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염 톡을 알게된지 3개월된 톡초보 21살 여대생이랍니다. 항상 보기만 하다 오늘은 너무 답답해서 정말 미치겠어서 글을 쓰네요.. 저는 한달전 21년만에 처음으로 남자친구가 생겼드랩죠. 알바를 하면서 알게된 24살의 내 남자친구. 군대는 갔다왔지만 학생은 아닌.. 그렇다고 회사원도 아닌.. 현재 알바를 직장처럼 다니고 있답니다. 솔직히 전 처음에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그사람이 절 아주 많이 좋아해주고 착하기도 해서 점점 좋아지쟈라는 마음으로 사겼죠. 그리구 한달이 된 오늘 분명 처음보다는 많이 많이 그사람이 좋아졌어요. 그렇게 정을 붙여가고있던중.. 오늘... 정말 심각하게 계속 사겨야되는지 고민할 사건이 생겼답니다. 요즘 제가 시험기간이라 공부를 자주 하는데요 그런 모습을 본 제 남친은 자기도 공부를 해야겠다며 며칠전부터 영어 공부할 책을 같이 사러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드뎌 책을 사러가게되었죠. 서점에 가자마자 남친은 약간씩 안절부절 못하드라구요... 그리구 제가 책을 고르고 있으니까 옆에서 하는말 "아우..나 이런곳 정말 적응이 안되..." 뭐..저는 웃어 넘겼죠...ㅋ 사실 제 남친은 공부를 아주 싫어라 해요.. 한때 2년제 대학은 갔었지만 군휴학을 안하고 군대를 가는바람에 대학에서 짤렸드랩죠.. 지금 그 2년제 대학은 4년제 대학이랑 통합이 되었다죠.. 그런 좋은기회를 놓치고도 잘됐다고 한 사람이에요.. 공부하기 싫었다고...차라리 잘됐다고.... 대충 요런 상황을 모두 알고 사귄 저였기에... 공부 하기 싫으면 안할수도 있죠 대학 안다녀도 전 상관안해요 그러니까 사귀었죠~ 다시 서점 상황으로 돌아와서.. 암튼 전 그렇게 열심히 단어장을 고르고 있었어요. 남친은 옆에서 완전 쌩 기초로 골라달라고 하며 기다리고 있었구요. 그러다 '중학교 기초단어'라는 책이 있길래 책 내용을 보려고 쭉 훑어봤어요. 그 책은 한 챕터에 단어가 10개씩 있고 정말 아주 쉬운 단어 예를 들어 챕터 주제가 가족이라면 그 10개 단어들은 family, wife, brother, sister.....이런것들이죱. 그러다 제가 딱 핀 페이지에 sun, sky, moon 이런 단어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남친한테 뜻을 말하라는 식으로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썬 스카이" 이렇게 말하니까 "스카이 스카이 하늘! 나 요고 알아!!" 이러길래 마지막 moon은 가리키기만 하고 남친을 바라봤죠 그런데 한참동안 침묵을 지키는 제 남친.. 제가 계속 보고있으니까 자신없게 입에서 나온 말 "모...몬....." 전 처음에 잘못 들었겠지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고 이제 뜻을 말하겠지 하고 계속 기다리고있었어요.... 그러다 정말 아무말이 없길래 설마...하고 그냥 책장을 넘겼어요...... 그러니까 제 남친 왈 "이야..너도 모르니까 아무말 안하고 넘기는구나..ㅋㅋㅋ" 전 그대로 얼음. 바로 그 책을 계산했어요.... 그리고 하루에 단어 열개씩 외우라고 숙제를 내주었죠. 그런데 그 열개가 외우기 싫어서 책을 산 오늘도 피곤해서 공부를 안하려고 하길래 전 정말 사귄 한달동안 처음으로 욱해서 약간의 소리를 질러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런걸로 무시하고 싶지 않은데... 정말 어쩔수 없네요......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전 지금 이해할수가 없어요... 공부와 뜻이 없다고하더라도... 아무리 놀기만 했어도.... moon을...몬이라고읽고...뜻도 모르고.... 사람만 좋으면 moon모르는게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전 아직 좋아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 그런지 이해할수가 없어요... 저를 욕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저도 이런 제가 싫지만.. 이건 쫌 심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네요..ㅠㅠ 저 시험 끝나면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볼려구요... 정말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ㅜㅜ 아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눈에 눈물 고였답니다.... 이걸 쓰고있는 동안에도 이 현실이 너무 슬프네요... 그럼 모두들 행복하세요...
moon을 모르는 내 남자친구...
안녕하세염
톡을 알게된지
3개월된
톡초보 21살 여대생이랍니다.
항상 보기만 하다 오늘은 너무 답답해서
정말 미치겠어서 글을 쓰네요..
저는 한달전 21년만에 처음으로 남자친구가 생겼드랩죠.
알바를 하면서 알게된
24살의 내 남자친구.
군대는 갔다왔지만 학생은 아닌..
그렇다고 회사원도 아닌..
현재 알바를 직장처럼 다니고 있답니다.
솔직히 전 처음에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그사람이 절 아주 많이 좋아해주고
착하기도 해서 점점 좋아지쟈라는 마음으로 사겼죠.
그리구 한달이 된 오늘 분명 처음보다는
많이 많이 그사람이 좋아졌어요.
그렇게 정을 붙여가고있던중..
오늘...
정말 심각하게 계속 사겨야되는지 고민할 사건이 생겼답니다.
요즘 제가 시험기간이라 공부를 자주 하는데요
그런 모습을 본 제 남친은 자기도 공부를 해야겠다며
며칠전부터 영어 공부할 책을 같이 사러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드뎌 책을 사러가게되었죠.
서점에 가자마자 남친은 약간씩 안절부절 못하드라구요...
그리구 제가 책을 고르고 있으니까 옆에서 하는말
"아우..나 이런곳 정말 적응이 안되..."
뭐..저는 웃어 넘겼죠...ㅋ
사실 제 남친은 공부를 아주 싫어라 해요..
한때 2년제 대학은 갔었지만 군휴학을 안하고 군대를 가는바람에
대학에서 짤렸드랩죠..
지금 그 2년제 대학은 4년제 대학이랑 통합이 되었다죠..
그런 좋은기회를 놓치고도 잘됐다고 한 사람이에요..
공부하기 싫었다고...차라리 잘됐다고....
대충 요런 상황을 모두 알고 사귄 저였기에...
공부 하기 싫으면 안할수도 있죠
대학 안다녀도 전 상관안해요
그러니까 사귀었죠~
다시 서점 상황으로 돌아와서..
암튼 전 그렇게 열심히 단어장을 고르고 있었어요.
남친은 옆에서 완전 쌩 기초로 골라달라고 하며 기다리고 있었구요.
그러다 '중학교 기초단어'라는 책이 있길래
책 내용을 보려고 쭉 훑어봤어요.
그 책은 한 챕터에 단어가 10개씩 있고 정말 아주 쉬운 단어
예를 들어 챕터 주제가 가족이라면
그 10개 단어들은 family, wife, brother, sister.....이런것들이죱.
그러다 제가 딱 핀 페이지에
sun, sky, moon
이런 단어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남친한테 뜻을 말하라는 식으로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썬 스카이"
이렇게 말하니까
"스카이 스카이 하늘! 나 요고 알아!!"
이러길래 마지막 moon은 가리키기만 하고 남친을 바라봤죠
그런데 한참동안 침묵을 지키는 제 남친..
제가 계속 보고있으니까 자신없게 입에서 나온 말
"모...몬....."
전 처음에 잘못 들었겠지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고
이제 뜻을 말하겠지 하고 계속 기다리고있었어요....
그러다 정말 아무말이 없길래 설마...하고
그냥 책장을 넘겼어요......
그러니까 제 남친 왈
"이야..너도 모르니까 아무말 안하고 넘기는구나..ㅋㅋㅋ"
전 그대로 얼음.
바로 그 책을 계산했어요....
그리고 하루에 단어 열개씩 외우라고 숙제를 내주었죠.
그런데 그 열개가 외우기 싫어서
책을 산 오늘도 피곤해서 공부를 안하려고 하길래
전 정말 사귄 한달동안 처음으로
욱해서 약간의 소리를 질러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런걸로 무시하고 싶지 않은데...
정말 어쩔수 없네요......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전 지금 이해할수가 없어요...
공부와 뜻이 없다고하더라도...
아무리 놀기만 했어도....
moon을...몬이라고읽고...뜻도 모르고....
사람만 좋으면 moon모르는게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전 아직 좋아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 그런지
이해할수가 없어요...
저를 욕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저도 이런 제가 싫지만..
이건 쫌 심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네요..ㅠㅠ
저 시험 끝나면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볼려구요...
정말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ㅜㅜ
아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눈에 눈물 고였답니다....
이걸 쓰고있는 동안에도 이 현실이 너무 슬프네요...
그럼 모두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