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난 애인이 눈맞은여자가

익썰2016.08.18
조회3,658

 

안녕하세요

지금 되게 당황스럽고 심장 떨리고 억울해죽겠는데

털어놓을곳이 없어서 여기에라도 ..

일단 방탈 죄송해요ㅠㅠ 편하게 음슴체로 쓸게요

 

A (주인공) B(3년만난남자친구) C(B랑 눈맞은여자)

 

A는 B랑 3년을 만남 최근에는 결혼하자는 프로포즈도 받음

근데 둘이 성격이 워낙 안맞았음

A랑 B는 직업상 자주 만날 수 없었음 한 달에 3~4일?

근데 B는 친구 만나는걸 좋아해서 A에게 온전히 신경을 다 써주진않음

이걸로도 엄청 싸웠었음

 

근데 A랑 B는 사귀기 오래전부터 알고있는사이였음

어렸을때 한 동네에서 같이 자란 동네친구

 

근데 사실 여기서 한가지 고백하고 넘어가자면

사실 A랑 C는 가족임 (친척)

A가 C보다 나이가 많음

 

근데 A가 B랑 사귀기전에 썸탈때부터 어떤 모임에 가면

C가 쫓아옴 B랑 C도 어렸을때 같이 자라서 알긴 알았지만 데면데면했음

근데 A랑 B랑 썸이 있을때부터 C가 B한테 꼬리치고 홀리려고 노력한것같음

여자 눈에만 보이는 여자들의 여우짓같은거였음 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A랑 B는 사귀기 시작했는데 사소한 다툼이나 조금 큰 다툼이 있으면

A는 C한테 고민상담함

"얘(B)가 이렇게 이렇게 말해서 내가 속상하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근데 사실 난 걔의 그 부분이 이해가 안간다" 라면서 속풀이를 함

근데 C는 그럼 상식적으로 A의 맞장구를 쳐줄 수 있는거 아님? 가족이니까

근데 C는 그럴때마다

"나는 그 오빠(B) 입장 이해가. 언니(A)가 잘못한거같아.. 그런건 이해해줘야지" 라는

말도 안되는 얘길 함.. 어머나 당황스러워라 누가 잘했고 잘못했고 물어봤나ㅋㅋㅋㅋㅋㅋ

그냥 위로가 필요한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였음

 

그리고 올해 초에는 3주년도 있었고 A의 생일도 있었음

B가 A한테 프로포즈함, 당장 결혼하자는건 아니지만 확신을 주고싶었다고 했었음

근데 그 후에도 싸우는 일이 잦았음

그러다가 B가 생각 할 시간을 갖자고함

근데 A가 생각 할 시간이 왜 필요하냐고 싫다고 말했는데 B는 그 말 무시하고 잠수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너무너무 황당했음

 

그러다가 결국 B의 입에서 먼저 헤어지자는말이 나옴 ^^

결혼도 지가 하자고해 헤어지자고도 지가 먼저 해

이건 도대체 뭐지?ㅎ 도무지 이해가 안감

 

어쨌든 여차저차 헤어졌음

 

근데 일은 여기서부터가 시작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 따로 C 따로 심상치않음을 느꼈음 (나랑 A는 촉이 좋은편임. 특히 나는 좀 많이 좋은편임)

'설마.. 쟤네 둘이 만나나?' '에이 설마..' 라는 의심을 갖고 하루하루 살아갔음

 

SNS를 살펴보기시작함 (뒤진건 아니고 글 올라오나 유심히 한 번 더 신경써보는정도)

C가 먼저 뭘 올림 남자의 상반신이 나온 사진이였음

남자랑 둘이 첫 여행을 갔나봄 근데 딱 상반신이 B의 상반신과 99.99% 일치했음

 

그래서 A가 C한테 걔(B)랑 만나냐고 물어봄

근데 C가 어떤 남자랑 같이 찍은 사진을 보내주면서 얘랑 사귀는데 같은 직장이라 이미지때문에 밝히지않았다고 함. B랑 사귀는게 아니라고 저렇게 얘기함

근데 상식적으로 같이 일하는 남자랑 사귀는데 뭐 같은 직장이라고 쳐 그러면 왜 둘이 찍은 사진 *이스북에 막 올림? 그건 괜츈? 직장동료로써? 나는 그것도 이해 안됐었음

 

그리고 무엇보다 누가봐도! 태어난지 갓 100일 된 애기한테 사진을 보여줘봐도!

 

그 여행 같이 간 상반신과 그 사귄다는 직장동료의 상반신이 절대 동일인물이 아님

이건 진짜 C가 A를 호구로 보나 싶을정도로 달랐음

근데 심증은 있고 물증은 없으니 A가 그냥 넘어갔음

 

근데 계속 심증은 생겨남

 

B의 프사, 배경사진, 상태메세지가 꾸준히 바뀌고 완전 사랑꾼 수준이였음

그리고 C의 프사, 배경사진, 상메 역시 진작 사랑꾼이였음

 

그리고 B가 스포츠브랜드를 엄~~~~~~~~~~청 좋아함

그 중 'D'브랜드를 엄청 좋아함

근데 C가 여행가서 바꾼 프사가 그 'D' 브랜드 겉옷이였음

 

물론 이게 물증은 아니지만 솔직히 심증은 충분하지않음?ㅋㅋㅋㅋㅋㅋ

난 적어도 그렇다고 생각함. 그 둘의 관계가 충분히 성립됐다고 난 이미 받아들였기때문에ㅋㅋ

 

근데 A의 가족이자 C의 친오빠가 있음

이 친오빠는 A가 B때문에 엄청엄청 힘든걸 옆에서 직접 봤기때문에

C의 친오빠가 A를 정말 친동생만큼 아껴줌

(실제로도 A는 C의 친오빠를 C보다 더 친오빠처럼 여길정도임. 어렸을때 한 집에서 같이 자람)

 

정 안되겠다 싶어서 A가 C의 친오빠에게 슬쩍 말함

이런이런것같다 오빠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랬더니 그 오빠가 "그럴 일 없을거다. 혹시라도 있으면 내가 둘 다 가만 안둘테니 걱정마'라고

다독여줬다

 

그리고나서 그 오빠가 친동생(C)에게

"너 걔(B)랑 사귀냐 바른대로 말해라" 라고 물어봤고

C는 "아니라"고 말했다고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을무) 

 

근데 그 후 C는 'D'브랜드 겉옷을 입고있던 사진을 내리고

다른 사진으로 바꿈ㅎ (왜요? 뭐 찔리세요?)

 

근데 사건은 어제 터졌음

B가 *이스북에 사진을 올렸는데 'D' 브랜드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올렸음

근데 뭐가 생각난거임

그래서 C의 *스타그램에 들어갔더니 며칠전에 올린 'D'브랜드 쇼핑백사진이 있었음

"잘 입겠다"는 코멘트와 함께 ^^*

 

아 이거다 싶었음

바로 캡쳐해놓음 빼박임..ㅎ

 

그.리.고 물.증.이.생.김

 

B가 *스타그램을 안함 근데 갑자기 사진 한 장을 올린거임

근데 C가 댓글로 헤헷♥ 을 달았음 .. 이래도 아니야? 응? 얘들아? 응? 아니니? 오빠동생사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난 한가지 생각밖에 안듦.. 어떻게 매장시킬까ㅠㅠ?

 

현명한 톡커님들.. 도와쥬세여.. A가 너무 불쌍하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