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가 싫습니다

2016.08.18
조회177
오빠랑 저는 나이차이가 꽤 납니다.

어렸을적 엄마는 아빠한테 맞으면서 지냈어요.
그러다 엄마 아빠가 이혼하시고 오빠는 화만 나면 절 구타하고 욕했습니다.
명치를 맞아서 숨도 못쉰적도 있고 이마에 혹이 나기도 일쑤였으나 엄마에게 말하면 더 맞을거라는 공포심에 말을 못했습니다..
오빠는 아빠랑 똑같은 모습이었죠.
그러다 제가 성인이 되고 나서 부터는 저에게 뭐라하는 일이 적었지만 전 찍 소리도 못하고 눈치봐가면서 지냅니다.
하루에 오빠랑 대화하는 일은 있을까 말까에요.
저한테만 이러는 거면 아무 상관이 없는데 오빠는 엄마에게도 화가나면 십원짜리 욕을 섞어가면서 소리지르고 물건을 부숩니다.
이러다가 정말 오빠가 엄마를 때릴까봐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오빠는 취준생이고 아르바이트 한번 해본적 없습니다.
매번 엄마한테 용돈 받아쓰고 합니다.
늘 엄마는 오빠 눈치를 보고 그럴때마다 옛날에 아빠가 엄마 때린 기억이나서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엄마와 오빠가 싸울때면 늘 화살은 저에게 날라와서 너무 힘들어요..

오늘도 오빠랑 엄마가 통화를 하면서 오빠는 엄마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오빠는 엄마를 자기 종으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진짜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아빠한테 연락해서 오빠 데려가라고 하고싶은데 이혼하신 후 아빠 번호도 만난적도 없어요.. 아빠라는 단어 쓰는것도 너무 어색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