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연애를 안하는(?)이유....

ㄴㅇㄹ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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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막 키 크고 잘생기고 이목구비 또렷하고 남자남자같이 생긴남자랑 

불꽃같고 미치도록 설레고 아련아련하고 알콩달콩한 연애만을 선호했는데

 

한해 한해, 지나면서

 

겉모습은 껍데기에 불과하다는걸 알게 되었고

 

그 후엔 껍데기에 그닥 큰 비중을 안두게 되더라.

 

오래 지속하지 못할 감정의 불장난 같은 뜨거운 연애보다는

 

뭐랄까 좀 따땃...한? 훈훈~한?그런 연애를 더 선호하게 되고

 

미치게 설레기 보다는 설렘은 후딱 지나가고 좀 편안하고 안정되는 연애를 하고 싶음.

 

나만 애타고, 나만 걱정하고, 나만 미치겠고, 나만 마음 졸이는 것 같은 연애는

 

아무리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해도 끝내게 되고 (끝이 뻔히 보이기 때문에)

 

그 사람을 향한 내 감정이 소중한 만큼,

 

그 사람의 소중한 감정이 나에게 얼마만큼이나 닿아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연애하려면 당장이라도 시작할 순 있겠지만,

 

연애가 나의 무언가를 '소비'하는 일이라는걸 객관적으로 알았기에...

(감정, 시간, 돈, 등등등)

 

'소비'할만한 가치가 있는...

 

이 사람과 굳이 결혼을 하게 되지 않더라도

 

나의 소비가 헛되지 않을 수 있는 사람과 연애하고 싶음.

 

그래서 호감이 생겼다고해서 섣불리 다가가지 않고 더 조심스러워 지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