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났네요.

익명1232016.08.12
조회433

제발 제가 정신차리게 따끔한 말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사람과 4년친구로 지내다가 사귀게되었고 1년 넘게 사랑해왔습니다.

 

이사람은 운동을해요.

하루에 12시간 이상 운동하는데 시간을 쏟다보니 연락은 당연히 잘 안됬었고 운동이 끝나면 기절하는식으로 잠에 들었습니다.

답없는 카톡을 항상 보내놓으며 외로웠고 힘들고 지쳤지만 저는 그래도 그사람힘들때 옆에있어주고싶어서 참고 버텼습니다.

그러다 대학가서 열심히 생활하다(장거리)

방학때 경험쌓는다며 그사람이 워터파크에 들어갔어요.

합숙식이고 하루종일 물에서 일하니까 연락도 또 아예못하고...

 

 

저는 그래도 기다렸습니다.

외로웠어요 그래도 힘들게 일하는사람 생각해서 속상한일도 말 못하며

 그냥 그사람얘기만 들어주며 다독이고 버텼어요. 사랑하니까..

 

그러다 휴무날이 왔습니다.첫째날은 힘들다며집에가서잔다해서

 둘째날에 저희집에서 만났는데 제 폰을 보더라고요.

지금와서 생각하니 자기가 그런짓을 하고 다니니까 저도 그럴거라 생각하고 의심하며 본거같아요.

그사람이 화장실에가고

저도 그사람 폰을 봤습니다..

 

그 여자랑 연락한게 있더라고요.

손이떨리고 눈물이 왈칵났어요.

처음부터 읽으려고 카톡을 위로 올리는데 끝이 안나더라구요

 그리고 이모티콘때문에 정말 알록달록합니다

연애 초창기때 나한테만 했던 말투를 그여자한테 하며.....

휴무첫날에 피곤하다며 집가겠다던 사람이 그여자한테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그사람이 화장실에서 돌아오자마자 울고불고 난리치며 얘기좀 해보라고했습니다.

사과할줄알았어요.

미안하다는 말을 한마디도 안하더라구요...

자기는 아무사이도 아니고 당당하다구요

그냥 친한 동생으로 지내고싶었다구요....

아무사이아닌데 저혼자 난리치는거라구요....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여자한테 연락했습니다. 어떻게된거냐고

자기가 그 워터파크 갔는데 먼저 말을 걸더랍니다.

그리고 그사람 안하던 인스타까지 하면서 그 여자한테 번호물어보고 카톡으로 넘어가고

아무감정없이 연락한 사람치고 너무 공들여서 그여자랑 연락하는거같아서 너무 화가납니다....

 

 

 

저는 1년넘게 그사람 운동 뒷바라지하면서 기달려왔습니다.

남자친구가있지만 없는사람처럼 외로웠지만 참았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변하기 전까지는 운동하면서 틈틈히 오는 연락에서는 저를 정말 진심으로 사랑해줘서 버틸수 있었어요....

근데

그런 댓가가 이런건가요....

배신감에 잠이 안옵니다.

그사람은 왜이렇게 당당한걸까요

 

 

저도 정말 화가 나다가도

남친관리를 못한 제잘못같아서 제가 원망스럽기도하고

용서해준다고 연락해볼까도 고민해보고 제가 정말 병신같습니다...

더 사랑한사람이 약자라는데 너무 괴로워요

 

 

그사람 후회할까요..

 

 

저는 어떻게 앞으로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