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때다. 칭구들과 떼거지루 지리산 백무동으루 여름휴가를 갔다. 소다한테 딴 맘(?)을 품은 한 녀석이랑...울칭구랑 그 녀석칭구랑 산보를 갔다 어쩌다가 둘이 오게됐는데 그녀석이 잠시 앞질러 코너를 돌아가는 순간!! 그렇다. 또 굴러따. 산에 돌계단이 있을줄이야 딱 3칸이었는데 거길 헛디딘것이다. 굴른것 까진 괜찮았는데 문젠.. 구르다가 옆에 큰 바위에다 손을 떠억하니 쪄따. 그 녀석 : 옆에 꼭 붙어있으라니깐.. 소다 : 누가 먼저가래? 그 녀석 : (퉁퉁 부어올라 시퍼렇다못해 시커멓게된 내 손을보더니) 잠시도 한눈을 못팔게 해요.. 소다 : 그잉까
그냥 타박상일거라구 칭구들은 치부했으나, 이미 손가락은 부러져 살짝 틀어져있는걸 소다눈엔 분명히 보였다. 결국 깁스해따.
소다와 계단의 마지막 스토리~~~(부디 마지막이 되길...)
소다의 아이디가 뭔가 보시라 야구사랑! 그렇다 소다는 열렬한 야구팬이었다(왜 과거형인지는 곧 알게된다) LG 트윈스의 열광적이 팬이었던 소다는 LG 경기중계가 있는 날이면 암껏두 못했다. TV중계를 하는 날이면 티비앞에서 꼼짝두 안했다. 저녁먹으란 소리두 한 귀루 듣구 한 귀루 도루 내보냈다. 그나마 라디오중계있는 날은 어땠는가 하면. 라디오앞에 딱 붙어서리 노트에다 적었다. 뭘 적었느냐.. 기록원두 아님시롱 선수들의 그날 경기내용을 노트에다 기록했다. 죄~ 그런 소다가 어느날 칭구들로 부터 등산을 가잔 전화를 한통 받는다. 이거이 실수다!
소다 : 나 산두 못하구..무선뎅...히잉~ 칭구 1: 시끄럽다. 가시나야. 무조건 나온나~ 칭구 2: 천천히 가모 되자나. 같이 가자이~ 아라째?
결국 산행을 감행하고야 만다. 뙤약볕이 쏟아지는 한 여름의 주왕산!! 무사히 정상에 오르게된다. 가벼운 맘으루 하산을 하게되는데.. 울 칭구 뒤에서 한 소리한다. 칭구 1: 니 귀에 이어폰 빼라이. 소다 : 어? 어..(걍 무시한다. 한참 LG와 롯데의 사직경기가 진행중이었기땜시 귀에 안들어옴)
엘지가 한 점 앞서다가 롯데의 반격으루 역전이되고, 흥분한 나는 라됴 볼륨을 올린다. 뒤에서 칭구가 또 머라고 한 소리한다. 칭구 1: 니 그라다가 자빠진다이~(쩜 화난 목소리다)
또 씹는다. 왜? 엘지가 재역전 주자를 주루상에 내보냈기땜시 (2번타자 김재현! 투스트라익 노볼. 제 3구째 맞슴니당) 헉 내가 젤 저아하는 재현이가 나와따. 이때부터 허공을 보며 내려가고있었다. (안타~~압니다~ 안타~~)
켁!! 그랬다. 일은 벌어진것이다. 움푹 파인 곳에 발을 헛디뎌 그만 발목이 꺾여부러따. 뭘 믿구그랬는지 돌아가버린 발목을 바로잡아야겠단 생각에 확 제낀다. 뚜두두둑! 그런데 꼼짝을 못하겠는거다. 그땐 휴대폰을 갖구다니는 사람두 귀했던터라 난감해하구있는데 때마침 하산 중이시던 해병대 3인방을 운명적으루 만나게된다. 결국 두 분의 등에 살포시 엎혀 산을 내려왔다. 걍 삔정도로만 보셨던 해병대아자씨. 넘 고맙구,,,죄송했던 나는 업혀내려오는 내내 소다: 아저씨~ 고맙습니당. 고맙습니당. 훌쩍 아저씨 연락처줌 알켜주세여~ 아님 성함이래두..훌쩍 아자씨: 원래 산에오면 다 이러는거여. 신경쓰지마러. 아가씨가 이뽀소 며느리 삼구싶구만 허허허
그리하야 무사히 산을 내려와 택시를 타구 집에도착 한밤중에 종합병원 응급실로 직행! 허걱..우째 담당의가 없단다. 인턴총각 대충 엑스레이 찍드만 반깁스 해주구선 낼 아침에 다시 오랜다. 그날 한숨두 못잤다 진통제두 소용음꺼. 밤새 다친 발목의 근육이 발작을 일으킬때마다 나두 덩달아 벌떡인나야했다.
담날 제대루된 X-ray를 찍었는데 어찌된게 다친 발목을 이리비틀공, 저리 비틈시롱 찍는단말인가. 소다 ..그때 첨 아라따 사람이 고통이 넘 심하다보믄 비명도 안나온다는걸. 그때 난 찍소리 한번 못내고 검살마쳐따 진단 짧아야 8주! 종합병원엔 웬만하면 가지말자 호미로 막을것두 가래로 막자한다 무슨 소리냐구? 그때 소다는 안쪽 복숭아뼈, 바깥쪽 복숭아뼈 골절 인대파열의 중상을 입었는데 이 인대가 끊어질똥 말똥하고있어서 수술해서 붙여놔야한대나 어쩐대나 헉!! 근데 정형외과에 갔더니 수술안해두된다드라 잘못했으면 영영 땅에 발 못디딜뻔했담서 겁을 주시는데 잔뜩 쫄아서리...ㅠ.ㅠ 결국 두달동안 꼼짝두 못하고 다리 높이 올려놓고 집에 틀어박혀지냈다. 깁스풀구서두 회복하는데 1년걸렸다. 그 뒤룬 산이라면 치가 떨린다. 후유증도 만만찮다 춘날이면 아킬레스건이 땡기거.. 가파른 계단만 보면 그앞에서 발이 멈춘다. 떠억하니.. 대략 난감하당 멀쩡하니 뜬눈으루도 환상을 본다. 계단을 헛디뎌 추락하는 나의 모습을... 인제 편히 살구싶다 계단없는 세상에서... 이만 끝..
소다와 계단의 함수관계 ??? <part II>
낼 올릴래다가 보니깐 소다 쉬는날이네여
소다와 계단의 함수관계???? <part II>
소다와 계단의 세번째 스토리~~~
스무살때다.
칭구들과 떼거지루 지리산 백무동으루 여름휴가를 갔다.
소다한테 딴 맘(?)을 품은 한 녀석이랑...울칭구랑 그 녀석칭구랑
산보를 갔다
어쩌다가 둘이 오게됐는데
그녀석이 잠시 앞질러 코너를 돌아가는 순간!!
그렇다.
또 굴러따.
산에 돌계단이 있을줄이야
딱 3칸이었는데 거길 헛디딘것이다.
굴른것 까진 괜찮았는데 문젠..
구르다가 옆에 큰 바위에다 손을 떠억하니 쪄따.
그 녀석 : 옆에 꼭 붙어있으라니깐..
소다 : 누가 먼저가래?
그 녀석 : (퉁퉁 부어올라 시퍼렇다못해 시커멓게된 내 손을보더니)
잠시도 한눈을 못팔게 해요..
소다 : 그잉까
그냥 타박상일거라구 칭구들은 치부했으나, 이미 손가락은 부러져 살짝 틀어져있는걸
소다눈엔 분명히 보였다.
결국 깁스해따.
소다와 계단의 마지막 스토리~~~(부디 마지막이 되길...)
소다의 아이디가 뭔가 보시라
야구사랑!
그렇다 소다는 열렬한 야구팬이었다(왜 과거형인지는 곧 알게된다)
LG 트윈스의 열광적이 팬이었던 소다는
LG 경기중계가 있는 날이면 암껏두 못했다.
TV중계를 하는 날이면 티비앞에서 꼼짝두 안했다.
저녁먹으란 소리두 한 귀루 듣구 한 귀루 도루 내보냈다.
그나마 라디오중계있는 날은 어땠는가 하면.
라디오앞에 딱 붙어서리 노트에다 적었다.
뭘 적었느냐.. 기록원두 아님시롱 선수들의 그날 경기내용을 노트에다 기록했다.
죄~
그런 소다가 어느날 칭구들로 부터 등산을 가잔 전화를 한통 받는다.
이거이 실수다!
소다 : 나 산두 못하구..무선뎅...히잉~
칭구 1: 시끄럽다. 가시나야. 무조건 나온나~
칭구 2: 천천히 가모 되자나. 같이 가자이~ 아라째?
결국 산행을 감행하고야 만다.
뙤약볕이 쏟아지는 한 여름의 주왕산!!
무사히 정상에 오르게된다.
가벼운 맘으루 하산을 하게되는데..
울 칭구 뒤에서 한 소리한다.
칭구 1: 니 귀에 이어폰 빼라이.
소다 : 어? 어..(걍 무시한다. 한참 LG와 롯데의 사직경기가 진행중이었기땜시 귀에 안들어옴)
엘지가 한 점 앞서다가 롯데의 반격으루 역전이되고,
흥분한 나는 라됴 볼륨을 올린다.
뒤에서 칭구가 또 머라고 한 소리한다.
칭구 1: 니 그라다가 자빠진다이~(쩜 화난 목소리다)
또 씹는다. 왜? 엘지가 재역전 주자를 주루상에 내보냈기땜시
(2번타자 김재현! 투스트라익 노볼. 제 3구째 맞슴니당)
헉 내가 젤 저아하는 재현이가 나와따.
이때부터 허공을 보며 내려가고있었다.
(안타~~압니다~ 안타~~)
켁!!
그랬다. 일은 벌어진것이다.
움푹 파인 곳에 발을 헛디뎌 그만 발목이 꺾여부러따.
뭘 믿구그랬는지 돌아가버린 발목을 바로잡아야겠단 생각에
확 제낀다.
뚜두두둑!
그런데 꼼짝을 못하겠는거다.
그땐 휴대폰을 갖구다니는 사람두 귀했던터라
난감해하구있는데
때마침 하산 중이시던 해병대 3인방을 운명적으루 만나게된다.
결국 두 분의 등에 살포시 엎혀 산을 내려왔다.
걍 삔정도로만 보셨던 해병대아자씨.
넘 고맙구,,,죄송했던 나는 업혀내려오는 내내
소다: 아저씨~ 고맙습니당. 고맙습니당. 훌쩍
아저씨 연락처줌 알켜주세여~ 아님 성함이래두..훌쩍
아자씨: 원래 산에오면 다 이러는거여. 신경쓰지마러.
아가씨가 이뽀소 며느리 삼구싶구만 허허허
그리하야 무사히 산을 내려와 택시를 타구 집에도착
한밤중에 종합병원 응급실로 직행!
허걱..우째 담당의가 없단다.
인턴총각 대충 엑스레이 찍드만 반깁스 해주구선 낼 아침에 다시 오랜다.
그날 한숨두 못잤다
진통제두 소용음꺼. 밤새 다친 발목의 근육이 발작을 일으킬때마다
나두 덩달아 벌떡인나야했다.
담날 제대루된 X-ray를 찍었는데
어찌된게 다친 발목을 이리비틀공, 저리 비틈시롱 찍는단말인가.
소다 ..그때 첨 아라따
사람이 고통이 넘 심하다보믄 비명도 안나온다는걸.
그때 난 찍소리 한번 못내고 검살마쳐따
진단 짧아야 8주!
종합병원엔 웬만하면 가지말자
호미로 막을것두 가래로 막자한다
무슨 소리냐구?
그때 소다는 안쪽 복숭아뼈, 바깥쪽 복숭아뼈 골절
인대파열의 중상을 입었는데
이 인대가 끊어질똥 말똥하고있어서 수술해서 붙여놔야한대나 어쩐대나
헉!! 근데 정형외과에 갔더니 수술안해두된다드라
잘못했으면 영영 땅에 발 못디딜뻔했담서 겁을 주시는데
잔뜩 쫄아서리...ㅠ.ㅠ
결국 두달동안 꼼짝두 못하고 다리 높이 올려놓고 집에 틀어박혀지냈다.
깁스풀구서두 회복하는데 1년걸렸다.
그 뒤룬 산이라면 치가 떨린다.
후유증도 만만찮다
춘날이면 아킬레스건이 땡기거..
가파른 계단만 보면 그앞에서 발이 멈춘다. 떠억하니..
대략 난감하당
멀쩡하니 뜬눈으루도 환상을 본다.
계단을 헛디뎌 추락하는 나의 모습을...
인제 편히 살구싶다
계단없는 세상에서...
이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