 고개를 살짝 아주 살짝 끄덕임. 친구가 "야.. 한국은 이런거 안 물어보나봐.." 이러길래 나도 아 그렇구나 싶어서 이젠 안 물어봄.
6. 병원을 갔음.한국에 온 후로 계속 예약을 하고 자주 찾아갔던 병원이였음. 하루는 병원을 갔는데, 나보고 어떤 form을 작성하라고 했음, 간호사 언니가.그래서 내가 "어.. 저 여기 처음 아니라서 예전에 작성했는데.."그랬더니 내 말 끝나기도 전에 "어쨋든 작성하셔야하거든요." 그리고 그 간호사 언니는 내가 진찰받는동안, 내가 하는 말을 무시하거나,물어보는 질문을 다 듣지도 않고 명쾌하게 답을 준후 문을 쾅. 쾅 닫고 나갔음.
이 모든 안 좋은 경험들이 어떻게 보면, 그 특정 옷가게의 문제, 병원의 문제, 특정 사람의 문제였을 수도 있지만그렇게 이야기하기에는 친구들이 다 그렇게 이야기함."중국 사람들은 말을 크게 해서 무섭고, 한국 사람들은 조용히 기분 나쁘게 해서 무섭다고" 예전에 어릴적에는 부모님들이 다 해결해주시니까, 그 뒤를 졸졸 쫒아다녀서 몰랐던 거일지도 모르지만, 성인이 되고 내가 직접 해결하고, 혼자/친구와 돌아다닐때가 많다보니새삼 느끼게 됬음, 한국 사람들은 친절하지 않다는 걸. 물론 다들 바쁘고, 힘든 일이 있겠지만, 모르는 사람들과 우연히 말을 섞거나, 눈을 마주치거나, 아니면 서로에게 사과할 상황이 생긴다면 기분좋게 미소지으면서 대하는게 나는 좋다고 생각함. 그래서 여태까지 먼저 웃으면서, 먼저 사과하면서 세달 가까이를 한국에서 지냈음. 한국에서는 착하면 착할수록/ 친절하면 친절할수록 무시당한다는 아는 분의 말을이제 이해했음.
한국에선 성격 좋으면 안되겠구나
우리 가족이랑 내 친구들 다 한국 아닌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거나 오래 살아서항상 페북으로 한국 맛집이나 예능프로보고, 한국은 뭔가 항상 그립고 놀러가고싶은?
나는 한국 국적이 아니라 다른 나라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정말 한국을 너무 좋아함.예전에도 학교에서 맛있는 음식이나 소설같은거 소개하거나, 토론하는 액티비티 있으면 무조건 한국 음식 조금이라도 더 소개하고, 요즘 상영하는 '덕혜옹주' 소설로 읽었을때라서 그런 소설 소개하고 그랬음.
실제로도 이번 여름에도 주변 친구들 거의 다 한국와서 방학 보내고 있고,나도 가족들이랑 한국 들어옴.
지금 거의 세달째 한국에서 지내면서, 한국 옷 워낙 예쁘니까 쇼핑도 많이 다니고가고싶던 곳 많이 다니고 있음.
근데 문제는,한국 사람들 완전 마이웨이적인 모습 때문에 상처(?) 도 받고, 욱하기도 한적이 아주 많다는거.물론 한국 사람들이 말하는 '정' 이라던지, 우리 나라 사람들의 말로 표현할순 없는그 친근함 있고! 착하신 분들 많다는거 너무 잘 알고 있음.내가 사는 나라에도 친절하다고 하지만, 가끔 기분 상하게 하는 사람들 있음.
무한도전이나 다른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자상하고 친근한 길거리의 사람들이라던지,식당 아줌마라던지, 그런 분들보고 내가 '아.. 저렇게 친절하구나' 라는 기대치가 높았던건지
지금 내가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3달을 있는 동안, 하루에 2-3번 꼴로 마주친 소수의 기분나쁜 사람들이 한국에 익숙치않은 한국친구들과 외국친구들, 그리고 나한테 멘붕을 불러왔음.
1. 엘레베이터를 타서 내가 뒤쪽에 서있고, 3명정도 사람들이 내 앞에 서있었음.1명이 문이 닫히는 버튼을 꼬-옥 꼬-옥 누르는데 멀리서 사람이 엘레베이터를 타려고 걸어오는거임. 그래서 난 당연히 열림 버튼을 누를줄 알았는데, 누르지 않음.그래서 내가 그 사람앞쪽으로 손을 뻗어서 다 닫혀버린 문을 열어줌.근데 들어온 사람도 고맙다는 이야기 하지않고, 엘레베이터 닫힘 버튼을 누르던 사람도 날 안 좋게 쳐다봄. 고맙다는 이야기를 듣고싶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 안좋았음.
2. 친구랑 청바지를 사러 갔음. 고속터미널역? 거기에서 청바지를 파는 가게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는데, 친구가 s가 작고 m이 커서 우리끼리 "사이즈 되게 애매하다 너ㅋㅋ 도대체 뭘 입어야하는거냨ㅋㅋㅋ" 이러고 웃고 있었음. 판매원이 오더니 판매원: "내가 지나가면서 이 친구 m입어야한다는거 못 들었나?"나: "아... ^^ 친구가 근데 이 바지가 안 어울려서요"판매원: "이거 원래 크게 입는거야"나: "근데 안 어울려서요"판매원 "이 바지는?" (다른 바지 가르키면서)친구: "너무 짧은거 같아서.. ^^"판매원: "친구가 입은 바지가 더 짧구만ㅋㅋㅋ 뭐가 짧데? 그리고 옷가게 이모가 사라는거 사고, 입으라는 사이즈 입는거에요. 왜 안 듣지?"
나랑 내 친구 정말 귀를 의심함. 내가 웃다가 정색하고 쳐다보니까, 눈 한번 안피하고 쳐다봐서ㅋㅋㅋㅋ눈싸움하다가 눈이 아파서 내 눈꺼풀이 저절로 깜빡함. 억울해라.
3. 정말 사소한거지만 길 가다가 누군가와 부딪히거나, 실수로라도 밀치게되면바로 사과를 하는게 몸에 베어있음. 내가 그만큼 잘났다는게 아니라, 사는 곳이워낙 그러다보니 입에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가 붙어있음. 그래서 한국에서도 누군가와 부딪히면 "어 죄송합니다!!" 이렇게 습관적으로 말하는데, 상대방은 째려보거나, 무시하거나, 이미 사라졌거나. 길 가다가 내가 앞을 잘 못보고 부딪히는것도 잘못이지만, 반대로상대방 역시 부주의해서 나에게 부딪힌건데, 나만 사과하는게 나중이 되니까 억울해서더이상 사과안함.
4. 난 그냥 항상 웃고 있음. 길 가거나, 평소에 무표정하다가도, 누군가와 눈이 마주치거나하면 고개로 가볍게 인사하거나, 살짝 웃어주는게 매너(?) 라고 생각함.그리고 어린아이들을 만나면, 직접적으로 쓰다듬지는 않아도 웃어주거나 인사를 건네는데,이런 모습들이 한국사람들에게는 많이 creepy해보였나봄. 눈 마주칠때, 상대방이 여자분이면 날 째려볼때가 많았음 (나도 여자)순간 친구랑 "이게 무슨.. 기싸움인가... 왜 째려보지.." 이렇게 생각한적이 많음.그럴때 평소처럼 미소 지어보이는 우리를 정말 이상하게 쳐다보길래, 더 이상 이상한 사람이 안되기 위해 눈 마주치면 똑같이 째려봄.
5. 카페 같은 곳에 갔음.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 죽겠어서 그런지 가는 카페마다 사람들이 많아서앉을 곳이 없거나, 있어도 되게 애매한 자리거나.
어떤 기다란 테이블에 어떤 여성분이 (대학생으로 보이는) 앉아서 핸드폰을 혼자 하고 있었음.나와 내 친구는 그 분 바로 앞 2자리가 비어있길래 저기라도 앉고싶었음.봤을때, 일행이 없는거 같아서 그냥 앉을까했지만, 물어보는게 예의다 싶어서 물어봄.나: 저기... ^^ 여기 앉아도 될까요?
그랬더니, 그 여성분 정.말 정. 말 진짜 엄청나게 이상한 걸 본 얼굴을 지으며대답도 안하고 고개를 살짝 아주 살짝 끄덕임.
친구가 "야.. 한국은 이런거 안 물어보나봐.." 이러길래 나도 아 그렇구나 싶어서 이젠 안 물어봄.
6. 병원을 갔음.한국에 온 후로 계속 예약을 하고 자주 찾아갔던 병원이였음. 하루는 병원을 갔는데, 나보고 어떤 form을 작성하라고 했음, 간호사 언니가.그래서 내가 "어.. 저 여기 처음 아니라서 예전에 작성했는데.."그랬더니
내 말 끝나기도 전에 "어쨋든 작성하셔야하거든요."
그리고 그 간호사 언니는 내가 진찰받는동안, 내가 하는 말을 무시하거나,물어보는 질문을 다 듣지도 않고 명쾌하게 답을 준후 문을 쾅. 쾅 닫고 나갔음.
이 모든 안 좋은 경험들이 어떻게 보면, 그 특정 옷가게의 문제, 병원의 문제, 특정 사람의 문제였을 수도 있지만그렇게 이야기하기에는 친구들이 다 그렇게 이야기함."중국 사람들은 말을 크게 해서 무섭고, 한국 사람들은 조용히 기분 나쁘게 해서 무섭다고"
예전에 어릴적에는 부모님들이 다 해결해주시니까, 그 뒤를 졸졸 쫒아다녀서 몰랐던 거일지도 모르지만, 성인이 되고 내가 직접 해결하고, 혼자/친구와 돌아다닐때가 많다보니새삼 느끼게 됬음, 한국 사람들은 친절하지 않다는 걸.
물론 다들 바쁘고, 힘든 일이 있겠지만, 모르는 사람들과 우연히 말을 섞거나, 눈을 마주치거나, 아니면 서로에게 사과할 상황이 생긴다면 기분좋게 미소지으면서 대하는게 나는 좋다고 생각함.
그래서 여태까지 먼저 웃으면서, 먼저 사과하면서 세달 가까이를 한국에서 지냈음.
한국에서는 착하면 착할수록/ 친절하면 친절할수록 무시당한다는 아는 분의 말을이제 이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