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편이 미국 시민권자라서 이미 혼인 신고는 미국에서 해서 법적 부부상태이구요,따로 결혼식은 발리에서 스몰 웨딩으로 몇달후에 할 예정이에요. 결혼하고도 미국에서 살거에요.
저는 엄마말로는 어렸을때부터 걱정도 하나도 안시킨 착하고 축복받은 자식이었다는데그래서 인지 제 일에는 엄마가 평소에 좋게말하면 걱정을 하나도 안하고 안좋게 말하면 신경 별로 안쓰셨구요... 쟤는 그냥 둬도 알아서 잘하겠지 이런 믿음이요.그렇다고 제가 엄청 공부 1등하고 잘하고이런것도 아니었는데 엄마는 걱정 안하시더라구요.
어쨌든 저한테는 나이차가 많이나는 40이된 결혼 안한 미혼 맏언니가 있는데 이언니는 맏이라 그런지 엄마가 어렸을때부터 노심초사하시며 키우셨어요.어렸을땐 몸도 비쩍 마르고 약했고 입도 짧아서 엄마가 애태우시며 키웠구요결혼문제도 정말 준재벌급 집안 빵빵한 잘나가는 사람들만 선을 보게 했지만 다 안되더라구요.
엄마가 맨날 입에 달고 사시는 말이 너희 언니 결혼할 만한 사람좀 알아보라고...직장 문제도 저더러 언니 직장 찾아주라고 엄청 저 볶고 야단치고 그러셨어요.차별을 받았다고 생각을 안한건 전 어렸을때 정말 귀여움을 받고 컸고언니는 반항심도 많고 해서 엄마가 속을 좀 많이 상하셨다고해요. 지금은 저랑 사이도 좋고 다정해요.
이번에 저희 결혼예식에 참석할 남편 친구중에 미혼이 한명 있는데 남편보다도 나이가 훨씬 많은 형같은 친구에요.제 언니랑 나이차가 딱 맞구요. 얘기하다가 엄마가 사진을 보게 되셨는데 너무 마음에 든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 언니도 그 친구도 서로 사진 보여주니까 좋다고 만나볼 의향이 있다고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그친구를 A라고 할게요.
A도 한국이 아니라 외국에 살아서 그래서 지금 소개해놓고 몇달후 제 결혼식에 아마 만날것 같은데요 엄마가 너무 좋아하시면서 대뜸 아예 너희 넷이서 그때 합동 결혼식??????이라도 했음 좋겠다 하시는거에요. A를 빨리 만나고 싶다고 스몰 웨딩이니까 어떻게 더 앞당겨서 하면 안되니? 이런 말도 하셨고요.
이게 가능은 하거든요. 아직 완벽하게 준비가 끝난것도 아니라. 그렇지만 말이 아다르고 어 다르다고 미래의 언니 남편감 보고 싶으니 니 결혼식을 앞당겨라는건 진짜 기분이 안좋네요.
엄마는 제 결혼식에 한번도 이렇게 신나서 들떠한적 없으세요. 이미 법적결혼했는데 뭘 또 거창하게 신경쓰니 미혼 언니도 있는데 이런 반응이었어요. 언니 마음 다칠까봐 더 그런것 같아요.
솔직히 제가 진짜 서운한 이유는 제 결혼식 얘기 나와도 심드렁 하셨어요. 엄마 연세 있으시고 비행기 타기도 힘드신데 그렇다고 한국에서는 예식 하기가 그래서 (친구들도 다외국인...) 가까운 동남아에서 하는거거든요. 한국에서 하는것도 엄마 격식 차리고 힘들다고 니네 알아서 스몰 웨딩하라고 하셔서 스몰 웨딩이에요.
너네 이미 미국법원에서 결혼식 올렸는데 뭘 또 결혼식 해야하니 이런 거요. 그런데 A 보러 간다 생각하니까 엄마가 기운 난다고 엄마 소원이 니 언니 시집 보내는 거다 발리 가야겠다 이러시구요... 합동 결혼이라도 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시고..........
솔직히 내 결혼식인데 내가 왜?????????? 이런 생각이 들구요, 진짜 그런거 안한다고 해도이거 엄마가 너무한거 아닌가요??? 언니가 아무리 결혼했음 좋겠다고 해도 언니 결혼식이랑제 결혼식을 왜 끼워팔려고 하는지............
제 결혼식도 쉽게 하는 결혼식이 아니에요. 시부모님때문에 마음 고생도 무지 많이 했었고 양가 도움 하나 안받고 둘이서 예쁘게 하자 해서 하는 결혼식이에요. 그런데 이 소중한 제 결혼식이 왜 언니 중매자리를 위한 결혼식이 되어야 하는거죠? 제 결혼식에 와서 언니가 누구를 만나 결혼하는 거랑, 중매 자리 주선을 위해서 결혼식에 엄마가 참석하고 만나는 거랑은 틀리잖아요. A도 결혼을 너무 하고 싶어하는것 같던데 둘이서 충분히 마음 맞으면 몇달안에 결혼 가능할것 같은데 그걸 왜 우리 결혼식에 갖다붙이는지...
덧붙이자면 언니는 엄마가 직장도 데리고 다니면서 구해줄려고 하셨구요 선자리도 얼마나 빵빵한 집안들만 알아서 주선하셨는지 몰라요. 과외 공부도 어렸을때부터 돌아가면서 시켰구요.전 그런거 하나도 없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차별 받거나 그랬다고 생각은 안했던게저는 귀여움은 참 많이 받았거든요. 대신 전 애가 걱정을 안시키고 크는 순하고 착한 애라고 진짜 아무것도 안시키셨어요.
결혼 문제도 제 남편감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완전 손떼셨었구요. 결론은 이거인것 같아요. 나이도 훨씬 많은 언니가 미혼인데 동생 결혼식을 좋아하면서 축하해주는것도 엄마 정서에도 안맞고 한데 아예 합동 결혼식을 올려 버리면 언니 동생 누가 먼저 결혼하는지 상관 없고 좋겠다 이런 마음인것 같은데 저는 정말 서운하네요. 제 결혼식은 안중에도 없으신것 같아요.
++ 댓글보고 덧붙이는데요, 합동 결혼식이 가능하면 당장 시키실 기세 맞아요. A 빨리 만나보고 싶다고 지금 엄마 한국에서 잠도 제대로 안자고 전화 여러번 했구요, A가 한국에 와서 언니를 만나볼수는 없냐 그말도 나왔어요. 결혼식 앞당길수 없냐 이말까지 몇번 나왔는데 아마 합동 결혼식 가능하면 100프로 시킬겁니다. ++ 언니가 선을 정말 스펙 빵빵한 특A급 사람들이랑 봤는데 다 맘에 안든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A가 맘에 든다고 하니 엄마로서는 깜짝 놀라고 마음이 급해지셨나봐요. 저도 솔직히 정말 놀랐었어요.
++ A 도 결혼이 너무 하고 싶은데 여자가 없다고 불평을 하더라구요. 나이도 있어서 아마 언니랑 사귄다면 결혼 전제로 사귀겠죠... 사진만 봤을때는 예쁘다고 관심 많다고 고맙다고 했고 실제로도 언니 동안에 예뻐요. 이렇게 엄마가 안달안하셔도 둘이 마음만 맞으면 충분히 1년안에 결혼 가능할것 같아요.
불가능하다고 해도 지금 엄마가 제 결혼식은 안중에도 없고 저러신다는데 전 상처받구요.물론 언니가 싫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친정 어머니 입에서 무조건 언니위주로제 결혼식을 들러리 만드니까 기분 안좋네요. 위에도 말했지만 저도 정말 어렵게 힘들게하는 결혼식이에요.
그리고 엄마가 큰사위한테도 아마 정말 잘해주실거에요. 지금 제 남편한테도 정말 잘해주시고 부담될까봐 전화 한번 하는것도 조심해서 하세요. 얼마나 예뻐하시는지 제 남편도 장모님 최고라고 할정도에요. 저한테만 이러시지 사위한테는 너무 조심하시는 분이세요.
언니랑 합동 결혼식 했으면 좋겠다는 말에 서운해요...
저는 남편이 미국 시민권자라서 이미 혼인 신고는 미국에서 해서 법적 부부상태이구요,따로 결혼식은 발리에서 스몰 웨딩으로 몇달후에 할 예정이에요. 결혼하고도 미국에서 살거에요.
저는 엄마말로는 어렸을때부터 걱정도 하나도 안시킨 착하고 축복받은 자식이었다는데그래서 인지 제 일에는 엄마가 평소에 좋게말하면 걱정을 하나도 안하고 안좋게 말하면 신경 별로 안쓰셨구요... 쟤는 그냥 둬도 알아서 잘하겠지 이런 믿음이요.그렇다고 제가 엄청 공부 1등하고 잘하고이런것도 아니었는데 엄마는 걱정 안하시더라구요.
어쨌든 저한테는 나이차가 많이나는 40이된 결혼 안한 미혼 맏언니가 있는데 이언니는 맏이라 그런지 엄마가 어렸을때부터 노심초사하시며 키우셨어요.어렸을땐 몸도 비쩍 마르고 약했고 입도 짧아서 엄마가 애태우시며 키웠구요결혼문제도 정말 준재벌급 집안 빵빵한 잘나가는 사람들만 선을 보게 했지만 다 안되더라구요.
엄마가 맨날 입에 달고 사시는 말이 너희 언니 결혼할 만한 사람좀 알아보라고...직장 문제도 저더러 언니 직장 찾아주라고 엄청 저 볶고 야단치고 그러셨어요.차별을 받았다고 생각을 안한건 전 어렸을때 정말 귀여움을 받고 컸고언니는 반항심도 많고 해서 엄마가 속을 좀 많이 상하셨다고해요. 지금은 저랑 사이도 좋고 다정해요.
이번에 저희 결혼예식에 참석할 남편 친구중에 미혼이 한명 있는데 남편보다도 나이가 훨씬 많은 형같은 친구에요.제 언니랑 나이차가 딱 맞구요. 얘기하다가 엄마가 사진을 보게 되셨는데 너무 마음에 든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 언니도 그 친구도 서로 사진 보여주니까 좋다고 만나볼 의향이 있다고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그친구를 A라고 할게요.
A도 한국이 아니라 외국에 살아서 그래서 지금 소개해놓고 몇달후 제 결혼식에 아마 만날것 같은데요 엄마가 너무 좋아하시면서 대뜸 아예 너희 넷이서 그때 합동 결혼식??????이라도 했음 좋겠다 하시는거에요. A를 빨리 만나고 싶다고 스몰 웨딩이니까 어떻게 더 앞당겨서 하면 안되니? 이런 말도 하셨고요.
이게 가능은 하거든요. 아직 완벽하게 준비가 끝난것도 아니라. 그렇지만 말이 아다르고 어 다르다고 미래의 언니 남편감 보고 싶으니 니 결혼식을 앞당겨라는건 진짜 기분이 안좋네요.
엄마는 제 결혼식에 한번도 이렇게 신나서 들떠한적 없으세요. 이미 법적결혼했는데 뭘 또 거창하게 신경쓰니 미혼 언니도 있는데 이런 반응이었어요. 언니 마음 다칠까봐 더 그런것 같아요.
솔직히 제가 진짜 서운한 이유는 제 결혼식 얘기 나와도 심드렁 하셨어요. 엄마 연세 있으시고 비행기 타기도 힘드신데 그렇다고 한국에서는 예식 하기가 그래서 (친구들도 다외국인...) 가까운 동남아에서 하는거거든요. 한국에서 하는것도 엄마 격식 차리고 힘들다고 니네 알아서 스몰 웨딩하라고 하셔서 스몰 웨딩이에요.
너네 이미 미국법원에서 결혼식 올렸는데 뭘 또 결혼식 해야하니 이런 거요. 그런데 A 보러 간다 생각하니까 엄마가 기운 난다고 엄마 소원이 니 언니 시집 보내는 거다 발리 가야겠다 이러시구요... 합동 결혼이라도 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시고..........
솔직히 내 결혼식인데 내가 왜?????????? 이런 생각이 들구요, 진짜 그런거 안한다고 해도이거 엄마가 너무한거 아닌가요??? 언니가 아무리 결혼했음 좋겠다고 해도 언니 결혼식이랑제 결혼식을 왜 끼워팔려고 하는지............
제 결혼식도 쉽게 하는 결혼식이 아니에요. 시부모님때문에 마음 고생도 무지 많이 했었고 양가 도움 하나 안받고 둘이서 예쁘게 하자 해서 하는 결혼식이에요. 그런데 이 소중한 제 결혼식이 왜 언니 중매자리를 위한 결혼식이 되어야 하는거죠? 제 결혼식에 와서 언니가 누구를 만나 결혼하는 거랑, 중매 자리 주선을 위해서 결혼식에 엄마가 참석하고 만나는 거랑은 틀리잖아요. A도 결혼을 너무 하고 싶어하는것 같던데 둘이서 충분히 마음 맞으면 몇달안에 결혼 가능할것 같은데 그걸 왜 우리 결혼식에 갖다붙이는지...
덧붙이자면 언니는 엄마가 직장도 데리고 다니면서 구해줄려고 하셨구요 선자리도 얼마나 빵빵한 집안들만 알아서 주선하셨는지 몰라요. 과외 공부도 어렸을때부터 돌아가면서 시켰구요.전 그런거 하나도 없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차별 받거나 그랬다고 생각은 안했던게저는 귀여움은 참 많이 받았거든요. 대신 전 애가 걱정을 안시키고 크는 순하고 착한 애라고 진짜 아무것도 안시키셨어요.
결혼 문제도 제 남편감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완전 손떼셨었구요. 결론은 이거인것 같아요. 나이도 훨씬 많은 언니가 미혼인데 동생 결혼식을 좋아하면서 축하해주는것도 엄마 정서에도 안맞고 한데 아예 합동 결혼식을 올려 버리면 언니 동생 누가 먼저 결혼하는지 상관 없고 좋겠다 이런 마음인것 같은데 저는 정말 서운하네요. 제 결혼식은 안중에도 없으신것 같아요.
++ 댓글보고 덧붙이는데요, 합동 결혼식이 가능하면 당장 시키실 기세 맞아요. A 빨리 만나보고 싶다고 지금 엄마 한국에서 잠도 제대로 안자고 전화 여러번 했구요, A가 한국에 와서 언니를 만나볼수는 없냐 그말도 나왔어요. 결혼식 앞당길수 없냐 이말까지 몇번 나왔는데 아마 합동 결혼식 가능하면 100프로 시킬겁니다.
++ 언니가 선을 정말 스펙 빵빵한 특A급 사람들이랑 봤는데 다 맘에 안든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A가 맘에 든다고 하니 엄마로서는 깜짝 놀라고 마음이 급해지셨나봐요. 저도 솔직히 정말 놀랐었어요.
++ A 도 결혼이 너무 하고 싶은데 여자가 없다고 불평을 하더라구요. 나이도 있어서 아마 언니랑 사귄다면 결혼 전제로 사귀겠죠... 사진만 봤을때는 예쁘다고 관심 많다고 고맙다고 했고 실제로도 언니 동안에 예뻐요. 이렇게 엄마가 안달안하셔도 둘이 마음만 맞으면 충분히 1년안에 결혼 가능할것 같아요.
불가능하다고 해도 지금 엄마가 제 결혼식은 안중에도 없고 저러신다는데 전 상처받구요.물론 언니가 싫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친정 어머니 입에서 무조건 언니위주로제 결혼식을 들러리 만드니까 기분 안좋네요. 위에도 말했지만 저도 정말 어렵게 힘들게하는 결혼식이에요.
그리고 엄마가 큰사위한테도 아마 정말 잘해주실거에요. 지금 제 남편한테도 정말 잘해주시고 부담될까봐 전화 한번 하는것도 조심해서 하세요. 얼마나 예뻐하시는지 제 남편도 장모님 최고라고 할정도에요. 저한테만 이러시지 사위한테는 너무 조심하시는 분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