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 답일까요 꼭조언부탁드려요

에휴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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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여자.술.폭언 문제로 이혼을 결심하고
다음달에 법원가기로 남편과 얘기도 끝났는데...(남편도 저희친정엄마와의 갈등으로 힘들어하기도했고요 결혼반대도 심했고 남편이 저를 힘들게 했던걸 아셔서 남편을 미워하셔요...)
지금 한달남은 시점에 마음이 너무복잡해요..
아들한명이 있는데 제가 당장 데려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시댁에서 봐주실거같은데....
아이한테 미안한 마음이 너무커요..
이런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하루하루 시한부인생처럼 이혼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너무힘들고 아이만 보면 눈물나네요.....이혼해도 아이보는건 제가 원할때 만날수있는데 하루하루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는거같은 기분이에요..
남편이 속썩일때는 피도눈물도 안날거처럼했는데
지금이라도 이혼 뒤집고 아이보면서 살아야하나 싶기도하고..... 한편으론 남편에대한 믿음과 사랑이 없어졌는데
나중에 또 후회하지말고 지금정신똑바로 차려야하나싶고요...
경제적인 문제나 이런건 아주넉넉치는 않지만 그래도 부족함없이 지냈네요
주변에서는 사랑으로 사는사람이 얼마나 있냐고
경제적인것도 무시못한다고 아이보고지내다 보면 남편도 정신차리고 제 마음도 좀 괜찮아질꺼라고하는데 뭐가맞는지 모르겠어요
오랜기간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도 됐다고 생각했는데 힘드네요...
경험있으시거나 인생선배님들로서 어떤 조언이던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