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먹고싶은거 남편은 돈안까워

ㅇㅇ2016.08.24
조회92,595
제목대로.. 전 임신16주차구요

해외거주중이에요 전 차가 없고

마트가려면 걸어서 40분 왕복 한시간 넘구요

슈퍼가려면 왕복 한시간걸려요

그래서 장을 저 혼자 못보고 남편이 퇴근하면 같이 가줘야하는데

반찬살 돈이 아깝다네요

돈관리는 같은 카드로 써요 같이해요

남편 일나가면 반찬이 없어요.. 대충 때우거나 라면먹고..

임신했을때 먹고싶은거 갑자기 생각난다잖아요

진짜 갑자기 간장게장이 먹고싶고 닭발이 땡기고..

근데 여긴 해외라 꼭 남편이 잇어야해요 ㅠㅠㅠㅠㅠㅠㅠ

길도 모르고.. 버스정류장이 한시간걸려요 ㅠ

남편오면 나 배고프다고 뭐가 먹고싶다고하면

돈아깝게 왜 사먹녜요.. 집밥먹으라고

근데 반찬이 앖는데 무슨 집밥이요.....

말도 안통하고 맨날 돈아깝단 소리만 해요 ㅠ

저는 22살이고 남편은 31살이에요 ㅜ 어리다고 이러는건지

저 진짜 살기싫네요 ㅠㅠ

다른남편들은 부인이 임신하고 먹고싶은거 있다하면

당장가서 사온다는데..

임신도 저는 원치않았구 남편이 임신안시키면 결혼못할것

같아서 했다고 말도 했었구요..

엄마가 해주는 밥먹고 싶어요..

몇달째 아무갓도 모르는 외국에서 집에만 있네요 ㅠ

차없으면 생활이 불가능하고.... 아이쇼핑도 하고싶은데

정류장 걸어가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집에만 갖혀 있으니까 사람이 미칠것같아요 진짜

머리가 하루종일 아프고 컴퓨터도 할것도 앖고...ㅠㅠ

가만히 앉아있기엔 심심하고 ㅠㅠㅠㅠㅠ

정신병자될것같아요 ㅠㅠㅠㅠ

그냥 하소연한번하고싶었아요.. 주변 친구들은

저 엄청 잘 사는쥴 알고있거든요 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