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 사진을 안지우는 여친

글쎄2016.08.21
조회1,452
우린 사귄지 이제막 162일을 지나가고있는 풋풋한 커플임. 서로 프라이버시를 존중하자는 뜻에서 서로의 휴대폰은 절대 터치하지않았음. 그런데 얼마전에 카페에서 마주보는 방향이아닌 바로옆자리에 앉아서 얘기하고있었는데 여친이 얘기도중에, 아 맞다! 사진으로 보여줄게 기다려봐. 하면서 잠금을풀고 갤러리를 들어가는거임. 사실 그런거 보기좀 그렇긴했는데 궁금했던터라 흘끗 쳐다봤음. 근데 이게 왠걸. 남자연예인들도 자기가 그렇게 좋아하는 배우 유x인 도 아닌 일반인 남자사진이 족히 400장에 달하는거임. 그 남자는. 맞음, 바로 여친의 전 남자친구였음. 그러면 안돼는거였는데 순간 너무 어이가없고 화가나서 소리지르면서 너 이게뭐냐고 여친의 휴대폰을 들고 그녀에게 따지기 시작함. 하지만 여친, 무척 당당했음. 그때 여친이 네다섯마디정도 얘길했는데 정신없는와중에 이말은 기억함. 어차피 추억이고 그냥 다른뜻없이 간직하고싶었다고. 얘가 (전남친) 없는 시간은 자기가 다른 사람이랑 한 일이 없는데 그러면 그시간동안 자기는 없는사람이 된 것 같다고. 나 그냥 그자리에서 여친폰 여친한테 던져버리고 (절대 쎄게 던지지않았음...) 그대로 카페에서 나옴. 그런데 여친, 연락안함. 그렇게 서로 연락두절인채 5일이 지났음. 내가 이해해줘야하는 부분임? 어이가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