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개무시당하고 분이 안풀려요

재송동약국빡쳐2016.08.25
조회261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사는 28살여자입니다

며칠전 아무리생각해도 분이 안풀려서 이렇게 인터넷에 글이라도 적어보려고

네이트판에 진짜 십면년만에 들어와봤어요.

음슴체로 바로 말하겠음

8.22일 저녁 여섯시쯤

퇴근을 하고 우리동네 슈퍼에갔음

요즘 내가 속이더부룩하고 헛구역질이 나오고 소화가 잘안되는것같아

까스활명수를 마시려고했음 그런데 슈퍼에는 위생천과 부채꼴이아닌 활명수만있었음

난 부채꼴을 좋아하기에

평소에 전혀안가는 약국을 가게됨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다나*약국이라는 곳인데 작은곳임

거기엔 나이가 있으신 할아버지가 있었음

 

까스활명수하나만 주세요

 

라고 말하자 할아버지가 느릿느릿하게 일어나면서

하나요?~ 하나먹을꺼면 안먹어도되는데

뭔하나를 먹는다고..

막 중얼중얼거리심

어이가 없었음 내가잘못들었나 싶어서

뭐라구요? 라고 물음

그러자 할아버지는 끝까지 하나먹을꺼면 안먹어도되는데 먹으려그러냐고 그럼

대꾸하지않았음

그러자 할아버지는 주섬주섬 까스활명수하나를 탁 내려놓으시며

700원 이라고 하심

돈을 드리려고 주머니에 손을넣었는데 600원과 만원짜리 한장밖에없었음

그래서 할수없이 만원짜리 하나를 내밀었음

그러자 할아버지는 또

잔돈없어요? 천원짜리없어요?  계속 물으시길래 없다고 말함

네 라고 대답하자마자 돈통같은 서랍을 여시면서

안파는게 나을뻔했네 뭔 칠백원짜리 하나사면서 내가 잔돈도 바꿔줘야되고

하 진짜 이러면서 %#$$%%#$^&*& 중얼거리심

순간 아 진짜 할아버지 너무하네 라고 생각해서

말씀이좀심하시네요.. 라고 진짜 ㅋㅋㅋㅋ난 조용히말했음...

그러자할아버지가 내앞에 만원짜리를 던지듯이 주고는

안팔아!!!!!!!!!!!!!!!!!이러면서 눈을 부라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꺼지라고함 ㅋㅋㅋ

진짜 어이가없었음 순간 한3초는 멍때린듯.....

그러면서 계속 나보고 700원짜리하나 사는주제에라고 말하며 온갖 개소리를다하심

부들부들 떨리는걸 꾹참고 나오면서 이런식으로 장사하지마세요! 라고 한마디하고나왔는데

그아저씨는 뭐임마 뭐이새끼?뭐하하면서 이렇게 장사할꺼다!이럼서 개소릴해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상나오고나니 욱하는게 마구마구 치밀어오름

진짜 열받음

요즘 친절한약국이 얼마나얼마나 많은데 ....

저런곳이 존재했는지 진짜 어이가없음. 그리고내가 한병을사든 두병을사든

자기가 약사지 의사임? 달라는데 뭔소리가 그리많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카드를 내밀었나 돈이없다고 외상을했나...만원은 돈도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

여자라서 할배가 그런가? 이런생각도들었음 저녁에 신랑한테 담날에 만원짜리하나주고

보내볼까 이생각도해봤음

진짜 가게에다가 짱똘하다 집어던지고싶었음

내가 성격이 열받는일이있음 자꾸 자꾸 떠오르면서 계속 열받고 계속 생각나는스타일

잘못잊는스타일임 그래서 내가 더더더더더 열받는건지도모름

하...진짜 열받았음 그순간....... 어딘가 말하고싶었는데 말할곳이없어 여기라도 올려본거임..

저랑같은 구에 같은동에 사셔서 혹시 저약국이 어딘지 아시면 꼭꼭

비싼약사실거 아니시면 잔돈꼬박꼬박 챙겨가세요 안그럼 저처럼 개무시당해서 기분더러워질꺼예요

제글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장사하기싫으면 집구석에서 쉬세요 그딴식으로 장사하지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