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200일 이었는데 남친이 까먹었었음
그래서 며칠이 지난 어제 남친이 선물을 줬음
종이 박스 안에 옷이랑 편지가 있었고 그 위에 종이 하트가 하나 있었음
남친이 하트가 자기가 준비한 작은 이벤트라고 했음
근데 아무리 봐도 어디서 많이 본 박스랑 하트였음
생각 해보니 남친 방에서 봤던 거였는데, 그 박스 안에 종이 하트가 엄청 많이 있었음
그거 보고 전여친이 준 거구나, 했었는데 이게 내 눈앞에 있다는 게 믿기지가 않았음
남친이랑 내 대화를 적겠음
나 이거 니가 접은 거야?
남친 응 당연하지
나 진짜? 이걸 어떻게 접었어 접을 줄 알아?
남친 인터넷 있잖아 그거 보고 접었지
나 진짜로~? 니가 접었다고?
남친 아 내가 접지는 않았지 (이 때부터 살짝 횡설수설함)
나 그러면?
남친 a(여동생 이름)가 접었지
나 근데 내가 이거 분명히 어디서 본 거 같은데
남친 종이 집에 있던 거 재탕한 거야. 뭐 자르고 남았길래 내가 하트 접을라 했는데 못 접겠어서 a한테 시켰지
나 근데 이 박스도 내가 본 거 같거든
남친 그것도 있던 거야
나 근데 좀 너무한 거 아니야 이거는?
남친 너무하다고 생각했으면 내가 안 가져왔겠지?
대충 이런 대화였는데 나는 집에 있던 거를 주는 거는 뭐 조금 섭섭해도 넘어갈 수 있었는데 전여친한테 받은 거를 나한테 준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었음. 심지어 전여친이랑 엄청 오래 사겼고 깨진 지 얼마 안 돼서 나랑 사귄 거라 난 전여친이 엄청 신경 쓰임. 그러고 얼마 뒤에
남친 너 기분 나빠보여 그냥 버려 그거
나 아니야 버리긴 뭘 버려
남친 그냥 버려 내가 버릴까?
나 아냐 됐어 괜찮아
이러고 그냥 티 안 내고 놀다가 남친 집에 갔음
a랑 자주 봤어서 좀 친함 그래서 얘기를 했음
a는 종이 접은 적도 없고 아예 처음 듣는 얘기랬음
그냥 전여친이 접어줬던 거 그대로 줬으면서 거짓말 한 거임... 난 그래도 a가 접은 거겠지 하고 믿었는데 너무 충격 먹었음.. 어떻게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할까 싶었음 그러고는 뻔뻔하게 자기가 준비한 이벤트라고..
너무 속상하고 어이 없어서 적어봄
남친 매형이랑도 얘기 했는데 그냥 이번은 넘어가주래서 아무 말 안 했는데 어제 이후로 너무 실망했음..
내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거임?
전여친한테 받은 선물을 준 남친
200일 조금 넘게 연애중인 스무 살입니다
음슴체로 쓸게요
며칠 전 200일 이었는데 남친이 까먹었었음
그래서 며칠이 지난 어제 남친이 선물을 줬음
종이 박스 안에 옷이랑 편지가 있었고 그 위에 종이 하트가 하나 있었음
남친이 하트가 자기가 준비한 작은 이벤트라고 했음
근데 아무리 봐도 어디서 많이 본 박스랑 하트였음
생각 해보니 남친 방에서 봤던 거였는데, 그 박스 안에 종이 하트가 엄청 많이 있었음
그거 보고 전여친이 준 거구나, 했었는데 이게 내 눈앞에 있다는 게 믿기지가 않았음
남친이랑 내 대화를 적겠음
나 이거 니가 접은 거야?
남친 응 당연하지
나 진짜? 이걸 어떻게 접었어 접을 줄 알아?
남친 인터넷 있잖아 그거 보고 접었지
나 진짜로~? 니가 접었다고?
남친 아 내가 접지는 않았지 (이 때부터 살짝 횡설수설함)
나 그러면?
남친 a(여동생 이름)가 접었지
나 근데 내가 이거 분명히 어디서 본 거 같은데
남친 종이 집에 있던 거 재탕한 거야. 뭐 자르고 남았길래 내가 하트 접을라 했는데 못 접겠어서 a한테 시켰지
나 근데 이 박스도 내가 본 거 같거든
남친 그것도 있던 거야
나 근데 좀 너무한 거 아니야 이거는?
남친 너무하다고 생각했으면 내가 안 가져왔겠지?
대충 이런 대화였는데 나는 집에 있던 거를 주는 거는 뭐 조금 섭섭해도 넘어갈 수 있었는데 전여친한테 받은 거를 나한테 준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었음. 심지어 전여친이랑 엄청 오래 사겼고 깨진 지 얼마 안 돼서 나랑 사귄 거라 난 전여친이 엄청 신경 쓰임. 그러고 얼마 뒤에
남친 너 기분 나빠보여 그냥 버려 그거
나 아니야 버리긴 뭘 버려
남친 그냥 버려 내가 버릴까?
나 아냐 됐어 괜찮아
이러고 그냥 티 안 내고 놀다가 남친 집에 갔음
a랑 자주 봤어서 좀 친함 그래서 얘기를 했음
a는 종이 접은 적도 없고 아예 처음 듣는 얘기랬음
그냥 전여친이 접어줬던 거 그대로 줬으면서 거짓말 한 거임... 난 그래도 a가 접은 거겠지 하고 믿었는데 너무 충격 먹었음.. 어떻게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할까 싶었음 그러고는 뻔뻔하게 자기가 준비한 이벤트라고..
너무 속상하고 어이 없어서 적어봄
남친 매형이랑도 얘기 했는데 그냥 이번은 넘어가주래서 아무 말 안 했는데 어제 이후로 너무 실망했음..
내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