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화가 난건지 이해가 안가는건 내가 부족해서 일까

봉봉2016.08.25
조회483

그냥 넋두리라 반말인건 양해부탁해..

 

이제 만난지는 1년 1주년까지 딱 한달남았네..

 

그동안 만나면서도 무슨이유인지 모르게 가끔 말없이 기분상해 있거나 그런건 종종있었는데

 

이번에 정말 진심으로 이해가 안가서

 

이해를 못하는 내가 이상한건지, 화를내는 걔가 이상한건지 묻고싶어서

 

글쓰기 앞서

 

[현재 남자친구는 특정 자격증을 위해 학원을 약 6개월 다니고있었고

지금은 그 학원마저도 별로 도움이 되는것 같지 않다며 안나간지 2주째야 시험은 올해 10월달.

 

평일 - 일단 올해 초부터 준비한건데 톡하고 전화하면서 한번도 공부한다는 말 들어본적이 없음(사실 책봐도 너무 깨끗해서 학원에서도 공부를 제대로 했는진 모르겠어),

본인 컨디션에 따라서 학원 안가고 그냥 집에서 잤다. 라고 말하는건 2주에 한번꼴.

특강은 나오면 꼬박 신청하긴 하는데 졸다가 못갔다. 기분이 별로라 못갔다. 대략 3회에 한번꼴.

주말(토/일) - 본인과 데이트]

 

만나기 시작하고 한달부터인가?

 

경복궁 야간개장을 너무 가고싶어하는데 둘다 예매고자라서 항상 실패했음.

 

그런데 이번에 수라상 포함한 야간개장이 한다는걸 어찌하다 포털로 알게 되서

 

둘다 잘됐구나 드디어 1년동안 내내 말해왔는데 가보는구나 하고 둘다 예매 성공해서 기뻐했지

 

그리고 우리는 거리가 조금 있어서 주말에만 데이트하는데...

 

이번주말 내가 월경주기라, 항상 월경엔 기분도 별로 몸상태도 별로인지라

 

안에서 축처져 있는것보단 많이 돌아다니고 싶기도 해서

(사귀고나서 약 2개월까진 많이 돌아다녔지만 지금은 방콕생활중)

 

사귀기전 데이트 했던곳을 가보고싶다고 퇴근하며 하는 통화에 던져봤지

 

그래봐야 남산 인사동 여의도 유람선 등등 그냥 흔하디 흔한거

 

그랬더니 맞장구치면서 그래 다시 가보면 뭐 기분이 새롭겠네 그땐 이랬는데 지금은 이러지않을까

 

머 이런얘기로 나름 기쁘게 통화했던것같아.

 

그리고 자기전에 통화 한번을 더하는데 기분이 다운되어있는것 같은거야

 

평소에도 기분나쁘면 본인 속사정 말 않고 니가 알아서 생각해봐. 이런식의 말투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렇더라고. 그래서 말 안하면 내가 관심법있는것도 아니고 어찌아냐

 

불만이 있음 불만이 있다 말해봐라. 했더니 한다는소리가

 

나 곧 시험이다. 이것도 몇번이나 말한것같은데 너는 나랑 놀생각만 하냐.

 

경복궁도 그렇고 인사동도 그렇고 여의도도 그렇고 블라블라..내가 지금 그럴때냐.

 

넌 전부터 그랬었지 내가 집에서 어떻던 내가 앞으로 뭘하던 내가 잘되던말던

 

너는 내얼굴만 보고 좋으면 그만이냐. 다때려치고 니옆에서 살까? 뭐 이렇게 말하더라고..

 

나는 니가 알아서 옆에서 같이 있어줄테니 도서관이나 독서실 가서 공부라도 하자.

 

하면서 앞장서주길 바랬다는거야.

 

????????????????

 

 

 

벙쪘지.

 

일단 미안하다 내가 너무 내생각만 했다. 하고 그냥 다른얘기로 화제 전환해서 넘겼는데..

이제와서 가만 생각해보니깐 학원이 도움이 안된다고 해서 안갔으면 그시간에 공부해야 하는데 그시간에 잠만자니깐 난 또 이해가 안갈뿐이고. 나 퇴근할때까지 딱히 공부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누워있거나 드라마나 영화 다운받아 보고, 근데 그렇게 쓸모 없이 버리는시간에 공부 열심히해서 주말엔 맘편하게 데이트 하면 되는게 아닌가? 싶더라고.

평일은 내내 무기력하다 집에선 공부가 안된다 하며 애니메이션 같은거나 다운받아보고.....

오늘도 학원 안갔냐고 물어보면 화내. 공부 안하냐고 물어보면 내일은 내가 알아서 한다고 화내.

결국 본인은 공부할 의지가 부족한것같은데..

본인의지가 부족해서 하지 못하는 공부를 왜 굳이 데이트 하는 주말에 끼워맞춰 나에게 책임전가를 하는걸까 하며 어제부터 심각하게 이게 머리속을 맴도는거야....

 

라고 걍 속시원히 말하고 싶은데 또 꽁해지겠지......

 

정말 내가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이 부족해서 그런걸까

 

 

ㅡ 참고로 주말에 만나지 말자는 말은 또 싫어하고 보고싶다고 평일에 한번은 와서 보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