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없이 못살게 되버린 나

2016.08.14
조회30,392
저 같은 분 또 있으신가요..근데 요즘 이런 저의 성격때문에 참 힘드네요.

저는 남자 없이 못삽니다. 정확히는 남자친구 없이 못사는게 맞죠. 그런데 이렇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저는 예쁜 편입니다. 항상 썸남 혹은 남친이 없던 적이 없고, 저를 처음 보고 반해서 사귀자던 것이 주로 제 연애의 시작이었습니다. 언제나 우쭈쭈 해주고 제가 하자는 대로 다 해주었죠. 남사친들도 항상 너는 이뻐서 남자가 많이 꼬인다고 합니다 자기도 처음엔 예뻐서 접근했다며..

아무튼 그래서 언제나 남자친구가 있어왔어요. 그래서 의도치 않게 나약한 것 같습니다. 언제나 누군가에게 기대는거.. 내 편이 있는 것.. 내 감정 하나하나에 다 신경써 주는것 이런 것, 나에게 남자들이 잘해주는 것에 너무 익숙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렇지 않은 남자를 만나면 너무 이상하고 적응이 안되고, 남자친구가 없는 상태를 잘 못견딥니다. 남친이 없을 때면 어딜가나 내가 기댈 누군가.. 나에게 또 잘해주는 누군가를 찾고는 합니다.

제가 자존감이 낮거나 친구가 없는 것도 아닌데, 연애가 주는 그 안정감과 항상 기댈 듬직한 남자친구가 있는 것과는 비교가 안되서 연애를 추구하는 것 같아요..

문제는 저는 이런 제 성향을 고치고 싶다는 거에요. 내가 왜 대체 이렇게 되어버린 건지.. 왜이렇게 의존적인지 문제를
느낀겁니다.. 도움을 좀 주세요. 어떻게 해야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혼자서도 용감할 수 있게요.. 정말 간절합니다 이런 제 모습이 싫어요. 모태솔로 이런분들을 보면 되게 강하고.. 씩씩한거 같아 부럽습니다. 현답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