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미국에사는 신혼부부 이야기 5 :) 한국어의 다양한 맛표현, 과연 영어로는...?

쫑s참새2016.08.24
조회119,875
안녕하세요! 이번글도 오늘의 톡에 올라오다니... 정말 감개무량하네요!!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 이 추가글을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몇가지 설명을 꼭 드리고 싶어서요...!

우선, 몇몇분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음식 사실 정말 별거 없어요.. ㅜ ㅋㅋㅋㅋ 미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역사가 그리 길지않고, 또 다양한 지역과 문화에서 온 사람들로 구성된 나라이기때문에 특출난 특성이 있기보다는 그저 "다문화적인" 그런 곳인거같아요. 그래서 제가 이전에 올린 글들에서도 특별함이 없다고 느끼신 것 같구요. 저역시 미국에서 제가 직접 경험한 것들이 아니라면 최대한 한국적인 내용을 포함시키고 그것을 미국에서의 삶과 연결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현재 직장에서 그러한 부면에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인거같아요.

또한가지로써, 저는 사실 이러한 글들을 올리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소통"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화려한 사진들이나 고급진 언어표현에 초점을 두지 않았습니다. 미국이라는 먼 지역에있지만 한국에 계신 분들께서도 공감하고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만한 주제들을 선택한것인데요...! 소소한 내용이 더 공감대를 잘 형성 할 수 있을거 같다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역시 저의 이번 5번째글이 요리&레시피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것을 인정하면서, 그저 맛표현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와 관련된 글을 쓰고 싶다고 했는데요 (중간에 보시면 "오늘은 요리&레시피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한국어에서 쓰이는 다양한 맛표현들을 과연 영어에서는 뭐라고 표현할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까 해요!"라고 한 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글 카테고리와 근접한 내용으로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면은 제가 더 계선시켜야 할 것이라 생각하구요 :)

아무튼, 저에게 여러가지 조언의 말씀과 격려를 해주시기 위해 댓글을 다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구요! 더 발전된 글쓴이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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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사는 새댁입니다! :)

제 4번째 글을 정말 많은 분들께서 봐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ㅜㅜㅜ 글솜씨도 부족하고 잦은 실수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분들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셨네요...



이전글의 댓글들 중 여러명의 분들께서 언급하셨는데, 미국에서 산다고 해서 말씀하신 "자부심"같은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미국오고 나서부터 한국에대한 그리움이 커졌는데요 (물론 현지생활을 적응 못하고 있다는 말은 또 아닙니다만 ㅎㅎ), 비록 현재 상황상 한국에서 살 수는 없지만 제가 어렸을때부터 미국에 살면서 경험한것들, 또 배운것들을 이제 막 이민/유학오신분들과 나누고 공유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그게 제가 가장 뜻깊게 제 삶을 살 수 있는 방식일 거 같아서요...!



또한 타지생활을 하다보면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어쩔 수 없이 고향이 그리워지고 또 모국어로 소통하고싶은 마음이 드는게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게 느끼지 않으시는 분들도 분명 있으시겠지만요! 앞으로 제가 글을 작성하면서 부족한 부면은 더 채우고 또 수정해야할 부분은 잘 고쳐나가며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게 필요할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당근도, 채찍도 다 달갑게 받을 준비가 되어있어요 ㅎㅎ





혹시라도 제 이전글들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링크를 다시 공유할게요:
1) 소개글- http://m.pann.nate.com/talk/333054158
2) 쉑쉑버거- http://m.pann.nate.com/talk/333063447
3) 미국에서 먹는 한식- http://m.pann.nate.com/talk/333324479
4) 미국에서 접하는 다양한 지역의 음식 -
http://m.pann.nate.com/talk/333356936







오늘은 요리&레시피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한국어에서 쓰이는 다양한 맛표현들을 과연 영어에서는 뭐라고 표현할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까 해요!



제가 몇년전까지만 해도 선생님으로 일을 하다가 현재는 교육청에서 근무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민온지 얼마 안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도와드리고 있기때문에 언어의 다양한 표현법에 관심이 가더라구요..! 그럼 한번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첨부하는 모든 사진들은 구글에서 찾아본 후 저장하였습니다!






사진을 보기만 해도 어떤 표현일지 상상이 가시나요? ㅎㅎ 바로 "시다, 시큼하다"인데요, 영어로는 "sour", "acidic", 그리고 "tart"가 있습니다. Acidic은 말그대로 산성, 즉 acid가 포함되어있어 레몬과같이 무언가가 시큼하다 말할때 쓰는 단어이구요, tart는 시큼함과 약간의 씁쓸함이 공존할때 쓰는 표현법입니다.







약간 떫은 감을 먹었을때 나오는 표정이죠? ㅋㅋㅋ "씁쓸하다" 혹은 "떫다"를 표현하는데, 영어로는 "bitter"이라고 합니다.







한국인이라면 거의 누구나 너무나도 좋아하는 김치찌개죠! 사실, 이 사진으로 떠오르는 영어단어는 바로 "hot"인데요, "hot"이라는 단어는 "뜨겁다"로도 사용할 수 있고 "맵다"라고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헷갈리지 않기 위해 주로 매운음식은 "spicy"라고 표현하기도 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계란찜 사진을 보면 "순한"맛이 상상되는데요, 영어로는 "mild"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으로 생각나는 표현법이니 미리 양해를 구할게요..! ㅎㅎ 음식의 이름은 버터카레인데요, 그 음식을 생각하면 "풍미있다"가 떠오르네요. 고기의 묵직함과 카레의 깊은향, 또 버터의 부드러움과 고소함까지 포함된 음식이여서 그 단어가 생각났는데요, 영어로는 "robust", "rich", 그리고 "flavorful"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거같아요!






연어와 같은 구운생선 요리를 떠올리면 저는 "담백하다"가 생각나는데, 영어로는 "light"이라고 합니다. 삼계탕 국물과 같은 맑은국도 "light"하다고 표현 할 수 있을거같구요!





이전사진과는 많이 비교가 되는 음식이죠? ㅋㅋㅋ 보자마자 떠오르는 단어는 "느끼하다" 즉 "greasy"입니다... ㅎㅎ





아~ 바로 입맛/눈 정화가 되시나요? ㅋㅋㅋ 누룽지야말로 이 단어를 대표할 수 있을거같은데, "고소하다"입니다. 영어표현으로는 주로 "savory"라고 하죠?






제가 거의 매일같이 먹는 두부이지만, 사실 이것만 먹으면 싱겁다" 즉 "bland"가 떠오르네요.






아 제가 이녀석때문에 진짜 한국이 너무너무 그리운데요, 활어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회를 잘 먹기때문에 이 단어에 그렇게 공감할 수는 없지만, 잘 못드시는 분들은 "비리다"고 하실 수 있을거같아요. 재미나게도, 영어로는 말그대로 "fishy"라고 해요 ㅎㅎㅎ





보기만에도 코끝이 찡~해지는 이 음식! 양장피죠! 이걸 가르켜 저는 (코/혀를) "톡쏘다" 즉 "pungent"가 즉시 생각났네요...!!







마무리는 항상 달달하게~ 네, 한국 전통음료 식혜는 뭐니뭐니해도 "달다" "달달하다" 즉 "sweet"이죠 ㅎㅎ 한그릇 들이키고 싶네요 ㅜㅜ





오늘의 글, 잘 보셨나요? 이제 앞으로 쓸 글들에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요리&레시피" 카테고리는 잠시 떠나있을 계획입니다 ㅜㅜ 미국에 살기때문에, 신혼부부이기때문에, 또 교육분야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참 많아요~ 혹시 궁금하신 부면이나 더 알고싶으신 주제들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기셔도 되구요 ㅎㅎ



오늘도 역시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