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적은 꿀직장 이직생각 접고 계속 다녀야할까요

두둠2016.08.12
조회81,998
하나하나 댓글 다 달아드리려다 대체로 같은 맥락이라
본문에 쓸께요

저도 꿀은 아닌 듯 한데 주위에서 일 편하게 한다고
꿀직장이라고 많이 말하더라구요

그러게요.. 여길 왜 오년이나 다녔을까요
관심도 없었고 욕심도 없는 바보였네요

일은 그만두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계속 다니다간 더 큰 바보가 될 것 같네요
걱정과 공감도 해주시고 꾸짖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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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직인데 작은 회사에 직원은 저 뿐이고 사장님하고 둘이 일해요.다른 업종 일 하다가 지인의 소개로 이 회사에 취직하고나서 벌써 5년이 훌쩍 넘었어요. 연봉은 1800정도구요 회사 사정이 어렵다해서 몇년 전부터 연봉은 오르지 않고있어요.대신에 일이 힘든건 아니에요.인터넷하면서 시간 때우는 일이 더 많은데(거의 맨날)월급루팡격이라 남들이 보기엔 꿀직장이죠.. 근데 일이 너무 없는 것이 사람을 지치게하네요. 인터넷도 한두시간이지.. 종일 기사읽고 블로그보고.. 공부해보려고 했는데 책은 눈치보여서 보기가 좀 힘들구요,인강은 이어폰 한쪽만 끼고 듣다보니 귀가 아프더라구요..6개월 정도 듣다가 귀가 종일 욱씬거려서 그만뒀어요.힘들다 힘들다 핑계같아보이긴하네요...;  사장님과 둘이 일하다보니 당연히 연차 없구요. 여름휴가 3일뿐이에요.여태 큰 불만없이 다니고 있었는데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다보니사장님도 예민해지시고 그 스트레스 저한테 푸시는 것 같고.. 사장님 성격이 착한척하는 진상인데거래처에서도 사장님 막무가내 진상스타일 때문에 곤란하다고저한테 정말 수고가 많다고 얘기할 정도에요. 사장님의 식사예절도 엉망이에요.쩝쩝대고, 입에 뭍히고, 반찬 뒤적거리고.. 밥맛 떨어져서 점심은 거의 못먹거나 체해요.근데 또 혼밥하시는거 싫어하셔서 꼭 같이 먹어야합니다. 마음이 떠나니까 참아온 것들이 너무 꼴보기싫어지는데(주로 사장님꼴)아이없는 기혼자에 경력으로 치기엔 하는 일이 없었어서 다른 회사 이직하기가 겁이나네요..다른 곳에  경력이직이 될 지도 모르겠어요.(제가 하는 일이 세금계산서발행, 서류정리, 발주업무, 재고파악, 장부정리 정도거든요. 월급계산이나 연말정산 등 세무적인건 세무사무소에서 다 해주고... 더존 이런 프로그램도 쓸 줄 몰라요. 엑셀, 문서도 아주 막 잘하지 않고 그냥 문서 작성할 수 있는 정도구요.)   경리직의 30대 중반의 아이없는 기혼자는 이직이 힘들까요?? 그냥.. 저 꼴 보면서 그나마 작은 스트레스려니 하고 받아들여야할까요?     

댓글 26

안양토박이오래 전

Best이게 무슨 꿀직장..? 업무시간에 놀면 꿀직장인가요? ㅋㅋ 커리어도 안 쌓이고 계속 근무해도 미래가 불투명한대..? 5년동안 그 시간에 자기개발 했으면 지금 이 글 쓰는시간에 좋은회사로 이력서 넣고 있겠지요...

123오래 전

Best30 중반 기혼이라도 요즘 중소기업에서는 많이 뽑습니다. 제가 있는 회사도 어린사람보다 기혼자 선호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지금 다니시는 회사는 꿀직장이 아니라 나태함에 빠지게 하는 곳이에요 꿀직장은 일 편하고 돈 많이 주는곳 이죠 배울것도 있다면 개꿀.. 문제는 5년간 몸에 베인 그곳의 업무량을 다른곳에 가서 불평없이 감내할수 있느냐 이것이 문제일듯

항상구직중오래 전

힘ㆍ내세

G랄거사오래 전

정년 퇴임 보장되고, 정년 퇴임후에도 연금으로 먹고 살수 있어야 꿀직장이겠죠...

오래 전

30대 중반 남입니다 저는 연봉4천 조금넘고 주5일제에 한달에 한번씩 휴가 쓸수있습니다 5시반 칼퇴근에 연봉은 곤 5천 찍을예정입니다 이런게 꿀이죠

디자인경력8년오래 전

일이많아도 문제 없어도문제죠ㅜㅜ

오래 전

차라리 차근차근 공무원시험이라도 준비해보시는게 어떠신가요...?

ㅋㅋ오래 전

기냥댕기세영~업무과다로 노이로제걸려바야 이런말 쏙들어가여..밥드럽게먹는게 먼대숩니까 밥드럽게먹고 업무과다까지오면 그때관두세여

오래 전

1,800? 이건 적은 게 아니라 열정페이인거임

오래 전

거기 혹시 동화책 만드는 1인 출판사 아닌가요..? 몇 년 전까지 제가 다녔던 곳 사장님이랑 하는 업무등 매우 비슷하네요 ㅎㅎㅎ 저도 처음엔 자주 사무실 비우는 사장님과 어김없는 칼퇴에 꿀이다 생각했는데 베플 말대로 제가 배우는 게 없고 직장에서 커피 한 잔하며 말 할 사람도 없는데다 점점 무기력해져만 가는 제 모습이 마치 꼭 동 떨어진 섬 같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때 대학 막 졸업한 20대 초반이었고 미혼이었고 페이도 님보다 적었거든요~ 그래서 관둘 수 있었는데 님은 30대 기혼여성 큰 이력 없이는 이직이 힘든 상황이실 것 같긴해요...뭔가 큰 결심 없이는 무리하지 마시길.. 경리직 특성상 월말 월초만 반짝하고 비교적 좀 여유롭잖아요~~

ㅇㅇ오래 전

헛..

낙타장수오래 전

막상 이직하려고 경력기술서 써 보세요. 그럼 답 나올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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