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친한 언니가 알바비를 뜯겼어요

빠삐코맛있다2016.08.18
조회18,343
언니허락맡고 글써봐요 여기서는 처음써보네요..
모바일이라 오타 있을수있어요 이해해주세요



일단 언니는 대학 안가고 집근처 새로생긴 유치원에서 선생님 일 하고있어요.
이 일 하기전에는 언니 친구 일 도와주면서 지냈었어요.

일 구할때까지만 도와주기로 했던거여서 일 구하고 3일쯤 있다가 그만뒀나봐요. 참고로 언니 친구가 하는일은 쇼핑몰에서 물건포장같은 걸 하는거에요.
전 언니한테 말로만 설명들었기 때문에 잘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언니가 일 구한 후 3일동안 따로 알바를 구했고 언니는 그때 나간거였어요. 그런데 언니 친구가 그 알바는 못쓸것같다면서 언니보고 다시 와달라고 했대요. 언니가 일을 잘하고 친구니까 잘 맞았다고..

그래도 언니는 지금 엄연히 직장이 있고 유치원이다보니 주말수업이나,
현장학습 등등 일이 많아서 거절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그걸로 언니 친구가 화를 막 냈다는거에요.
친구 맞냐면서 도와달라는데 너만 번듯한 직장있다고 깔보냐면서.


번듯한 직장있다고 깔보냐, 이런말이 왜 나왔는지는
저도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런데 언니가 화를 내는 걸 듣고, 참 답답하게도
그냥 도와주러 갔답니다. 밤에라도 가서 돕고 박스까지 묶어매고(?) 보내는 것까지 도와줬대요.

이번에는 언니가 한달만이라고 조건을 걸었었는데,
이상하게도 언니 친구가 알바를 구하려는 노력을 안하는 것 같았대요.
예전에는 전단지도 붙이고, 다른친구한테 전화도 해보고 그랬는데 말이죠.


그래도 언니는 끝까지 도와줬어요.
한번도 약속시간 안지킨 적도 없고 거른 적도 없었구요.
포장하는게 양이 워낙 많아서 밤을 꼬박 친구네 집에서 보낸 적도 있다네요.


그래도 어찌저찌해서 한달이 지나가고, 알바비를 받고 이제 그만둬야 하는데 언니 친구가 계속 알바비 주는 걸 미루더래요.
집에서 까먹고 가지고 오지 않았다, 이런 핑계를 대면서요.


언니도 한달이 지났고 때되면 알바비도 받겠지,이런생각으로 굳이 친구네집으로 찾아가지 않았대요. 돈이 궁한 상황도 아니었고,
유치원도 여러모로 바쁘니까요.


그런데 몇달이 지나도 주지를 않으니까,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친구네 집에 찾아갔대요.
그랬더니 그 친구가 너가 그동안 잘 안오고 돕지도 않았으니 반띵했다, 그러니 앞으로 열심히 해라(???) 같은 말들을 했다는거에요.
언니 입장에서는 이해도 안되고 어이없어서 친구한테 막 따졌죠.


그런데 적반하장으로 그 친구는
니가 안 온 것 아니냐, 왜 나한테 난리냐?면서 알바비를 결국 반을 빼고
언니를 돌려보냈대요.

그리고 나서도 언니가 문자로 계속 뭐라고 하니까,
이미 끝난 일 가지고 왈가왈부 하지 말자, 지금 상자 왔는데
와서 도와주지 않겠냐 라는 말을 했다는거에요.

말을 해도 듣지도 않고,
막무가내에 알바비까지 빼버렸다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 추가

언니한테 물어봤더니 유치원은 언니친구 어머니분께서 운영하시는거라 언니사정알고 해주시는거래요
저는 유치원에서 일하는줄알았더니 그것도 그냥 알바였네요

그런데 언니가 자기도 답답하단걸 알지만 친군데 어떻게 신고하냐며 그냥 도와주는셈치고 돈안받고 하겠다고 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