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노동착취 실태(빡침 주의)

떼꿀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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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랑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라고 자칭하는 국내기업의 직원입니다. 그 회사는 국내 최초의 슈즈 SPA 브랜드를 런칭했고, 3년 전 우리 지역 매장을 처음 오픈할 때 신랑을 채용했어요.

오픈멤버로 시행착오 겪으며 보름만에 8kg이 빠지도록 밤낮없이 고생했고, 2호점 오픈할 때도 정말 애썼어요. 타 지역 오픈할 때마다 일주일씩 출장 가서 잠도 못 자고 제대로 된 대우도 못 받고.. 회사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 사정이 어렵다고 연봉이 동결되었어도, 억울하지만 가정을 위해 묵묵히 성실하게 근무했지요.

그런데 사정이 어렵다는 그 회사의 슈즈 SPA 브랜드는 매출 1000억을 달성했다더군요. 회사에서 각 지점 점장들에게 그 소식을 전해준 것이 아니라, 회사를 홍보해주는 블로거들 초청해서 파티를 열고 SNS에 올렸대요. 그리고 지점이 속해있는 백화점의 담당직원에게 자두박스를 선물로 보내서 비로소 알게 됐답니다. 심지어 SPA브랜드 매장으로 자두박스를 보내고는, 백화점 담당자에게 전달하라고 했다는군요. 하하하!

밤새도록 현장에서 직접 뛰고 전국으로 출장 가서 개고생한 직원에게는 100원 한장도 안 줘놓고 관리자에게 자두 배달 심부름이라.. 참 기가 차서...

워낙 비상식적인 나라니까.. 그냥 넘어가려고 해도, 생각할수록 억울해요. 그 억울함조차 표현하지 못하는 전국의 직원들 마음은 오죽할까 싶네요. 1000억 달성해서, 그 이익은 다 누구에게로 돌아가는건가요?

민중들은 개돼지다. 라고 했던 그 분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회사의 CEO는 같은 생각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