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동안 잘 참아왔어. 딱딱하게 굳어진 내 마음에 더 이상 틈이 생길 것 같지 않았어. 그렇게 잘 견디고 있다고 생각했어. 그런 내 마음 속에 조금씩 자라기 시작한 너. 마냥 어린 줄 알았던 회사 후배에게 내가 이런 감정을 다시 느낄 줄 몰랐어. 봄날에 비온 후 생기는 맑은 무지개 같이 미소짓는 너를 그냥 웃는 모습이 이쁜 아이구나 라고만 느끼면서 지냈었어. 괜히 옆에와서 나의 안부를 묻고, 잡담을 하고, 시시콜콜한 일상을 나에게 재잘거리던 너를 그냥 얘기 하는 걸 좋아하는 아이구나 라고 느끼면서 지냈었어. 이거 좀 부탁드려요. 이거 좀 도와주세요. 이거 좀 알려주세요. 익숙치 않은 회사 일에 어미 새 찾는 아기 새 처럼 나를 찾는 너를 거침없는 아이구나 라고 느끼면서 지냈었어. 그랬었어.. 어느 순간 실소가 나왔어. 네가 나에게 했던 것 처럼 내가 너헤게 똑같이 하고 있는 걸 보면서... 내가 뭐하는 거지 라며... 너와 나는 같은 시대를 살지만 8년 이란 깊은 골이 있는데... 나이 차이가 뭐가 중요해요 라던 너의 말에 들떠서 목구멍 까지 올라왔던 그 말을 꾹 참았어.. 나도 너가 좋아. 정말로 진심으로 좋아. 다시 내게 이런 시간들이 가능할까라고 느껴질 만큼... 하지만. 너는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사람인데, 나보다 어리고 멋지고, 더 자상한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을 거야. 넌 그런 사람을 만나야 맞는 거 같어... 넌 지금 그대로의 모습 그대로 밝은 모습으로만 지내줘.. 넌 그럴 때가 제일 너 답고 예뻐.. 그리고 더 이상 나에게 다가오지 말어... 그게 맞는 거 같어.. 내 마음 두드리지 말고, 나 같은 사람 때문에 속 끓이지 말고... 그렇게 너 답게 예뻐줬으면 좋겠어. 사랑했다. 42
그래, 넌 그럴 때가 제일 예뻐...
몇 년 동안 잘 참아왔어. 딱딱하게 굳어진 내 마음에 더 이상 틈이 생길 것 같지 않았어. 그렇게 잘
견디고 있다고 생각했어. 그런 내 마음 속에 조금씩 자라기 시작한 너.
마냥 어린 줄 알았던 회사 후배에게 내가 이런 감정을 다시 느낄 줄 몰랐어.
봄날에 비온 후 생기는 맑은 무지개 같이 미소짓는 너를 그냥 웃는 모습이 이쁜
아이구나 라고만 느끼면서 지냈었어.
괜히 옆에와서 나의 안부를 묻고, 잡담을 하고, 시시콜콜한 일상을 나에게
재잘거리던 너를 그냥 얘기 하는 걸 좋아하는 아이구나 라고 느끼면서 지냈었어.
이거 좀 부탁드려요. 이거 좀 도와주세요. 이거 좀 알려주세요. 익숙치 않은 회사 일에 어미 새
찾는 아기 새 처럼 나를 찾는 너를 거침없는 아이구나 라고 느끼면서 지냈었어.
그랬었어..
어느 순간 실소가 나왔어. 네가 나에게 했던 것 처럼 내가 너헤게 똑같이 하고 있는 걸 보면서...
내가 뭐하는 거지 라며... 너와 나는 같은 시대를 살지만 8년 이란 깊은 골이 있는데...
나이 차이가 뭐가 중요해요 라던 너의 말에 들떠서 목구멍 까지 올라왔던 그 말을 꾹 참았어..
나도 너가 좋아. 정말로 진심으로 좋아. 다시 내게 이런 시간들이 가능할까라고 느껴질 만큼...
하지만. 너는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사람인데, 나보다 어리고 멋지고, 더 자상한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을 거야. 넌 그런 사람을 만나야 맞는 거 같어...
넌 지금 그대로의 모습 그대로 밝은 모습으로만 지내줘.. 넌 그럴 때가 제일 너 답고 예뻐..
그리고 더 이상 나에게 다가오지 말어... 그게 맞는 거 같어.. 내 마음 두드리지 말고,
나 같은 사람 때문에 속 끓이지 말고... 그렇게 너 답게 예뻐줬으면 좋겠어.
사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