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술집에서 여자를 만났습니다.

26남자20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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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곳에 글을 써보는건 처음이라 많이 어색한데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우선 저는 26살 남자 대학생이구 연애경험은 5번정도 됩니다. 여자친구를 사귀게되면 일단은 1~2년은 기본으로 길게 만나는거 같아요 만날때는 그사람에게 정말 올인을 하거든요

 

간략하게 소개를 마치고 본론으로 들어가보면 2년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너무 외로운마음에 헌팅술집을 가게되었습니다. 헌팅술집은 지금까지 3~4번 정도 가봤고 워낙 소심한게 있어서 대부분 다 친구들과 술만 먹고 나왔던거 같네요 ㅋㅋ

 

그날은 유독 여자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특히 그중에서도 한여자에게 꽂혔습니다. 정말 그 술집 전체를 봐도 그사람밖에 안보일정도로 너무나 제 이상형이더라구요 그래서 30분을 넘게 계속 쳐다보다가 용기를 내어 그분이 화장실을 가는것을 보고 따라가서 그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정말 심장이 터질거같더라구요... 다른길로 가면 어쩌지 하고있는데 마침 제앞을 지나가서 말을걸었고 흔쾌히 수락을하여 그렇게 같이 술을 마시게되었습니다. 저와 제친구 그리고 그친구와 그친구에 친한여동생 이렇게 넷이서요

 

그친구는 나이가 23살이였고 어린이집교사로 있었어요 처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분위기도 괜찮았고 재밌게있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그친구가 주량이 많이 약하더라구요? 취했는지 같이 앉아있는데 옆에서 기대고 만지고 그러더라구요 저야.. 좋기는 했는데 좀더 맨정신에 더 이야기를 하고싶었지만 그자리에서 금방 취해버려 약간 분위기가 엉망진창이 되버렸습니다 그 친구 동생도 취하구요

 

그렇게 끝나는 분위기가되어 술집을 나왔습니다. 너무나 아쉬움이 컸었는데 마침 그때 그친구 동생이 눈치를 챘는지 제친구를 끌고 다른쪽으로 가더라고요 정말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ㅋㅋ

그렇게 단둘이됐고 편의점을 가서 물한병사서 마시구 이런저런 얘기를했습니다. 여전히 그친구는 많이 취해서 힘들어하더라고요 이제 어쩌지 하고있는데 마침 모텔이 있드라고요.. 그래서 그냥 모텔가서 잘래? 라고 했습니다. 그친구는 놀래서 모텔을 왜가요?? 하더군요 저는 그냥 딴마음이 있는게 아니라 시간도 늦었고 자고 내일가자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친구도 아무말없이 따라오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모텔을 들어가게됐고 제가 샤워를 하고 나오니 그친구는 뻗어서 자고있더라구요 정말 너무 귀엽더라고요.. 불편하게 자길래 올라와서 자라구 하고 팔베개를 해준뒤 잠들었습니다.

 

그러다 늦은새벽쯤 잠이 깼고 술도 좀깨고 옆에 예쁜 그친구는 자고있고 가만히 있기가 힘들더군요 뭔가를 해보자 하는 마음은 없었구... 거짓말인가요?? ㅋㅋ 그래서 그친구를 쓰다듬었습니다.

그렇게 있는데 그친구가 깬거같더라고요 왠지 상세하게 설명하면 글이 삭제될거같아 여기까지만 적을게요 그이후 관계를 갖고 다시 잠들었습니다.

 

아침이 됐고 그친구는 정말 부끄러워하더라고요 그렇게 준비를 하고 나와서 바래다주기전에 번호를 물어보고 각자 헤어졌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지만 그이후가 문제였어요 저는 성격이 급한편이고 마음에 드는 상대가있으면 기다리기보단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편이거든요 그이후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는데 정말 좀 적극적으로 대했습니다. 정말 너가 마음에든다 부터 시작해서.. 혼자 썸탄다 생각에 들떠있었죠

근데 그런말을 할때마다 벽을 치는게 느껴지더라고요 한번 제가 나는 감정이 있는 상태에서 상대방과 질질끄는걸 못한다. 너랑 진지하게 만나보고싶다 라는식으로 말을했어요 그치만 그때 그친구는 나는 너와 생각이 반대다 나는 충분히 너랑 친하게 지낼수있다고 생각한다 라고요 무슨의미지.. 까인건가.. 너무 급했나?? 온갖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도그럴게 그때 헤어지고 3일 정도 됐을때였거든요 기가 한풀 꺾이고 우선은 그주 주말에 영화를 보기로했으니 좀더 기다리고 침착하자 했습니다.

 

데이트날을 기다리던중 빨리 보고싶더라구요.. 그렇게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다 그친구가 제가 있는쪽 근방에 친구를 만나기로했는데 까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나 보러와 라고 문자를 했고 장난인줄알았던 그친구는 제가 진지하게 말하니까 알았다 일끝내구 가겠다 하더라구요

저는 또 여기서 설레이며 이번에 만나서 잘해봐야겠다 생각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렇게 그친구가 왔고 카페에가서 이런저런얘기를 하다 치킨에 맥주를 먹으러 갔습니다. 거기서 좀 서로에대해 많이 얘기했던거 같네요 우선 그친구는 전남자친구가 헌팅술집에서 만난 사람인데 1년가까이 사귀다가 그남자가 바람이 나서 헤어졌다, 자기도 남자친구 만나면 올인하는 스타일이고 마음을 많이 준다 부터 자기는 절대 헌팅술집에서 만난 사람과 사귈생각이없다 하더라구요 정말 완강해보였습니다. 아무래도 그때에 상처가 커보였습니다. 그런말을 들었지만 그친구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저는 아무렴 내가 노력하면 그런 문제는 해결할수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그친구는 또 주량을 넘어서 술을 먹었는지 많이 취했더라고요 보니까 술을 마실때 그냥 취할때 까지 먹는 스타일인거 같았어요 정말 술이 약하구나... 했죠 그렇게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그친구가 저한테 호감표시를 많이 하더라구요 취해서 한건지.. 눈이 정말 예쁘다, 외모는 정말 내 이상형이다 이런식에 말들로요

기분은 좋았지만 취해보여서 긴가민가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치킨집을 나왔습니다.

 

여기서 제가 실수를 한건지.. 치킨집에서 나와 뭔가 아쉬움마음에 제 자취방에가서 더마실래? 했고 그친구도 뭐 그러자 해서 집으로 가게됐습니다. (아 여기서 중요한건 그친구 술버릇이 기억을 못해요 정말 잘 못하더라구요 첫날 만났을때도 그 술집에서부터 거의 기억이 없더라구요)

맥주한캔씩 사들고 집에가게됐는데 하필 여자친구에 흔적들이 조금 남아있었어요 사진이라든지 이런거?? 집에와서 그친구는 취한채로 사진을보며 와 이쁘다 이쁘다 이런말만 하더라구요 계속 사진을 보면서요 그러다 얼른 화제전환을 했고 캔맥주를 조금 마시다 그친구는 너무 취해버려서 그만마시고 여기서 자고 가라 했습니다.

 

그렇게 또 그친구와 함께 잠을자게됐고 그때와 똑같이 새벽쯤 잠이깨서 또 관계를 갖게됐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그친구가 출근을 해야해서 부랴부랴 준비했고 숙취가 심해보여 초코우유와 물을 사서 주며 보냈습니다.

 

그렇게 두번째 만남또한 좀 평범하지 않은채 끝나버렸어요 그 이후로 문자를 하는데 역시나 똑같이 벽을치고있는게 느껴지더라구요 항상 제가먼저 문자했고 답장은 단답식으로요

내가 너무 들이대는게 아닌가 싶어서 하루는 문자를 안했습니다. 그러니까 밤에 문자가 오더라구요 혼자 영화보러 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집갈까 고민중이라고요 ㅋㅋ 요근래 혼자영화보는거에 맛이들린모양이었어요 그래서 그때 다시 문자를 하기시작해서 정말 제대로된 데이트날이 다가왔어요 그렇게 만나서 재밌게 영화를 보고 나와서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저녁겸 간단한 술한잔 하려구 일본식 선술집을 갔고 그렇게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때처럼 또 취하지말라고 호언장담을 해서 그친구는 술을 조금먹었어요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너는 나한테 호감이있는거냐 없는거냐, 두번째 만남에서도 나에게 호감표시 많이 하지않았냐 나는 너가많이 좋다 라는식으로 마음을 물었고 표현했습니다. 사실 두번째 만남에서 있던일들 했던 이야기들을 그이후로 피하는거 같았거든요

그리고 돌아온 말들은 정말이지 저를 밀어내는듯한 말들이었습니다. 너랑 만나는건 아닌거같다, 솔직히 난 전남친 일이 너무나 크다, 말을 들어보니 제가 착각을 했던거같았습니다.

하.. 정말 이사람은 나한테 마음이 없구나 싶더라구요 저는 정말 모든 표현을 다했습니다. 나는 이렇고 저렇고 너한테 이렇게 해줄수있고 만나면 진지하게 한여자만본다 등등 이런얘기들요

근데도 이렇게 완강하게 나오니 기가죽더라구요 아.. 정말 이건아닌가보다 싶었죠 그래서 그자리에서 저혼자 술을좀 마셨습니다. 그친구는 안먹구요 술을 마시고 푸념을 좀 했어요 뭐 전여자친구 이야기를 하며 정말좋아했는데 차였다.. 이런얘기들이요 그리고 그친구가 처음에 제말들을 가볍게 생각한게 있었거든요 그래서 너한테 표현했던거 다 진심이었다. 너 정말 너무 예쁘다 이런말들을 하면서 그냥 마음에 있는 감정을 다 소모시켜버릴려고 했어요 그친구도 그말 정말 듣기좋다 이렇게 받아쳐주기도 하고요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하다 제가 좀 취했고 그이후에 그친구가 제머리를 쓰다듬고? 술집에서 나온뒤 손을잡고 그것도 손깍지를 끼고 1시간정도 돌아다닌뒤 집에 왔던게 기억에 남네요 

 

그렇게 다음날이 됐고 미련이 남더라고요 아닌거면 아닌거지 손깍지는 왜낀거며.. 그냥 이런생각도 들고요 정말 정말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제대로 맨정신에 장문으로 문자를 했습니다. 진심으로 너가 너무 좋다 마음에든다 나를 만나줄생각이없냐 이런식으로요 자존심 다버리고 구차하지만 보냈습니다. 근데 답장으로 생각만 해볼께.. 라는 식에 냉담한 답장이 왔습니다. 처참하더라구요 이건진짜 아닌가하다가 그래도 만나서 얘기해보자 해서 오늘 시간되면 연락달라고 만나서 얘기하자고 말했고 저녁때쯤 연락이 왔습니다. 부랴부랴 나가서 그친구랑 카페에 가게됐고 이야기를 했죠

그친구말이 내가 너무 여지를 준거같다, 그래서 이렇게 직접찾아왔다, 이런얘기들 하는데 뉘앙스가 그냥 까이는거더라고요 직접적으론 얘기안하고 돌려말하는데 그게더 가슴아프더군요

그래서 무슨 의민지 알았다, 나는 너한테 다 진심이었다, 이제진짜 마지막이네 라는 말들을 하고 어색한 분위기에서 시덥잖은 이야기 좀하다 바로나왔습니다. 그리고 그친구 버스를 기다려주는데 정말 어색해하더라고요 죄지은사람마냥 근데 전 그냥 짧은시간이었지만 좋은추억이었고 좋은감정이었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친구에게 어차피 마지막인데 뭐 그렇게 미안해하고 어색해하냐 라는 말을 한뒤 조심히가 라는 말과함께 버스를 태워 보내고 끝이 났습니다. 

 

여기까지가 약 2주전? 에 있었던 7일간에 이야기구요 저 이후로는 번호를 삭제하고 잊고있었는데

마음 비우고 감정소모 다한줄만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도 생각이 많이나서 힘이들어 이렇게 글을 쓰네요.. 제가 그냥 착각만한건지, 자꾸만 계란으로 바위치기였는지 뭐가 잘못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자분들에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긴글이지만 꼭 읽어주셔서 댓글달아주시면 너무 감사할거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