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한 걸까요..

2016.08.14
조회1,980
두아이 엄마입니다..
큰애에 이어 둘째가 이번엔 고열에 시달리고있어요.. 열이떨어지다가도 다시 오르곤 했어요..

금요일부터 해서 토요일도 마찬가지로요.. 저녁에 돌잔치가 있어 신랑이 갈꺼냐고 물어서 가서밥먹고오자고 하고 준비하고 나갔죠 ..

아픈애를 데리고 가는게 아니였는데 너무 후회가 되더군요.. 둘째가 돌아다니느라 정신없어 신랑도 급하게먹고 저도 대충먹고 잔치 잘보고 집에가려는데 신랑은 친구들과 한잔하려는지 얘기를 나누고 집에같이 가는데 .. 조금만 먹고올거라며 얘기를 하더군요 ..

저는 일단 애가아픈대 나가려는 행동부터 기분이 상했어요 애가 밤새 고열에 시달렷고 저도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아졌기에 큰애 케어하기 힘들것같아.. 큰애를 데려가라고 말을했지만 신랑은 내키지 않았어요..

애들 데려다주고 갔다오겠다는 신랑한테
"알아서해 언젠 물어본적이나있어?" 하며 제가 화를냈죠 그러자 신랑은 "말을왜그렇게하냐? 정도껏해라" 라고 말을하네요.. 이번이 처음이아닌지라 이번만큼은 바주기싫어 저도 화가나 신랑한테 "정도껏해라 꼭 지금 이상황에서 나가야해?" 라고 했죠 그랬더니 .. 저에게 욕을하며 나가더군요.. 망치로 한대맞은기분이였는데 지고싶지안아 저도 똑같이 해주고.. 화를 누르고있었어요 그러고 몇분 후 다시 들어오더군요..

얼굴보면 더 화가날것같아 애들하고 씻으려는데 저에게 둘째를 데리고 친정에 가라네요.. 낮에 애가 열안잡히니 일요일에 다시병원갈거라고 말도해놨는데요.. 그건 잊고 힘들다며? 데리고 가라고 하며 말을해서 내일간다고하지안았냐 어이없는소리그만해라 하고 저는 애들하고씻고 잘준비를했죠 그러곤 신랑은 나갔다온다며 나갔어요..

저는 대답 안했어요 말섞기도 싫었고 제가 가지말란들.. 제 말을 들엇으면 이런 사단도 안낳겠죠.. 늘 이런식이였어요 싸우다 어느순간 풀려있고 저도 육아에 지쳐있고 짜증은 나날이 늘어나고있죠....저만이런가 싶어 다른지인들에게도 물어보고 같이 공감도하고 스트레스 해소도 했어요.. 저도 애 키우기전엔 짜증도 이런짜증이없엇고 성격이 이렇지도안앗어요 아이둘을 키우다보니 성격파탄자가 되는거같아 제자신이 두렵기도하네요


병원에 다녀오니 애가더심해져 폐렴까지갈것같다고 하네요.. 밤부터 숨소리가 좋지안더니.. 새벽에 중간중간 물마사지와 약을먹이며.. 새벽2시전에 잠이든거같은데 그전에 신랑은 오지도안았네요


신랑이랑 애들앞에선 싸울순없고 톡으로 하다 전화로 얘기를했는데 .. 제가 얘기하는 중점은 아픈애를 두고 친구들을 만나야하냐고 따진건데 자긴 잘못한거 없다며 당당하게 나오네요..

이번일이 처음도아니고... 저번엔 큰애가 고열에 입원을하게되었는데 둘째도 그때상황이 별로좋지 안았어요 항생제를먹어 변이묽엇어요 .. 전 큰애를 케어해야하고 신랑은 출근을햇어요 둘째는 친정에맡기고 수시로 연락해상황을 알고있었죠.. 아침에전화가오니 새벽에도 토하고 설사를하고 잤다네요.. 그러고 아침엔 기력이없어보인다며 병원을 데려가는게좋겠다해서 알았다 일단 친정엄마께 부탁해 데려가달라하고 .. 신랑에게 일끝나기전 톡해두고 기다리는데 톡도안읽고 전화도없는거죠 연락이두절되었어요...전 급해졌죠 둘째가 심각해보여 큰애 입원한곳으로 데리고 와달라고하려했지만 연락이안되니 마음이 급해졌고요.. 친정엄마가 병원에갔더니 병원문이 아직안열어 다시집으로와서 기다리고있다길래 신랑에게 다시전화를걸었더니 자는목소리로 왜냐고 묻죠.. 회사에서 술한잔먹고 집에와서 잤다네요 상황설명을햇더니 귀찮다는둥.. 친정엄마보고 데리고가면되지안냐 하네요.. 아빠란사람이 애가 깨어도 안일어나고 기력이업다는대.. 저런말이나오나요? 전 화가나서 큰애잇는데 오라고 내가 가서 데리고온다하고 전 둘째데리고 응급실로왔어요.. 애아빠한테 전화해 큰애있는곳에 제 동생 올려보낼테니 내려와달라하니 동생이랑 같이 진료를 보라네요 자기가굳이 가야하냐고.. 상황보지도안고 그러냐 말하고 신랑은 무조건 자긴 귀찬다는듯이.. 전 할말을 잃었어요
응급실와서 의사와얘기중 신랑이왔어요 진단은 탈수예요.. 너무속상해 눈물이났어요.. 엄마가되서 아무것도 해준게없는거같아 속상하고속상했어요 그땐 아이가어려 다른큰병원으로옮겨 입원했고 다행히 금방 회복되었어요.. 신랑은 제말은 믿질안고 의사가 심각하다는그말을 들어야지 아이가 심각한걸 인지한답니다.. 제가 왜 화를내고 짜증을 내겠어요.. 아이아플때 .. 옆에있어주는게 얼마나 든든한건지
모르는거같아요 .. 다른때도아니고 상황이 급하면 급할수록 대처하는행동들이 너무 밉고 화가나요..
저도잘한건 없지만... 이런사람에게 믿음과 신뢰가 떨어져요..


말투가 짜증이여서 잘못이고 표정이 좋지안아 잘못이고 아픈애를 잘못보는것도 잘못이고 돌잔치 친구들본것도 잘못인가바요.. 사과하랬더니 신랑은 자긴 잘못한게 없다고 하네요 제가 다른때는 .. 안보내주는것도 아니예요 지금은 상황이 다른대말이죠 ... 제가 잘못한걸까요?


댓글에서 오랜만에 만난 자리냐고 물었는데...
전 몇달에한번 친구들과 만날까말까고요 항상아이들과 같이 동행했어요.. 아이들 떼고 만나려하면 늘 애하나는.데리고 가란식이였어요.. 신랑은 한달에 못해도 2.3번은 만나요 그리고 전 만나지말라고도 안해요.. 매번 일끝나면 pc방가는것도 보내주는대요 .. 원하는거 해주고 하고싶은거 다해주는데 제가짜증내는것도 듣기싫어 저러면

저는 저렇게 원하는거 다해주면서.. 얼마나 전 더 참아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