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피해보상 사과글 추가로 올립니다.

진맘2016.08.19
조회50,406

어제 사과글을 올렸는데 진심이 느껴지지 않고, 남편이나 다른 사람이 쓴 것이고 말투가 아줌마 말투라서 마음에 안든다는 지적을 하셔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서 사과글을 한번 더 올립니다. 제가 당장 거액의 피해보상을 해야한다는 사실에 눈이 멀어 아이를 제대로 보살피지 못해 노트북 주인분께 엄청난 손해를 끼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쓰여진 댓글 중 저에게 유리할 것 같은 것만 골라 듣고 다른 따끔한 말씀 해주신분들의 댓글도 무시하였기에 그것도 정말 잘못했고 죄송합니다. 노트북 주인분께는 남편과 함께 어제 잘 이야기가 끝난 것으로 알았는데 오늘 인터넷에 스샷된 글을 보게 되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제가 잠시 정신이 나갔었나보다고 사과드렸습니다. 노트북 주인분께서는 자기가 건축사무소에서 일을 하기는 하지만 설계보다는 디자인쪽 일이고 댓글에서처럼 천만원이나 억이 넘어가는 그런 일은 애초에 아니었다고 말해주셨어요. 기분이 상하기는 했지만 제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을 것 같다고 좋게 이해해주셨구요. 사장님께서 연락하신다는 부분은 자신이 중간에서 잘못한 부분이 있어 그런 것이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셨네요.

어떻게 진심이 느껴지게 사과를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다른 변명은 할 것이 없고 그저 제가 카페에서 아이를 잘 간수하지 못한 것도 제 책임이고 컴퓨터쪽 상식을 알지 못한 것도 제 책임이고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 다른 사이트에 퍼져있는 제 이전 글들에 대해서도 맘충이라는 욕과 함께 달게 받겠습니다. 제가 글을 삭제했다고 해도 결국 제가 쓴 글이고 얼마나 다른 분들이 보기에 화가 나셨으면 그러셨을까 생각했네요. 노트북 주인분께도 여기에서랑 다른 사이트에서랑 통해서 글 읽으시고 화나신 분들께도 죄송하다고 사과드립니다.

이런 저와 결혼해서 사는 남편에게도 미안해서 얼굴을 들 수가 없네요. 남편도 인터넷에 올라온 제 글을 보고 화를 내며 이혼얘기를 했는데 저는 그저 죄인이기에 그냥 받아들일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돈한푼 아쉬운 마음에 이성을 잃었든 제정신이 아니었든 다 제 잘못이니까요.

어제 올린 사과글도 물론 진심이었지만 지금 올리는 글도 당연히 진심을 다해 적는 사과글입니다. 지금 심정이야 정말 죽고싶은 마음 그 이상이네요. 정말 진심을 다해 다시 사과글을 올리니 용서가 안되시더라도 이해 부탁드리고 선처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