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하고만 사는 엄마대신 소심한?복수..

2016.08.25
조회14,262
안녕하세요 25살 직장인 입니다
일 끝나구 퇴근때 쓰는거라 머리가 어질어질 하네요ㅠ
오타. 맞춤법. 띄어쓰기 이해 바래요ㅠㅠ




우선 아빠는 사업해서 월 300버시고 (직원 월급준 나머지) 엄마는 동생 고등학교 신경쓰느라 일 잠시 쉬고 계십니다

저빼고 생활비만 월 350들어가요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동생 보험료로 180정도구요 식비에 동생 과외비. 인강비. 학교 등록금(공부를 잘해요.. 의대목표래요) 하면 총 350~400들어가요

물론 저는 직장생활하고 월 220받으며 일해서 따로 살며 엄마에게 월급 반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보태서 겨우겨우 생활비 안쪼들리고 사는 정도에요


문제는 약아빠진 작은엄마 입니다
추석.설날 뭐가 그리 바쁜지 오지도 않아요
일? 안하세요 ㅋ 놀아요

그래놓고 할아버지 쯔쯔가무시 걸려서 위독하실때 와서 하는말이 보험료 나온거 남으면 자기 100만 빌려달래요 ㅋㅋㅋ

할머니.할아버지 환갑때 작은엄마 친정식구들 다 불러서 배불리 먹고 가고 환갑잔치 돈은 우리가족이내고 ㅋㅋㅋ

이번에 칠순이신데 돈 못내겠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진짜

네 내지 말라구 했어요 대신 오지도 말라구요

또 작은엄마네 딸만 셋이에요 할머니 땅이 좀 있으신데 나중에 유산받으려고 아들낳으려다가 죄다 실패.. 저희 동생만 남자네요..

저희엄마 엄마아빠 없이 크고해서 할머니 할아버지 더 잘 챙겨드립니다 매일 웃는 얼굴 하시고 여태 20년 넘게 혼자 생활비 아껴가며 보험료 내신 분입니다

제가 고 1때부터 알바해서 조금씩 적금들어 모은돈 이천만원이 있습니다

엄마 드렸어요 그동한 수고했다고 감사하다고 정말 우리엄마 장남이랑 결혼 해서 혼자 궂은일 다하고 할아버지랑 생신 같아서 생신파티도 제대로 못해보셨거든요


칠순잔치때 보태고 남들 하나씩은 있는 명품백 시계 하나 사라구요.. 쓰면서도 눈물 날거같아요


엄마 우셨어요 저도 울었구요


아 작은엄마요? 연 끊기로 했습니다
저랑 아빠가 전화했어요
특히 아빠 작은아빠한테 욕 엄청했습니다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우시고요..

칠순때 잔치 뭐하러 하냐는 작은아빠도 웃기고 재수없어서 돈필요하건 뭐하건 연락하지 말랬어요


싸가지없다고 욕먹었지만 전 엄마 힘들고 맘고생 하는게 더 싫어서요 ..

저는 학원 한번 못다니고 컸어요 솔직히 근데 지들딸은 피아노에 미술에 어이 없어요 진짜..
지금은 안정적인 직업에 돈도 모을수 있어 행복합니다



제가 잘못한건 아니죠? 너무 싸가지 없이 말했나요?..
아니겠죠.. 잘한거 맞겠죠..

그래도 이제 엄마 한숨쉴일 좀 줄어들은것 같아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