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때문에 죽고싶어요. 이것도 욕먹을 일이에요?

우산2016.08.14
조회707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판에는 처음 글을 써보네요.

 

언니와 저는 평소에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에요.

제가 언니한테 어릴 때부터 많이 맞기도 했고, 욕도 많이 들어서

좀 두렵고.. 싫은 존재에요. 말하자면 아주긴데, 죽으려고 목도 매달았어요.

기둥이 떨어지면서 실패했는데.. 상담센터에서 상담까지 받았을 정도입니다.

언니는 부모님이 컨트롤 할 수 없는 수준이고.

 

밖에 나가 살아봤는데도 안되네요.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방금 일어난 일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여쭤봐요.

제가 거실에 있었고, 언니가 반찬통을 쏟았나봐요. 바로 닦고 있길래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방으로 지나가면서 헉..반찬 뭐 쏟았어...? 라고 하고 지나갔어요

제 딴에는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지나가면 싸가지 없다고 할까봐 걱정하는 투로 말이라도했어요.

근데 반찬도 거의 다 닦았고 솔직히 뭐 깨진것도 없고 도와줄게 전혀 없어보여서

지나쳤는데. 갑자기 언니가 저한테

 

자기가 계속 닦고 있는데 도와주지도 않는다고 싸가지 없다고 큰소리 내면서 계속 뭐라고 하는거에요.

전 바닥에 흐른 게 거의 없어서 도와줄 게 없어보여서 그랬다고.

도움필요했으면 말했으면 바로 도와줬을거라고 몰랐다고 했어요.

자기가 열심히 닦고 있는데 같이 치우지 않는다고 지랄지랄 하대요.

 

자기도 제가 쏟았을 때 안도와줬고, 전 그부분에 대해서 안도와줘서 열받고 그렇지 않아요

내가 쏟은 거 치우는데 왜..어려운 것도 아니고... 저도 열받아서

내가 쏟았을 때도 같이 안치워주지 않았냐고 그렇게 말하니깐

그거랑 이거랑 같냐고 말이 되는소리를 하래요.

아니, 본인이 쏟은 거 본인이 치우는데 뭐가 그리 억울해요? 왜 나한테 뭐라고 계속 몰아붙이는지.

그러면서 저런식으로 살면 사회생활 제대로 하겠냐고 저한테 막 뭐라고해요

그리고 거실에 앉아있으니깐 꺼져라면서 미친년이라고 몸 부르르 떨고 진저리 치면서

저를 막 더러운 것 보듯이 싫어하고.

 

부모님은 그만하라고 소리치고.

저는 제가 솔직한 말로 뭘 그렇게 잘못했어요?

도와주면 고마운거고 솔직히 치울 것도 없어보였고 몰랐는데

왜 욕먹어야 하고 그래요? 워낙 어릴때부터 작은 걸로 하나 꼬투리 잡히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서 정말 죽고 싶어요.

 

화나면 막 제 남친한테도 전화한다고 협박하고 실제로 전화하고..

제 카톡훔쳐보고 남찬이랑 관계 맺었다고 더럽다고 창년이라 그러고....

부모님도 제 편들면 언니가 미친듯이 날 뛰기 때문에 제 편 못들어요.

 

저런 거 하나때문에 죽고 싶은 건 아니고, 중학생때부터 그동안 저도 많이 쌓였어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작은 일에도 이제 저도 큰 상처를 입습니다.

모르는 사람처럼 굴고싶어도 모르는척하거나 왔는데 인사안하거나, 무뚝뚝하게 굴면

또 사람 괴롭히고......

 

지금 눈물이 엄청 많이 흘러서요..... 막 두서없이 쓴 것 같은데

제가 진짜 그렇게 잘못한거에요?

저런 욕 얻어먹을 정도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