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그 후...

ㅅㅎ2016.08.12
조회548
우린 띠동값 사내커플로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전 겁쟁이었습니다 띠동값이라는 나이차이가 나는 아이가 왜 절 선택한건지에대해 의문점이 많이 들었었죠
그래서 초반부터 밀어내려 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아이가 점점 제 마음속 깊이 들어오게됐고 나이에 맞지않는 성숙한생각에 저또한 모든걸 내려놓고 진심으로 대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비밀사내연애를 하다보니 싸우는 일이 많았고 그럴때마다 하지말아야할 우린아닌거같다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그친구의 맘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좋아지는게 반복이 되었고 그러던중
몸이 안좋아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재활치료를 하면서 회사를 구하던중 여자친구부모님께 정식으로 인사드리자라는 말이 나오게 되서 그때부턴 좀더 탄탄한 회사를 찾고자 노력했고 그생각이 크다보니 합격해서 조금다니다 회사를 옮기는 상황들이 반복되었고
그로인해 여자친구와 싸우게되서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알고있습니다 제가 나쁜놈인거....
그렇게 이별하고 만나서 붙잡았으나 단호해진 여자친구 더 붙잡을수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헤어진날 집주차장에서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입원하게됐고 제안에서 꿈틀데고 있던 병을알게되고 수술전 그아이를 만나 붙잡아봤던겁니다.
이사실을 그아이에게도 이야기했구요... 아니더군요 그아이에겐...그래서 놓아줘야하나...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돌아와서 수술하고 종양제거하고 누워있는데 그아이의 생각에 당장이라도 달려가고자하는 마음이 자꾸 들게되서
살고있던 집을 내놓고 그렇게 대전의 병원한곳으로 도피했습니다
힘들더군요 멀리떨어져있어도...
그렇게 헤어진지 2주가 넘어가 3주차입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라 지금은 회복기입니다.
그리고 직장도 다시 잡게되었고 지금은 일에 집중중입니다. 하지만 참.... 직장이란게 의도하지않았음에도 그아이가 다니는 회사 뒷건물이네요....
일주일이 되가는 동안 아직 마주치진 않았습니다.
혹시나 마주칠까봐 두렵습니다. 마주쳐서 또 미련하게 매달리게 될까봐....안마주치기위해 이리저리 피하곤 있으나 머리속이 복잡하네요....
재활겸 운동도 시작했고 잊고자 뭔가에 집중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의 빈자리는 너무 크네요...
그래서 너무 보고싶고 그립습니다...재회...하고싶지만 그아이의 단호함에 엄두가 안나네요....
년초에 그아이와 함께 사주봤던곳 찾아갔습니다.
믿지는 않지만 그아이가 삼재라는 이야기에 혹시나 하는맘에 둘이같이 삼재액땜도하고 부적도 쓰고 했었습니다.
수술전 다시 혼자 찾아갔습니다.
직장관련 이야기,그아이와의 관계를 이야기했더니 기다려보라더군요 연락올거라고 아직 한번은 더있다면서..... (그아이와 같을때 너무 잘 맞췄거든요...)그래서 그냥 기다려보고 있는데 얼마전 연락했더니 오늘 연락해보라더군요....두렵습니다....긴장됩니다 그어떤일보다 더.....

떠난후에야 소중함을 안다는걸 이아이를 통해 처음으로 배웠네요....두서없는 이글을 보시는 분들이 이별하신분도 아니면 아직은 사랑진행중이신분들도 계실수 있지만 이별하신분들은 힘내시길 바라며... 아직 사랑중이시라면 절대 잘해주세요 후회없이 사랑하시고 좋은 결실 맺으세요....모두 힘내세요... 저처럼 후회하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안계셨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