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집순이생활 넘 우울해요

2016.08.14
조회3,184
결혼후 30여년간 살아오던 고향집을 떠나 한시간정도 거리로
남편따라 왔어요 그렇게 되면서 8년동안 다니던직장도 그만두게 됐구요...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동네에서 하루종일 남편만 기다리고 있자니 너무따분하고 지루합니다
밖에 나가봤자 할일도 없고 친구도 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우울합니다. 새직장을 구하자니 아직 지리도 모르는곳에서 일자리찾는것도 쉽진않구요
무조건 이력서를 내보긴하고 있지만 ㅜㅜ
하루하루 너무 답답하고 우울해요 티비도 잘 안보고 매일하는일이라곤 청소,내가먹은설거지거리, 폰만 만지고 있어요
매일 판만보면서 하루를 보내는 판녀가 되어가고 있네요
집에만 있다보니 옷이며 머리며 전혀 관심도 사고 싶단생각도 안들고ㅋㅋㅋㅋ진짜 사람이 퍼져있게되네요
윗층 쿵쿵되는 소리에만 집중하게 되고
이러고 있는 제자신이 한심하기 짝이없어요ㅜㅜ
친정에 가있으면 혼자있어도 왠지모르게 신혼집에 혼자 있는것보다 맘이 좋아요 편해요 그래서 한번가게되면 일주일씩 있다 남편이 꼭 데릴러 와서 끌려? 오게 되구요...
원래살던친정으로 가고 싶어요~~~그렇다고 남푠을 사랑하지 않는건아니에요 내가 죽겠어요ㅜㅜ
남편한테 진지하게 주말부부하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더니 평소 제의견엔 거의 찬성하다시피하는 신랑인데 주말부부 만큼은 정색하며 싫다고해요 도대체 왜싫은지 모르겠어요! 매일 예뻐죽는것처럼 지내는것도 아니면서 ...스트레스로 자꾸 일하고온 신랑한테만 풀게되고 남편한테 짜증이늘기만 해요 ..
주위시집간 친구들도 몇없거나 거의 고향에살아 공감하는 친구들이 없네요...
저는 여기서 어떻게 극복해나가야될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