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방을 쓰자는 남편

아이고2016.08.24
조회108,532
2년 사귀고 결혼한지 이제 3개월된 새댁이예요.

저는 20대 초중반이고

신랑은 이제 서른 초반..

나이차가 좀 있죠.



신랑은 좀 개인적인 성격이 강하고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는 모든걸 함께 하고 싶어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아직 어린 나이지만 결혼을 한 것두 있어요.


6개월 사귀고 나머지는 신랑 직장 때문에 장거리 연애였어요.


6개월은 서로 불이 붙었었고

나머지는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자주봐야 일주일에 한번?

거의 한달에 두번 정도 봤던 것 같아요.

장거리니까 저는 마냥 애달펐죠ㅠ


만나면 꼭 1박씩 숙박을 했고

연애때는 정말 몰랐어요.

신랑이 누군가와 같이 자는 걸 너무 힘들어한다는 걸..


꼭 저여서 그런게 아니라

누군가 옆에서 자는게 너무 답답하대요.

자다가도 여러번 깨는 건 다반사고

답답하다는 강박때문에 잠들기까지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사랑을 나눈 뒤나 평소에는

껴안거나 손잡으며 잠만 쿨쿨 잤는데 말이죠....


연애때는 절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한달에 한두번 정도는 같이 자는게 참을만 했는데

결혼한 지금은 일하는 것도 지장이 생긴다며

더이상 못참겠다고 따로 자자고 하네요.


알콩달콩 잘 싸우지도 않고

나름 깨가 쏟아지던 사이라 생각했는데


신혼 3개월만에...........

신혼의 로망이 깨진 느낌이예요.


저녁먹고 티비보고 그러다

잘자하고 각자 방에 들어가고

아침엔 각자 방에서 나오고..

전 너무 싫을 거 같은데 어쩌죠ㅠ


신랑은 죽을맛이었던 3개월이

결혼해서 저만 행복했었나봐요.


진짜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