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속 귀신과의 대면 13탄

권태근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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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 글은 제가 경험하거나 지인들이 경험한 일들을 쓴건데요.

 

덜 무섭거나 재미가 없거나 할 수 있어요.

 

 

 

 

다만. 뭐 공포특급1 2 3

 

앗 세상에 이런일이, 앗 세상에 이럴수가!!

 

뭐 이런 책들에서 보던 내용은 없을꺼에요.

 

 

 

즉 식상하진 않으실거란거죠.

  

왜냐면 지어낸게 아니니까 ^^

 

 

 

 

그러므로. 굳이 따지자면 맛없는 유기농 채소같은 글이랄까?

 

재미는 없어도 신선하니까염 하하하핫

 

 

 

그럼 오늘도 날씨가 더운 관계로 너무 붙지 말고

 

좀 떨어져서 들으세요.

 

지금부터 제 이야기 시작할게요 ^^

 

 

 

 

 

 

저희 식구들은요.

 

참 독특해요 ㅋㅋㅋㅋ

 

친가 쪽은 제 글에 쓴적이 있을건데..

 

없나???? 하도오래되서....잘 기억이..

 

 

흉가를 싼값에 얻어서 사실만큼 그런 쪽에 둔감하시구요.

(기이한 일들이 이상하게 많이 일어 나지만 그냥 그런갑다 하시면서 사는편)

 

 

외가쪽은 그런 쪽에 민감해요.

풍수지리부터 제사, 토속신앙 등등

 

 

서로 교집합은 있지만 받아들이는 자세가 다른편이라고 할까?

 

외가쪽에 신을모시는 당숙모도 계시고

 

장례식장 다녀오신 외할아버지께서 귀신에 홀려 고생한 일도 있고,

 

 

 

이때 진짜 죽다살아나심...

 

왠 여자가 자꾸 자기를 따라온다고.....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시니까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신 외할머니께서 굿당에서 굿을했는데

 

그때 할아버지께서 일어나서 웃으시면서 손가락으로

 

천장 구석에 뭐가 보이는것처럼 방향을 가리킴

 

'어 내려온다 히히'

 

그러더니 그게 집안을 걸어다니는 것 마냥

 

손가락으로 생중계..

 

'어? 가?? 잘가~"

 

그러고 손가락이 문 밖을 가리켰을때,

 

'풀썩' 쓰러지심.

 

그 후 깨어나셨을땐 기억을 전혀 못하시고..

 

이래서 장례식 갔다가 사람 많은곳에 다녀오라는건가봐요 여러분 허허

 

 

 

 

아무튼 친가쪽은 간접적인 경험들이 더 많고,

 

외가쪽은 직접적인 경험들이 더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어쨋든 이런 이유로 외가쪽에서 일어난 일들이 좀 더 생생하고

무서운일들이 많죠.

 

 

 

그래서 저희 어머니께서 어렸을적 겪었던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어머니가 겪은 이야기중 가장 본인께서 무서우셨다고 하신 이 얘기는

 

그래서 4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어제 일 처럼 기억을 하신다고 하네요.

 

 

근데 안무서우면 어쩜? ㅠ

 

 

 

국민학교 저 학년 시절에 학교를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시는데..

 

 

 

인생 속 귀신과의 대면 13탄

 

 

(위 그림처럼 집으로 오는 길엔 작은 산을 하나 넘으면

 양 옆이 논이고 길이 굽이치는 부분에 큰 나무가 심어져 있음.)

 

 

대낮인데도 느낌이 좀 이상하다고 느끼심.. 스산하다고 해야하나?

 

 

등 뒤가 서늘한것 같기도 하고..간질간질 한것 같기도하고..

 

 

누군가 쳐다보는 느낌에 뒤를 돌아보면 아무도 없고..

 

 

이상한 느낌에 괜히 기분이 불편해 졌지만,

 

그냥 빨리 걷는것 외엔 할 수 있는게 없으니,

 

별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셨는데...

 

 

 

굽이치는 길에 있는 커다란 나무 밑에 처음보는 여자가 서있더랍니다.

 

 

멀리서 보이는 실루엣에 동네 사람은 아닌것 같고.. 낯선 모습..

 

 

거리가 가까워 졌을때 다시 한번 봤지만,

 

역시 낯선 얼굴의 처음보는 여자였답니다.

 

'누구지?' 라는 생각과 함께

 

별 생각 없이 슥.. 쳐다본 순간

 

 

눈이 마주침.

 

 

 

 

그러자 그 여자의 입이 엄청난 크기로 열리며

 

눈에선 사람이 아닌듯한 새빨간 피가 뚝뚝 흐르는데 그러면서 하는말이

..

 

.....

 

..........

 

.................

 

........................

 

 

................

 

 

.....

 

 

...

 

.

 

는 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그 낯선여자는 생각보다 젊은 얼굴에 예쁘장한얼굴??

 

 

그리고 웃는지 우는지 화가 났는지 모를 무표정한 얼굴..

 

 그런 이상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입가에 묻히고 계속 우물거리고 있더랍니다.

 

근데 눈이 마주치자

 

여자가 생긋 웃는데....

 

 

 

그 표정 아세요?

 

눈은 그대로 무표정인데

 

입꼬리만 올려서 억지로 웃는 표정..

 

 

 

그 표정이더랍니다..

 

 

그 표정을 짓고 저희 어머니께 하는 말이

 

 

 

 

"나랑 과자 먹을래?"

 

 

 

 

 

​무언가를 계속 우물거리며 괴기스러운 표정을 짓는 여자에게 무서움을 느낀 어머니는

 

 

"아니요. 괜찮아요.."

 

 

라고 대답하시고는 걸음을 재촉하는데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

 

 

 

"너네 집에 지금 아무도 없어..빨리 안가도 돼"

 

 

흠칫 놀라신 어머니는

 

 

"아니에요 집에 엄마아빠 다있어요!!

 오빠랑 언니도 있어요!!"

 

라고 외치면서 급기야 집으로 뛰기 시작하셨고,

 

 

집에 도착하자 마자 대문과 현관문을 걸어 잠구셨습니다.

 

 

가족들은 모두 일을 나가고 저녁까지 집에 혼자 계셔야 했기에,

 

너무 무서웠지만 꾹 참을 수 밖에 없었죠.

 

 

한참 시간이 지나고 나서

 

무서움도 사그러들고 심심해진 어머니는

 

혼자 책을 보다가 잠기운이 몰려와 이불을 덮고 살짝 잠이드셨는데,

 

미닫이로 되어있는 방문이 아주 조금씩 드르륵 열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셨습니다.

 

 

'누구지? 부모님이 오셨나?'

 

하는 생각에 살짝 눈만떠서 방문 쪽을 바라보니,

 

인생 속 귀신과의 대면 13탄

 (발그림 ㅈㅅㅈㅅ)

 

 

아까 나무 밑에 서있던 여자가 방문을 조금씩 열고 있는겁니다....

 

그러다 훔쳐보는 사람 마냥 몸을 반쯤 내놓고..

 

 

 "봐바~ 내가 아무도 없다고 했잖아..흐흐"





 

너무나 무섭고 놀란 나머지 어머니께선 이불을 뒤집어 쓰고 벌벌 떨고 있는데...





 "미정아 나랑 과자 먹자 흐흐"

(가명을 미정이로 하겠습니다.)

​.

.

.

.

.

 "나랑 과자 먹자니까?"

​.

.

.

.

 "미정아 이 과자 진짜 맛있는데 .. 밖으로 나와"​

​​

소름끼치는 목소리로 의미를 알 수 없는 말만 계속 되풀이 하더랍니다.

이름은 어떻게 알았는지 어머니의 본명을 불러가면서요..​

너무 무서운나머지 아무런 대꾸도 안하고 ​가만히 죽은듯 누워있자 한참 뒤에,

 

 

 

"나와 나오라고!!!! 왜안나와. 이 망할xx야

내가 너 가만히 안놔둘거야 나와!!!!"

저주를 퍼부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다가 문을 '탁' 닫아버리는 여자

문 닫는 소리가 나고 나서 갑자기 집안이 조용해졌고,

이불을 살짝 걷어내어 문쪽을 바라보자 ​그 여자는 온데간데 없고

문 앞에 검은 알갱이 같은것만 쌓여 있더랍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

개미와 콩벌레 같은 자그마한 벌레들​이 흙과 함께 수북히 쌓여 있더라고..

저녁까지 혼자 두려움에 떨다가 일다녀오신 외할머니께 말씀드렸더니

문 위에 붙여 놓은 부적 때문에 못들어 온 것 같다고..

아마도 굶어 죽은 귀신, '아귀'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아귀가 정말 귀신 중에서도,

 

 가장 한이 깊고 위험한 귀신이라고 하는데..

 

​만약 그 여자가 집안으로 들어 왔으면 어떻게 됐을지....

 

혹시 지금 글쓰는 내가 못태어 났을수도? 있을까염? ㅋㅋㅋ

어머니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참 신기하고도 소름이 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