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서 못 오고 있다면

ㅇㅇ2016.08.12
조회15,022


그러길 바라고있는 바보같은 내 바램이겠지만

두려워서 미안해서 못 오고 있는거라면 와주라

니가 못 되게 굴어서 널 미워하는거
내가 너 사랑했던 마음으로 이미 덮힌지 오래니까

조금의 마음이 남아있는데 미안해서,
미안해서 연락 못 하고있는거라면
다시 만날만큼은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보고싶다면 연락해줘

시덥잖은 얘기라도 웃지않고 말을해도 괜찮으니까
대화하는 그 순간에 시계만 쳐다봐도 괜찮으니까
마지막에도 듣지못한 니 목소리 얼굴
한번만 바라보고 듣고싶다


널 미워했지만 여태까지 싫어하진 않았어
아무것도 없이
길거리에 남들보다도 못 한 지금
카페에앉아 안부만 주고받아도
그 뒤로 다신 보지않아도 괜찮아

그 어떤말이라도 니 얼굴 보면서 듣고싶다
그걸로 될것같아
그걸로 너 미워했던 감정들 조차도 정리할 수 있어

그렇게 하자

다신 잘되지 못 하더라도
얼굴 한번만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