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하고 지내는 친구(저 포함) 총 5명이
있는데요 이 중 한 친구가 옛날부터
공부도 잘하고 똑부러지고 좀 또래보다
어른스러운 면이 있어서 제가 다른 친구들보다
의지하면서 지냈어요
근데 이 친구가 3년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고 저희는 나이도 있으니까
둘이 결혼하겠다 생각을 했구요
친구가 원래 힘든걸 내색 안하는편이기도
하고 연인사이에는 트러블이 생기기 마련인데
남자친구와 문제있다는 얘기를 한적이
없어서 뭐 그럭저럭 잘 지내나보다
했는데 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그렇냐고 위로해주는데도
친구는 힘든 내색 전혀 안했구요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남자가
생겼다고만 해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결혼할꺼고 양가 부모님
다뵙고 날짜도 정했다고하네요
근데 그 남자가 제 친구보다 12살이나
많고 대기업에서 직급도 있고 따로
가게도 운영하신대요
저희가 어떻게 알게됐냐 했더니
뭐 일하다가 우연치 않게 알게돼서
그 남자가 제 친구에게 첫눈에 반해서
구애아닌 구애를 했고 당시 남자친구가
있던 친구는 계속 거절하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그 남자와
만났다 하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다른 친구들이 그 친구한테
돈 많은 남자가 꼬셔서 3년 사귄 남자친구
버리고 그렇게 결혼하냐 더군다나
나이도 12살이나 많은데 팔려가는거냐
(친구네집 형편이 안좋아요 빚도 있는것 같고)
이런식으로 그 친구한테 뭐라 하길래
저는 얘가 바람핀것도 아니고 전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만난거 아니냐
마음이 잘 맞아서 결혼할수도 있는건데
막말하지 말라고 했구요
친구는 표정이 굳어서 그런게 아닌데
더이상 말하면 변명으로 밖에 안들을것
같으니 얘기 안하겠다했구요
다른 친구들은 그 결혼을 좋지 못하게
보고있어서 저만 그친구와 남편될
사람을 따로 만나서 밥을 먹게되었어요
솔직히 사람이 비교를 하면 안되지만
전 남자친구에 비해 똑똑하고 돈도
잘벌고 매너있고 사람이 괜찮더라구요
결혼을 안한 이유는 원래 결혼할 생각이
없었는데 자기 인생 즐기고 열심히 살고싶어서
안했다고하시고 친구를 만나다보니 즐기면서
사는 인생 친구와 함께 행복하게 보내고싶다?
뭐 이런 얘길 하셨구요
나이만 많다 뿐이지 제가 보기에도
괜찮으신분 같았어요
전 남자친구는 저희 친구들이랑
만나는 자리에서도 눈치없는 행동이나
식탐을 부린다던지 좀 무식?한 발언도
해서 제 친구가 좀 난감해하고 그랬었고
나이에 비해 경제력이 넘 없고 미래가
없어보였어요 제친구가 아까울정도로
아무튼 친구들에게 그 남자 만났다
정말 괜찮은 사람 같더라 너네도
그만하고 그 친구랑 사이 풀어라했더니
자기네들은 결혼식도 안갈것이고
너도 우리한테 더이상 걔 얘기 하지말라고
자꾸 설득하면 저도 안보겠다네요
제 친구가 잘못한건가요?
다른 친구들은 헤어진지 얼마 안돼서 돈많은
남자한테 팔려가듯 시집가는거에
초점을 두고 있고 남자친구있을때
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 둘 중 재보다가
돈많은 남자 선택해서 팔자 펴보려고
결혼하는거 아니냐는 입장이고
저는 제 친구가 그럴만한 애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전남자친구와의 사이도 얘길 안했을
뿐이지 분명 트러블은 있었을테고
헤어지고 지금 남편될 분이랑 잘 맞다고
생각해서 결혼한다는게 그렇게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안하거든요
저희 10년동안 서로 크게 싸운적없고
지냈는데 지금 이 사건 이후로
완전 쫑날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