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에 소변 보는 남편 이해 가시나요???

ㅡㅠ2016.08.12
조회25,685
결혼 6개월차 맞벌이 부부 입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갈게요.
3주 전쯤에 남편이 일도 못나갈 정도로 끙끙 앓았던 적이 있어요 죽도 못먹고 누워서 이온음료만 2일동안 마신적이 있습니다.

근데 남편이 너무 아파서 화장실도 못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페트병에 볼일을 보라고 했습니다.
다 낫기 전까지 남편은 페트병에 볼일을 봤구요.

그리고 몇일 후에 잠결에 물소리가 나서 눈을 떳는데
남편이 물병에 소변을 보고 있는겁니다.
그것도 침대 위에서

저는 뭐하냐고 물었고 남편은 멋쩍은지 미안하다고 하고
그렇게 다시 잠이 들었어요,

삼일 후 쯤 새벽에 남편은 침대 위에서 또 소변을 누는걸 저한테 걸린거죠 (어쩌면 계속 그랬는데 제가 몰랐을수도)

진짜 너무 깜짝 놀라서. 뭐하냐고 지금 따지니깐

여기서 소변 보는거에 중독이 된 것 같다고.

자다가 소변때문에 깻을때 그자리에서 바로 소변을 누면 쾌감이 장난 아니라고, 그리고 투명한 페트병에 본인 오줌이 차는걸 보면서 희열을 느낀다고 하더라구요ㅡㅡ

저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또 그러면 못참는다고 하고 끝났습니다

그리고 4일전에 제가 먼저 휴가를 받아서 아침에 대청소 할겸 침구류를 세탁하려고 이불을 걷었는데 남편쪽 이불 부분에서 노랗고 바싹 마른 .. 그런 흔적이 좀 있는거에요

진짜 너무 화가나고 신경질이 나서 남편한테 바로 전화해서 따지려고 했지만. 아침 출근시간이고.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을까봐 그날밤 집에 와서 얘기를 했습니다.

근데 남편이 오히려 이것만 좀 이해해달라고 결혼하면서 프라모델도 싹 정리했는데 이것만 어떻게 안되냐고 하는겁니다.

저는 곧죽어도 싫다고. 엄청 싸우고 지금까지도 냉전입니다. 제가 휴가받은 다음날 남편도 휴가라서 집에서 어색하게 있네요, 남편은 친구들 만난다고 나간상태에요.,

이거 제가 이해해야할까요?

댓글 22

ㅇㅇ오래 전

Best우리집 개도 화장실과 잠자리는 구별하는데

야옹오래 전

진짜 드러워..이건 또 무슨 종류의 병신인지..

ㅂㄱ오래 전

자다 일어나서 바로 소변보고싶으면 화장실에서 자라고해요

아하오래 전

변태적 성향이 생긴듯

오래 전

베뎃이 꼭 개보다 못한 놈이라는군요.. 화장실로 잠자리를 만들어 주세요.. 참 추접은 노 ㅁ 이네요

낄낄오래 전

도대체 아내가 얼마나 편하면 아내 자는 옆에서 페트병에 오줌을 싸갈길생각을 하지? 원래 결혼하면 아내한테 친구앞에서도 안하는 짓 보여줄 정도로 편해짐?

ㅇㅇ오래 전

화장실 바닥에 이불깔고 자라고 하면 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ㅋ오래 전

ㅋ.아프셨을때 기저귀 채워주시지~ 그럼 것도 중독돼서 지금도 기저귀 찰텐데.. 중독이란 단어에 이런 의미가 있을줄은 몰랐네요. 완전 진상~~ 제대로 용변본다고 하기전까지 내쫒으세요

ㅇㅇ오래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럽다는 표현 말고 더 더러운 표현 없나요? ㅋㅋㅋㅋㅋㅋㅋ아 더럽다는 표현이 아까울 정도로 더러운데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내 남편이 안그러는 게 고마울 따름이에요. 와우.

ㅎㅎ오래 전

시댁이고 친정 또 친구들 다 알려도 되냐 그래도 된다면 계속하고 아니면 쪽팔린지알라그래요 예전에 안녕하세요에도 그런사연남편나왔어요

오래 전

차라리 프라모델을 다시 모으라고 하심이...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ㅡㅠ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