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이다글은 개념상실한사람들 카테고리에 올렸는데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댓글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기분도 좋았고 웬만하면 쫄지않는 성격이랑 깡 때문에 일어난 일들이 워낙 많아서 [사이다 날리기] 제목으로 또 올립니당ㅎㅎ 이건 시댁얘기라서 여기다 써요!!스트레스 받거나 답답하신 언니들 조금이나마 푸시기를..ㅎ 친한 언니들한테 털어놓는 거처럼 편하게 적을께요! 음슴체 이해해주세요♥ 자 그럼 시작ㄱㄱ 장남인 우리 아빠 밑으로 고모가 두 명 있음 문제가 되는 건 큰 고모 작은 고모는 현재 싱가포르에 있음전문직에 능력도 좋아서 결혼 생각도 그닥 없음막내라 그런지 애교도 많고 엄마한테도 자주 연락하고 잘하고나하고도 자주 연락함 (기프티콘 쏴주는 고모ㅋㅋㅋㅋㅋㅋㅋ) 내 뚜껑이 열리게 한 우리 큰고모는현재 이혼해서 친할머니랑 같이 사는 중임친할머니댁은 우리집에서 차로 한 3~40분?고모는 이혼한지 몇 달 밖에 안됐고 (올해 5월에 다 정리됨)애가 둘이 있는데 우리 고모는 애들을 키울 능력이 안되서(전)고모부가 양육권 다 가지셨다함 사실 옜날부터 고모가 엄마를 좀 못 마땅해 했다함친할머니는 그냥 무신경하신 편이고 할아버지는 워낙 엄마를 아끼셔서시집살이는 거의 없었는데 시어머니,시아버지도 안 하는 구박을고모가 참 얄밉게 했다함아빠 없거나 여자들끼리 있을때막 눈치주고 교묘하게 말로 몰아세우기도 하고아빠가 엄마 힘든거 눈치채고 혼내면 나중에 그걸 다 말하냐고 비꼬고 화내고ㅋㅋㅋㅋㅋㅋㅋ 아 쓰니깐 또 열받음ㅠㅠ 난 엄마한테 고모가 그런 걸 최근에 들었고할아버지 돌아가시고고모는 시집갔는데 좀 멀리 갔음난 부산사는데 고모는 시댁있는 천안으로 근데고모가 이혼하고 할머니집으로 내려오고보터 일이 시작됨 처음부터 별로였던 고모 만난 날부터 말하겠음 고모가 이혼하고 할머니집에 오고작은 고모도 위로 차 한국 와서 며칠 지내고 해서다같이 얼굴 볼 겸 위로도 해줄 겸 만나기로 함 고모 이혼하고 처음 만나는 거였고1년 좀 넘게 만에 만나는 거였음고모가 시댁에 살고 너무 멀어서명절에도 잠깐 와서 우리랑 엇갈리기 일쑤였음 또 친할머니가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는혼자 있고 싶어하시고 여행을 자주 가심그래서 대부분 명절은 거의 외갓집에 감 이건 그냥 말하고싶은건뎈ㅋㅋㅋㅋㅋ아빠가 자기집보다 외갓집을 더 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 날도 아닌데 맨날 가고 외식할때마다 할머니 데리고 가자해서 엄마가 자기 엄마 피곤하다고 그만하라고 할 정도임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 이제 진짜 각설하고 본론이야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만난다고 했을때 좀 어색할거 같기도 했지만이때까지만 해도 고모에 대한 악감정이 하나도 없었고오히려 지금부터라도 더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함 그렇게 만나서 밥을 먹는데일부러 이혼 관련된 얘기 안하고작은 고모는 분위기 더 띄우고 되게 화기애애했음 근데 갑자기 큰고모가 엄마한테 "근데 담쁘(내닉네임!!)는 고3 인데 공부는 접었나봐?" ?3살이나 많은 우리엄마한테 반말로 하는 소리가;; 대체 내 뭘 보고 그러지 싶었음 차라리 화장이나 옷이 과했으면 오해할수도 있겠다하는데원래 식구들 만날때 입술빼고는 색조화장 아예 안하고옷도 맨투맨에 청바지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고모 딱 쳐다봤는데 "내 친구 딸은 밥먹을 시간도 없이 하던데?" 진심으로 내 걱정하는 말투도 아니었고 그냥 엄마한테 비꼬는 걸로 들었음 나랑 똑같은 성격인 우리 아빠가 고맙게도 먼저ㅋㅋㅋㅋㅋㅋㅋㅋ 담쁘(나) 자기 앞가림 야무딱지게 하고 있다고 그리고 니 언니한테 말본새고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 진짜 사이다였음 그러고 고모는 우물쭈물 뭐 편해서 그렇다니 어쩌니 어물쩍 넘어감 그렇게 만나는게2주에 한번꼴로 만나는게됨 할머니랑 같이 있으니깐 자주 보게됐음아빠도 고모가 얄미운 동생이지만 (엄마 못살게굴어서ㅋㅋㅋ)그래도 안쓰럽고 해서 챙겨줌 5월 초부터 봐서 3~4번 좀 넘게 주기적으로 만남 밥먹고 커피마시고 할때 거슬리는 말이나 행동들은 있었지만아빠가 중간중간마다 고모한테 따끔하게 말해서 넘어갔음 근데 결정적인 사건이 터짐 평일 금요일이었음 이제 한 달 다 되간다 평상시랑 똑같이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고아빠는 친구들하고 술 한잔 하러 가심 엄마가 워낙 쿨해서 아빠 늦게 와도 전화도 안하고화도 안내고 오히려 아빠가 자기한테 집착 좀 해달라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랑 거실에서 티비보고있는데 9시 좀 안되는 시간이었음갑자기 인터폰이 울림 눌릴 사람이 없는데 누군가 봤더니 세상에 언니들이 생각하는 사람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큰고모가 서있는거야 엄마한테 말했더니 연락도 없었는데 무슨 일이지? 하시고는 열어드림 그렇게 우리집에 진짜 뜬금없이 온 고모는진짜 세상 당당하게 와서 거실 소파에 앉으심 모르는 사람이 보면 자기집처럼.. 오자마자 더워죽겠다고 엄마한테 냉커피달라함 여전히 반말로.. 후 내가 어쩐 일이시냐고 물으니깐할머니 여행갔는데 여자 혼자 집에 있기 좀 그래서 왔다고 함..... 이런 말 하기 미안하지만 고모는 혼자 있어도 진짜 안전할거같은데.. 아빠가 고모는 아직 정신 못 차린거같다고엄마 생각해서 일부러 집에는 절대 안 데려왔는데할머니가 가르쳐준거같았음 그렇게 고모의 우리집 구경이 시작됐음 그거때문에 난 굿와이프도 보다가 못 보고!!!!!!!!!!! 첫 만남때부터 별로여서 반갑진 않았지만 그래도 고모니깐 가만히 있었음 근데 고모가 엄마한테 입을 하나 둘 씩 대는데점점 이건 도가 지나치다라는 생각이 드는 거임 생각나는 거 다 적을게거의 다 나 아직까지도 거실 액자 보더니 "저런 거에 돈 쓰는 사람 신기하다"부터 주방까지 가서 그릇보고 "그릇은 음식만 담기면 되는데 저런데도 돈 쓰네" 혼자 돌아다니면서 엄마 들으라고 혼자 궁시렁궁시렁곧 안방까지 들어갈 기세였음 돈,사치,낭비, 남들 눈 의식 이런 말이 제일 많았음 진짜 무슨 자기가 악덕시어머니도 아니고사소한거 일일이 시비를 거는거야 엄마는 무시가 답이다라는 주의라서 그냥 가만히 있는데난 도저히 안되겠는거야 근데 이모가 결정적으로 내 이성을 놓게 한 한마디가 있음 엄마 보더니 "언니도 참 한결같다~ 옜날에도 지 잘난 맛에 살더만 사람은 역시 안 변하네" 와 진짜 나 이때 미칠뻔했음 우리 집이 아빠도 아빠사업, 엄마도 엄마사업을 따로 하셔서막 엄청난 부자는 아니더라도 동생이랑 나랑 부족함없이 자란 건 맞음 근데 나 어릴때 진짜 한순간에 힘들어진 적도 있었고다 엄마아빠 노력덕분에 화목하게 잘 살고 있는데 갑자기 들이닥쳐서 시비를 거니깐 너무 화가 났음 그래서 바로 고모쪽으로 가서 나가달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딱 무표정으로 "고모 집에서 나가주세요" 이럼ㅋㅋㅋㅋㅋ 엄마는 내 표정 보고 아 시작됐구나하는 표정으로 동생 방에 들여보냄ㅋㅋㅋㅋㅋㅋ 고모 내 말 듣고 많이 당황했는지 어버버거렸음난 계속 눈 하나 깜박 안하고 고모만 쳐다보고 있었음 그러다가 갑자기 고모가"니가 지금 어따대고 그런말을 해!!!!!!!"이러면서 소리를 침 고모 스타일이 약간 괄괄하고 목소리 크면 이긴줄알고 막 말보다 행동만 나가는.. 그런 성격 다들 알지? 근데 난 목소리만 큰 사람한테 훨씬 강해지거든 뭔가 자기가 꿇리니깐 목소리를 더 크게 낸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엄마한테 그런 말씀 하실 자격없으세요. 마음에 안 들면 안 오시면 돼요. 빨리 가세요." 이랬는데 고모가 부들부들 떨면서 나한테는 할말이 없는지갑자기 엄마쪽 보더니 자기는 처음부터 그럴줄 알았다면서 새초롬하게 오빠(우리아빠) 옆에 달라붙어서 자기 욕 듣게 할때부터 알아봤다고 잘 살면 다냐고 능력 그거 좀 있으면 다냐고 자격지심 심해보였음 고래고래 악을 그렇게 쓰는데 내가 말 자르고 마지막으로 좋게 얘기한다고 지금 나가라고 함 그니깐 갑자기 손이 올라오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순간에 엄청나게 많은 생각이 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를 때리려는건가.. 감당을 할수있을까.... 너무 막 나가는거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언니들 나 힘이 진짜 넘쳐나는 여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무표정으로 팔 비로 잡고 고모한테 말했어 한번만 더 이런 식으로 엄마 힘들게 하면 가만히 안 있겠다고 지금까지도 고모라는 이유로 간신히 참은거고자격지심으로 사람미워하는거 누구한테 배웠는지 모르겠지만 나잇값하라고 방안에 있는 초등학생 조카가 비웃는다고 두두두두두 다 뱉어내고 이모 팔 놓으니깐진짜 얼굴 시뻘개져셔 쿵콰웈왕 거리면서 나가심 아빠 나중에 오셔서 말씀드리니깐 난리나서고모한테 바로 전화하려는거 말렸어 내가 일단 다 말한거같아서 그러고 그 다음 날 아빠가 할머니집 혼자 갔는데고모 없었고 할머니 월요일날 여행 갔다오시고 나서고모도 들어와서는 아무 얘기도 안하더래 자기도 쪽팔린거 알겠지 뭐적어도 머리가 있는 사람이라면 저번주는 일이 있어서 못 갔고어제 친할머니집갔는데 안 계시더라우리 온다니깐 나갔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이제 엄마 괴롭히는 일은 없을거같애 다행이야ㅎㅎ 진짜 다시 한번 나는 내 동생 부인한테 저런 형님이 안 되야지 다짐했어ㅋㅋㅋㅋㅋ 글이 너무 길어졌다 언니들읽고 댓글 많이 남겨줘 뭔가 힘이돼ㅎㅎ 답글 다 달아요 ♡ 다음에는 이런 무거운 썰말고 진짜 일상에서 일어났던 일들 올릴께!!!! 총총 567
엄마 괴롭히는 고모 사이다 날리기
첫 사이다글은 개념상실한사람들 카테고리에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댓글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기분도 좋았고
웬만하면 쫄지않는 성격이랑 깡 때문에 일어난 일들이 워낙 많아서
[사이다 날리기] 제목으로 또 올립니당ㅎㅎ
이건 시댁얘기라서 여기다 써요!!
스트레스 받거나 답답하신 언니들 조금이나마 푸시기를..ㅎ
친한 언니들한테 털어놓는 거처럼 편하게 적을께요!
음슴체 이해해주세요♥
자 그럼 시작ㄱㄱ
장남인 우리 아빠 밑으로 고모가 두 명 있음
문제가 되는 건 큰 고모
작은 고모는 현재 싱가포르에 있음
전문직에 능력도 좋아서 결혼 생각도 그닥 없음
막내라 그런지 애교도 많고 엄마한테도 자주 연락하고 잘하고
나하고도 자주 연락함 (기프티콘 쏴주는 고모ㅋㅋㅋㅋㅋㅋㅋ)
내 뚜껑이 열리게 한 우리 큰고모는
현재 이혼해서 친할머니랑 같이 사는 중임
친할머니댁은 우리집에서 차로 한 3~40분?
고모는 이혼한지 몇 달 밖에 안됐고 (올해 5월에 다 정리됨)
애가 둘이 있는데
우리 고모는 애들을 키울 능력이 안되서
(전)고모부가 양육권 다 가지셨다함
사실 옜날부터 고모가 엄마를 좀 못 마땅해 했다함
친할머니는 그냥 무신경하신 편이고 할아버지는 워낙 엄마를 아끼셔서
시집살이는 거의 없었는데 시어머니,시아버지도 안 하는 구박을
고모가 참 얄밉게 했다함
아빠 없거나 여자들끼리 있을때
막 눈치주고 교묘하게 말로 몰아세우기도 하고
아빠가 엄마 힘든거 눈치채고 혼내면
나중에 그걸 다 말하냐고 비꼬고 화내고ㅋㅋㅋㅋㅋㅋㅋ
아 쓰니깐 또 열받음ㅠㅠ
난 엄마한테 고모가 그런 걸 최근에 들었고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고모는 시집갔는데 좀 멀리 갔음
난 부산사는데 고모는 시댁있는 천안으로
근데고모가 이혼하고 할머니집으로 내려오고보터 일이 시작됨
처음부터 별로였던 고모 만난 날부터 말하겠음
고모가 이혼하고 할머니집에 오고
작은 고모도 위로 차 한국 와서 며칠 지내고 해서
다같이 얼굴 볼 겸 위로도 해줄 겸 만나기로 함
고모 이혼하고 처음 만나는 거였고
1년 좀 넘게 만에 만나는 거였음
고모가 시댁에 살고 너무 멀어서
명절에도 잠깐 와서 우리랑 엇갈리기 일쑤였음
또 친할머니가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는
혼자 있고 싶어하시고 여행을 자주 가심
그래서 대부분 명절은 거의 외갓집에 감
이건 그냥 말하고싶은건뎈ㅋㅋㅋㅋㅋ아빠가 자기집보다 외갓집을 더 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 날도 아닌데 맨날 가고 외식할때마다 할머니 데리고 가자해서 엄마가 자기 엄마 피곤하다고 그만하라고 할 정도임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 이제 진짜 각설하고 본론이야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만난다고 했을때 좀 어색할거 같기도 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고모에 대한 악감정이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지금부터라도 더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함
그렇게 만나서 밥을 먹는데
일부러 이혼 관련된 얘기 안하고
작은 고모는 분위기 더 띄우고 되게 화기애애했음
근데 갑자기 큰고모가 엄마한테
"근데 담쁘(내닉네임!!)는 고3 인데 공부는 접었나봐?"
?
3살이나 많은 우리엄마한테 반말로 하는 소리가;;
대체 내 뭘 보고 그러지 싶었음
차라리 화장이나 옷이 과했으면 오해할수도 있겠다하는데
원래 식구들 만날때 입술빼고는 색조화장 아예 안하고
옷도 맨투맨에 청바지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고모 딱 쳐다봤는데
"내 친구 딸은 밥먹을 시간도 없이 하던데?"
진심으로 내 걱정하는 말투도 아니었고 그냥 엄마한테 비꼬는 걸로 들었음
나랑 똑같은 성격인 우리 아빠가 고맙게도 먼저ㅋㅋㅋㅋㅋㅋㅋㅋ
담쁘(나) 자기 앞가림 야무딱지게 하고 있다고 그리고 니 언니한테 말본새고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 진짜 사이다였음
그러고 고모는 우물쭈물 뭐 편해서 그렇다니 어쩌니 어물쩍 넘어감
그렇게 만나는게
2주에 한번꼴로 만나는게됨
할머니랑 같이 있으니깐 자주 보게됐음
아빠도 고모가 얄미운 동생이지만 (엄마 못살게굴어서ㅋㅋㅋ)
그래도 안쓰럽고 해서 챙겨줌
5월 초부터 봐서 3~4번 좀 넘게 주기적으로 만남
밥먹고 커피마시고 할때 거슬리는 말이나 행동들은 있었지만
아빠가 중간중간마다 고모한테 따끔하게 말해서 넘어갔음
근데 결정적인 사건이 터짐
평일 금요일이었음
이제 한 달 다 되간다
평상시랑 똑같이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고
아빠는 친구들하고 술 한잔 하러 가심
엄마가 워낙 쿨해서 아빠 늦게 와도 전화도 안하고
화도 안내고 오히려 아빠가 자기한테 집착 좀 해달라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랑 거실에서 티비보고있는데 9시 좀 안되는 시간이었음
갑자기 인터폰이 울림
눌릴 사람이 없는데 누군가 봤더니
세상에
언니들이 생각하는 사람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큰고모가 서있는거야
엄마한테 말했더니 연락도 없었는데 무슨 일이지?
하시고는 열어드림
그렇게 우리집에 진짜 뜬금없이 온 고모는
진짜 세상 당당하게 와서 거실 소파에 앉으심
모르는 사람이 보면 자기집처럼..
오자마자 더워죽겠다고 엄마한테 냉커피달라함
여전히 반말로.. 후
내가 어쩐 일이시냐고 물으니깐
할머니 여행갔는데 여자 혼자 집에 있기 좀 그래서 왔다고 함.....
이런 말 하기 미안하지만 고모는 혼자 있어도 진짜 안전할거같은데..
아빠가 고모는 아직 정신 못 차린거같다고
엄마 생각해서 일부러 집에는 절대 안 데려왔는데
할머니가 가르쳐준거같았음
그렇게 고모의 우리집 구경이 시작됐음
그거때문에 난 굿와이프도 보다가 못 보고!!!!!!!!!!!
첫 만남때부터 별로여서 반갑진 않았지만 그래도 고모니깐 가만히 있었음
근데 고모가 엄마한테 입을 하나 둘 씩 대는데
점점 이건 도가 지나치다라는 생각이 드는 거임
생각나는 거 다 적을게
거의 다 나 아직까지도
거실 액자 보더니
"저런 거에 돈 쓰는 사람 신기하다"부터
주방까지 가서 그릇보고
"그릇은 음식만 담기면 되는데 저런데도 돈 쓰네"
혼자 돌아다니면서 엄마 들으라고 혼자 궁시렁궁시렁
곧 안방까지 들어갈 기세였음
돈,사치,낭비, 남들 눈 의식
이런 말이 제일 많았음
진짜 무슨 자기가 악덕시어머니도 아니고
사소한거 일일이 시비를 거는거야
엄마는 무시가 답이다라는 주의라서 그냥 가만히 있는데
난 도저히 안되겠는거야
근데 이모가 결정적으로 내 이성을 놓게 한 한마디가 있음
엄마 보더니
"언니도 참 한결같다~ 옜날에도 지 잘난 맛에 살더만 사람은 역시 안 변하네"
와 진짜 나 이때 미칠뻔했음
우리 집이 아빠도 아빠사업, 엄마도 엄마사업을 따로 하셔서
막 엄청난 부자는 아니더라도 동생이랑 나랑 부족함없이 자란 건 맞음
근데 나 어릴때 진짜 한순간에 힘들어진 적도 있었고
다 엄마아빠 노력덕분에 화목하게 잘 살고 있는데
갑자기 들이닥쳐서 시비를 거니깐 너무 화가 났음
그래서 바로 고모쪽으로 가서
나가달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딱 무표정으로 "고모 집에서 나가주세요" 이럼ㅋㅋㅋㅋㅋ
엄마는 내 표정 보고 아 시작됐구나하는 표정으로 동생 방에 들여보냄ㅋㅋㅋㅋㅋㅋ
고모 내 말 듣고 많이 당황했는지 어버버거렸음
난 계속 눈 하나 깜박 안하고 고모만 쳐다보고 있었음
그러다가 갑자기 고모가
"니가 지금 어따대고 그런말을 해!!!!!!!"
이러면서 소리를 침
고모 스타일이 약간 괄괄하고 목소리 크면 이긴줄알고
막 말보다 행동만 나가는.. 그런 성격 다들 알지?
근데 난 목소리만 큰 사람한테 훨씬 강해지거든
뭔가 자기가 꿇리니깐 목소리를 더 크게 낸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엄마한테 그런 말씀 하실 자격없으세요. 마음에 안 들면 안 오시면 돼요. 빨리 가세요."
이랬는데 고모가 부들부들 떨면서 나한테는 할말이 없는지
갑자기 엄마쪽 보더니
자기는 처음부터 그럴줄 알았다면서 새초롬하게 오빠(우리아빠) 옆에 달라붙어서 자기 욕 듣게 할때부터 알아봤다고 잘 살면 다냐고 능력 그거 좀 있으면 다냐고
자격지심 심해보였음
고래고래 악을 그렇게 쓰는데 내가 말 자르고
마지막으로 좋게 얘기한다고 지금 나가라고 함
그니깐 갑자기 손이 올라오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순간에 엄청나게 많은 생각이 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를 때리려는건가.. 감당을 할수있을까.... 너무 막 나가는거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언니들 나 힘이 진짜 넘쳐나는 여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무표정으로 팔 비로 잡고 고모한테 말했어
한번만 더 이런 식으로 엄마 힘들게 하면 가만히 안 있겠다고
지금까지도 고모라는 이유로 간신히 참은거고
자격지심으로 사람미워하는거 누구한테 배웠는지 모르겠지만
나잇값하라고 방안에 있는 초등학생 조카가 비웃는다고
두두두두두 다 뱉어내고 이모 팔 놓으니깐
진짜 얼굴 시뻘개져셔 쿵콰웈왕 거리면서 나가심
아빠 나중에 오셔서 말씀드리니깐 난리나서
고모한테 바로 전화하려는거 말렸어 내가 일단 다 말한거같아서
그러고 그 다음 날 아빠가 할머니집 혼자 갔는데
고모 없었고 할머니 월요일날 여행 갔다오시고 나서
고모도 들어와서는 아무 얘기도 안하더래 자기도 쪽팔린거 알겠지 뭐
적어도 머리가 있는 사람이라면
저번주는 일이 있어서 못 갔고
어제 친할머니집갔는데 안 계시더라
우리 온다니깐 나갔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이제 엄마 괴롭히는 일은 없을거같애 다행이야ㅎㅎ
진짜 다시 한번 나는 내 동생 부인한테 저런 형님이 안 되야지 다짐했어ㅋㅋㅋㅋㅋ
글이 너무 길어졌다 언니들
읽고 댓글 많이 남겨줘 뭔가 힘이돼ㅎㅎ 답글 다 달아요 ♡
다음에는 이런 무거운 썰말고 진짜 일상에서 일어났던 일들 올릴께!!!!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