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안주고 문 닫은 학원 원장,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한밭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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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달간 새로 오픈한 아동 미술학원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애들은 많이 없었지만 늦지 않고 성실하게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 월급날이 되도 월급은 주시지 않고 제게 들으라는 듯 이상한 소리만 하시는 겁니다. 학원을 오픈할 때 대출을 받고 시작한 것 같은데 '집 넘어가면 학원에서 자면 되겠지..'하며 저 들으라는 듯 굳이 제 앞에 오셔서 혼잣말을 하시고 원장님 친언니가 학원 오픈한다고 보내주신 화환을 보면서 '이 꽃은 다시 돌려보낼까^^' 하셨습니다. 또 자기가 쓰던 지갑을 가져 와서는 제게 '아..지금 돈이 없네.. 중고나라에 좀 올려주실래요?'하며 팔아달라는 겁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밥은 한 끼 내가 사줘야지 하며 카드를 제 앞에서 확인하시는데 '아..다 끊겼네.' 이러시는 겁니다. 저런식으로 말씀하시는데 그 앞에서 월급 언제 주실거냐고 물어보기도 그렇고, 학원 오픈한지 채 한 달 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설마 문을 닫겠어 하는 마음에 그냥 돌아갔습니다.

그렇게 다시 알바하는 날에 학원에 갔는데 학원 문 앞에 '개인사정으로 휴원중입니다. 빠른 시일 내 연락드리겠습니다.' 라는 쪽지만 남겨 두고 문을 닫았습니다. 제 돈을 떼먹을 생각이라면 적어도 학부모님들에게는 연락을 드려야하는거 아닌가요? 수업 받으러 찾아온 아동이랑 학부모님께서도 문 앞에 남긴 쪽지로만 통보받고 다시 돌아가셨습니다.

형편이 넉넉지 않아 방학동안 재능 살려가며 열심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알바인데 이렇게 되어서 정말 화가 납니다.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한데 다른 아르바이트를 할 수도 없고.. 연락은 받지도 않으십니다. 아마 휴대폰 정지시킨 것 같아요. 휴대폰이 두개라고 들었는데 다른 번호는 알지도 못합니다.

우선 노동청에는 신고했는데 처리기간은 아직 한참 남았고, 받을 수 있을지 확실하지도 않고 전에 원장님이 일했던 학원에 전화해 봐도 전화번호는 알려주시지 않네요. 정말 답답합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요 ㅠㅠ

 

+ 주3회 80만원 받기로 하고 시작한 알바인데 제가 사정이 생겨서 중간에 주2회로 바꿨어요. 그런데 원장님이 부탁하 실때마다 제가 나가서 대신 일 했는데..시간으로 치면 주3회 일한거랑 같아요. 그런데 애들이 많아지면 월급을 올려주겠다고 하시며 50만원 주겠다고 월급날이 되서 말을 바꾸셨는데 만약 연락이 되서 월급을 받게 되면 80만원을 요구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