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언니 좀 말려주세요!!!!!!!!!!!

금니아니야2016.08.12
조회513

안녕하세요 저는 암 걸릴 것 같은 언니를 둔 21살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23살의 언니와 16살의 남동생이 있습니다.

저희 동생은 착한데 언니가.... 뜬금없이 놀리는걸 좋아하고

우리의 고통을 보며 즐기는 일명 싸이코패스.....라고 의심 할 만한 그런 언니입니다.

    

 

 

언니와의 일화를 적어볼게요!

 

 

 

언니는 사람을 놀릴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이

그 사람의 별명을 짓는 겁니다.

 

별명을 가지게 되는 순간 저희 언니의 놀잇감에 발탁되는거죠

 

 

언니가 지어준 제 별명은 한국어로 금니 영어로는 골드입니다

골드 티스도 아니고 그냥 골드입니다.

이유는 제 이의 색깔이 노란색을 넘어선 금색이라며 금니와 골드로 지어줬죠

저만 유일하게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이 있네요

 

 

제 동생의 별명은 스페이스바입니다. 이유는 동생의 앞니가 좀 벌어져있는데

이 사이의 간격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며 스페이스바라고 지어줬습니다

근데 요즘엔 스페이스바가 안 먹히는지 가만히 밥 먹고 있는 애한테

앞니 사이로 밥풀이 튀어나오겠다며 뜬금없이 시비 걸고 튑니다.

 

 

별명 소개는 여기까지..

 

 

 

언니와 마주앉아서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놀릴만한 상황이 아니였죠

그런데 밥 먹다 말고 갑자기 저한테

 

“너를 위한 노래가 생각났는데 들어보겠니?”

 

라는 겁니다.

 

저는 약간의 의심은 했지만 궁금하기도 해서 뭐냐고 했습니다

 

 

왜 궁금해 했을까요 그러면 안됐는데....

 

 

언니는 “잘 들어봐” 이러면서 비원에이포의 이게무슨일이야를 트는겁니다.

 

그러고는 하이라이트가 나오길 기다렸죠

 

하이라이트가 나오고 언니는

 

“둘 셋! 이게 무슨일이야~ 금니가 스물네개~ 이게 무슨일이야 황금니 스물네개~”

 

하면서 미친 듯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저는 수치심이 들었고 노래를 멈춰달라며 그만해라고했죠

 

 

언니는 악마같은 표정을 지으며 노래를 마쳤습니다.

 

 

 

노래는 끝났지만 장난의 시작은 지금부터였습니다.

 

또 그녀가 입을 열었죠

 

 

“너는 효녀다 진쫘~”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내가 무슨 또 장난을 하려고 그러냐면서 그만 해라 했습니다

근데 언니가 장난 아니라면서

히트다 히트! 이 억양으로

 

“효녀다 효녀!”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 왜 내가 효녀야” 이러니까 언니가 아니라 다를까

 

“우리집 힘들 때 니 금니 24개 중 하나 빼면 되니까~!”

    

 

 

2차 빡침이 시작되었고 저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몇시간 뒤 아까 있었던 일은 잊고 언니랑 같이 티비를 봤죠

이 상황도 절대 네버 놀릴 수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언니랑 대화도 안하고 있었죠

 

 

그런데 또 그녀가 입을 열었습니다

 

 

“쁠뤡 쁠뤡”

 

 

갑자기 외국인인척 하면서 영어를 하더라구요

근데 무슨 블랙을 말하나 싶어서 봤더니 제 바지의 색깔을 보고 하던 말이였습니다

    

 

 

이번에는 티를 가리키면서

    

 

 

“화이뚜 화이뚜”

    

 

 

 

다음은 제 머리

    

 

 

 

 

“쁠뤡 쁠뤡”

    

 

 

 

다음은 제 입술

    

 

 

 

“화이뚜 화이뜨”

    

 

 

 

 

여기서 열받았지만 사실이라 참았습니다

하얀 내 입술..

    

 

 

 

 

저번에는 제 입에만 눈 내렸냐고 놀렸었는데.. 무튼

 

    

 

 

마지막 제 이

 

    

 

 

 

“궐두!!(골드)궐두!!!(골드)”

    

 

 

 

언니는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미친 듯이 외쳤습니다

궐두!! 궐두!!!.......

 

    

 

 

또 한 번의 수치심을 느꼈죠

저는 이 날 팔 다리가 달린 금니들이 저희 집에서 춤을 추고 있는

그런 꿈을 꿨습니다 악몽이였죠

 

    

 

저희 언니는 이렇게 별명뿐만 아니라

입냄새가지고도 놀립니다

    

 

입냄새가 안나도 놀리고

 

이를 닦은 직후에도 놀리고

 

쓰레기 냄새가 나면 내 입냄새라고 놀리고

 

무슨 말만해도 아 입냄새! 이러면서 코를 막습니다

    

 

 

제가 남자친구가 있었을 당시에도 남자친구 앞에서

입냄새 공주라면서 입냄새난다고 놀렸죠...

 

 

그리고 제일 어이없었던 일화는... 언니랑 함께 오순도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정말 뜬금 없이 갑자기 저한테 “야 왜 공격하는데” 이러는 겁니다

이야기하다가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서

“뭔 소리야? 공격이라니” 하니까

“니가 방금 니 입에서 나온 쓰레기 냄새로 나한테 공격했잖아 그러니까 니도 맞아라“

이러면서 팔을 때렸습니다

 

팔은 아프지 않았지만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었죠

    

 

그 날 이후로 매일 하루에 세 번 저 소리를 듣습니다

거의 자기가 불리할 때 많이 말합니다

니가 입냄새로 공격해서 내가 이런거라며....

    

 

 

 

저희 언니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동생과 힘을 합쳐서 공격을 해봤지만

다 졌습니다

언니를 말로 이길순 없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