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어요 (feat.돈때문에)

이게뭐라고2016.08.24
조회261
저에겐 창피한 이야기예요. 뭐라도 했어야 했어요
그날을 저주해요 왜 굳이 그 사람을 믿었을까?
왜 아무것도 모른 채 해맑게 살았을까 아 끔찍해
제가 바보같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이니깐요
맞아요. 너무 순진했어요 생각없이 살았네요
간절히 원하지 않아서 벌 받나봐요
이제와서 이러는 제가 한심해서 죽고 싶을 지경이니깐
전 그래서 글을 쓸 곳이 필요했어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품고 하루하루 사느니
2년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퇴직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 진정서 체불신청도 넣고 너무 당연히 접었어요
체당금 신청은 생각도 못했어요. 한 사람때문에
파견회사라서 직원들이랑 같이 소송을 하고 싶어도
만날 수 가 없었고, 개인정보라서 알려주지도 않았구요
핑계죠 알아요 절차가 까다롭고 과정이 힘들다는 것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혼자서 하지도 못하고 속상한 마음에 다 잊고 살았어요 알아볼 생각도 안하고
아는 노무사 언니가 해준 말을 믿고, 아깝다고 생각은 사치라고 너무 큰 기억이라서
먹고 사는 데 바빠서 몰랐죠. 그러다가 최근에 다니는 회사에서 퇴직금을 받는 동료를 보고
혹시나 해서 전화를 했는데, 왠열 저보고 왜 이제서야 전화를 했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무슨 말이시냐고? 이미 체당금 소멸시효가 끝난거죠. 왜 말해주지 않았냐고 하니까
저희가 굳이 알려드리는 건 아니라고, 알아서 하셨어야 하는 문제라고 말하고 이미
모든 게 다 끝나고 소위 뒷북이라는 걸 제가 지금 하고 있네요 성인이니까 자기 권리는 자기가 챙겨야하는거라는
말을 관리공단 책임자에게 듣고 속이 쓰려요 이제와서
눈물도 나고 그 때는 쿨하게 잊지 뭐 가 지금에 와서야 간절해진 건 2년 사이에 제가이런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이미 끝난 일인데 계속 내가 몇 달 전에만 전화했어도 받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제 몸과 마음을 지배해버렸어요.
마음은 실력인데 제가 이렇게 형편없는 사람이네요
고작 이런 어른으로 커버렸네요 잘못된 조언으로 믿고 그 언니가 한 말 그대로 기억에 박아버렸어요
이래봤자 무슨 소용있나요? 잊어야 하는데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밥도 먹기 싫고 잠도 못자고
심지어 자살생각까지 하고 있어요 도대체 이게 뭐라고 그래서 지금 이 곳에 글을 씁니다 저보다 최악인 사람도 많죠 슬픔은 상대적인 거니까요 머리가 아파요
잊혀지지 않는 사건에 대해서 글을 쓰고 싶어서요
전 누군가를 원망하고 싶은건가봐요
제 잘못인데 원망할 사람을 막 찾아요
. 밤마다 악몽을 꿔요. 심장이 답답하죠
말하는 순간, 돌아오는 대답은 똑같으니깐요.
"어쩔수 없네요 " 지금 해줄 수 있는 말은 왜 이제서야
그리고 상상을 해요. 그 때로 돌아가는 상상이요. 그리고 다시 절망에 빠지죠 . 그리고 행복해하고 웃고 신나하고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자식이고 싶나봐요 내가 드렸으면
날 얼마나 기특해하셨을까 미친 거 같아요
나비효과수준이예요 밥도안먹으니까 기력없고 원래하던 운동도 하던대로 못하고 다치고 일도 못하고 그러다 짤리고 자책하고 왜 그랬을까 이깟 돈땜에 누군가에겐
큰 금액이 아닐지 몰라도 저에겐 잊혀지지않는 금액이 되버렸어요 기억을 지워버리고 싶어요 ㅠ
평생 안고 살겠죠 절 원망하면서 아니면 다른 사람을
부모님이 알까봐 무서워요 절 비난하실까봐요 바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