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이 제 물건을 마음대로 사용합니다

글쓴이2016.08.21
조회23,143

 +글에 있는 내용은 사촌 '오빠'가 하는 짓입니다. 남자가 여자옷 빌려입고 여자방에서 막 드러누워 있는 것^^...  
++언년생 연년생 죄송합니다. 저는 외동이라 잘 몰랐어요. 에어컨 소유권에 대해서도 많이 말씀하시던데 원래 제 방에 없다가 올 해 들어 부모님께서 달아주셨구요 전 그래도 그 전에 에어컨이 없다고 사촌 방 드나든 적이 없었어서 하는 말이에요 치사하게 구는 거 아니냐는 분들도 계시는데 사촌쪽이 더 치사합니다. 사촌언니랑 오빠랑 저 빼놓고 밥먹으러다니기도 하고 집에선 거의 왕따수준인데 필요할 때만 찾고 써서 글 적어본겁니다 조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모바일로 추가글 썼더니 글이 다 붙어버렸네요ㅠㅠ 추후 PC접속하면 다시 보기 좋게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신분들, 조언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저한테는 한살많은(이지만 제가 학교 1년 일찍 들어가 동갑)인 사촌오빠가 한 명 있습니다.

저희는 고등학생이에요 (그 외로 2살 많은 사촌언니도 있음) 

 

저희는 날 때 부터 대가족으로 같이 살았어요. 

어렸을 적 부터 오빠 동생 이런거 안따지고 동갑처럼 쭉 지내왔구요 지금도 그래요 

 

최근들어서 사촌이 제 물건을 마음대로 씁니다.

허락도 안맡구요. 

 

최근에 있는 일을 몇가지 적어드리자면 

1. 제가 학원에 다니느라 집에 잘 없어요. 학교 끝나면 바로 학원에 가요.

그래서 집을 자주 비우는데, 제 방에 에어컨을 마음대로 씁니다.

그것도 샤워하고 나와서 팬티만 입고 제 침대에 누워서 추우면 이불도 덮고 졸리면 베게도 베고요.

전 몰랐는데 엄마가 말해주셨어요.

 

 2. 1이랑 비슷한 내용으로, 제가 친구 집에서 외박을 한 적이 있는데친구가 나가봐야한대서 아침 일찍 집에 왔더니 제 방에서 제 침대에서 자고있더라고요?

에어컨 쌩쌩 틀고

 

 3. 짜잘하게 미용용품을 씁니다. 저는 집순이라 물건 살 때 한번에 많이 사놔요제가 피부팩을 한꺼번에 10장 20장씩 사놓는데 그게 좋다며 매일 빌려달라고 합니다.그러다가 나중에는 말도 없이 가져가서 써서 없더라구요^^ㅎ

돈 모아서 같이 사는 거 아니고, 제 사비로 사놓은 겁니다.

그 외에도 짜잘하게 면봉, 여드름패치도 제 물건인양 제 방 들어와서 막 가져다 씁니다.

 

 4. 음원사이트 아이디를 몇 년 전부터 공유했었습니다. 실제 계정 주인은 저희 엄마고,결제도 저희 엄마가 하십니다.

근데 매일같이 사촌이 씁니다. 노래 끊기면 다시 듣습니다. 몰래 비번 바꿨더니 와서 다시 로그인 시켜달라고 하고, 이건 제가 제대로 말 못한 게 문제가 있긴 합니다. 

 

5. 사촌들에겐 컴퓨터가 없습니다. 저는 게임을 좋아해서 컴퓨터가 있고그 외 부속품들도 좀 비싼 것들로 사놨습니다.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컴퓨터는 아예 허락도 안맡고 막 씁니다. 공공재라는 생각이 있는지 제가 자고 있어도 들어와서게임 몇판 합니다.

 

 6.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집순이라 물건 한꺼번에 사놓는 게 음식도 똑같아요

아이스크림 여러개 사놓으면 꼭 먹습니다. 말도 안하고요전에 그거로 화냈다가 "니가 뭐라도 되냐"하고 욕하더라고요 ㅎㅎ

그 후로 냉전상태이다가 화해를 하긴 했는데 또 똑같이 하더라고요 ㅎㅎ

4개짜리 아이스크림이 2개나 없어짐ㅎㅎ제가 그거 들고있는 걸 보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먹었다고 ㅋ제가 화낼까봐 말을 못꺼냈다네요~~~~~ 

 

7. 이 글을 쓰게 된 결정적 계기입니다. 오늘 있었던  일이에요제가 이번달 초? 쯤에 나시를 하나 샀었어요. 사촌이 그 옷을 맘에 든다고 했었고 며칠 전부터 자기가 일요일에 계곡을 가는데 빌려달라고 했어요

 

저는 산지도 얼마 안됐고, 저도 얼마 안입었고, 더군다나 계곡에 놀러간다니 싫다고 했습니다.그러자 며칠동안 계속 저한테 빌려달라, 아님 나한테 팔아라, 어디서 샀냐, 대여료라도 주겠다이런 식으로 나왔습니다.

 

그래도 저는 싫어서 싫다고 했는데, 제가 방학이라 늦게 일어납니다.

일어나보니 그 나시가 없어졌더라고요ㅎ.ㅎ아침 일찍 나가서 봤다는 가족들은 없었고 직접 카톡을 하니 입고 나갔다고 합니다.

빌려준다고 한 적도 없는데 왜 입고나갔냐니까 입어야 하냐며 돌려주겠다고 동문서답을 하더라고요

 

제가 그게 문제가 아니고 내가 빌려주지도 않았는데 왜 막 입고 나갔느냐, 하니까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용용품 같은 경우는 제가 먼저 이거 좋다더라, 하면서 추천을 해줍니다. 한 번 써보라고.

그럼 그 이후로 빌린다 빌린다 하다가 서서히 말이 없어지고 그냥 막 가져다가 씁니다. 본인의 것이 필요하면 살 때 같이 사달라고 돈을 줘도 되는 걸 매번 저렇게 씁니다.

나중에 다써서 뭐라하니 다음에 살 땐 돈 보태겠다, 해놓고 다음되니까 말이 없어 그냥 사놓으니또 막 가져다가 씁니다

 

 저는 사촌한테 옷 빌릴 때도 사촌이 없어도 카톡으로 물어보고, 자고있거나 연락이 안되는 상황에서는 안입습니다. 사촌 없을 때 톡으로 입어도 되냐, 확인 하고 무슨 옷이냐 물어보면 사진까지 찍어서 보내줬습니다. 안된다고 하면 안입고 나갔고요

 

 그러고 또 문제인게 제 방을 마음대로 씁니다.제가 가끔 외박하거나 아빠가 안계셔서 엄마랑 자거나 할 때 제 방에서 에어컨 틀고맨몸으로 잡니다.

 전에 외박하고 와서 자고있어서 방 쳐들어갔더니 놀래서 일어나더니 "고마워 잘잤어"이러고 나가더라고요 ㅋㅋ 제가 재워준줄~!~! 

 

중요한 건 이럴 때만 가족드립을 칩니다.

평소에 같은 학교 다니는데도 불구하고 아는 척? 안합니다. 

인사도 걍 간단하게 손짓만 하고 학교에선 절.대 아는 척 안합니다.

뭐 양아치짓 하는데 제가 쪽팔린가봅니다~~~ 

 

사촌이 돈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맨날 비싼옷만 사입어요

얼마 전에는 반팔티 15만원짜리 사고, 위 아래 트레이닝복 세트로 60만원짜리 사고와이셔츠 하나에 40만원짜리, 패딩 100만원짜리 입고 다닙니다.

 

네, 겉멋들어서 저래요. 

몇주 몇달 입다가 질리면 주변 사람들한테 에눌해서 팝니다.

그래서 돈이 없는 것도 아니에요 ㅋㅋ 

 

에어컨 리모컨 숨긴 적이 있는데, 못찾아도 저한테 연락 한!번!도 안합니다평소에도 허락 안맡으니까요^^~~

껄끄러운 건 아는지ㅋ 

 

싫다 안된다 해도 저렇게 가져다 쓰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조언좀 해주세요 예전에 분가해라, 방 문 잠궈라 이런 얘기를 들었었는데분가는 제가 고등학교 졸업을 해야만 가능할 것 같고 집 여건이 안됩니다. 방 문 잠구는 건 저희 집 방 문이 잠기는 일반적인 문이 아닙니다..제 꺼인 거 알면서 쓰고, 먹고, 입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