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과의 이별

선지국2016.08.26
조회257
안녕하세요 현재 고3인 남학생입니다.
원래 판도 안하고 인터넷에 글써본적도 없지만 페북에 가끔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서 저도 위로도 받고싶고, 조언도 받고싶어서 필력은 없지만 써봅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진거 이해부탁드립니다.


여친과는 2학년때부터 같은반이였고 3학년이 되서 짝으로 만나면서 친해졌습니다.

친해지다가 서로 호감을 보이고 제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제가 꿈꾸던 아름다운 외모는 아니지만 웃는모습이 너무나 이쁘던 그런 여자...

처음에는 정말 좋았지만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여친이 처음에는 주변에 별로 알리고싶지 않아했고 저는 이해했습니다. 뭐 결과적으로 다 알게됬지만...

어쨌든 여친은 알리고 싶어하지 않으니 학교에서는 저에게 거리를 좀 두었습니다. 처음에는 이해했지만 너무 힘들더라구요...

사귀기전에 짝이기만 할때도 이것보단 가깝게 지낸것같은데... 그리고 다른 남자애들이랑은 잘노는 모습을보니 너무 힘들고 화도나고..

그리고 점차 여친이 좀 변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귀기 초반에 야자 끝나고 제 학원을 데려다주고 가기전에 먼저 안아주던 여친이였는데...

물론 여친이 변한것도 아니고 그 뒤로 뽀뽀도하고 많이 안기도 했지만 서운한 마음은 어쩔수 없더라구요..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저에게 투정만 부리고 자기 기분대로 나를 대할때 느꼈던 서운한 마음을 말하지 못하고 계속 쌓아두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여친이 학교랑 좀 멀리 살아서 야자 끝나고 지하철 역까지 항상 데려다 줬는데 그날도 투정만 부리니까 서운한 마음이 폭발해 혼자가라하고 혼자 돌아서서 갔습니다.(이부분은 정말 후회하는부분...)

다행이 여친이 뒤따라와서 잡아줘서 그날 다 털어놓고 화해하고 끝났습니다. 하지만 한번느낀 서운한 감정들은 사라지지않더군요...

그동안 가끔씩 사귀면서 이게 사귀는것이 맞는지 내가 남친이 맞는지라 혼자 생각할 정도로 무시당한다고 생각이 들고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대해 걱정하몀서 한없이 비참해지고...

이걸 여친에게 말을 했어야 했는데 못하겠더라구요. 말을할려면 여친 기분이 좋지않은 상태고.. 또 막상 말을 할려해도 입이 안떨어지고..

또 헤어진지 8주 정도가 지난 지금까지 여친에게 말은 안했는데 여친때매 초반에 좀 욕을 먹은일이있었는데 저는 그걸 여친귀에 안들어가게 노력하는데 여친은 주변에서 욕먹을것 같은일이면 저에게 상처를 주더라도 그런일이 일어나는걸 막으니까 너무 비참하더라구요...

사실 여친은 제가 주변에서 무슨 소리를 듣는지도 모르고 저에게 상처가 되는지 몰라서 그랬을겁니다. 또 큰 상처가 있어서 주변반응에 더욱 민감했을겁니다. 무슨 상처인지는 말을 못드리겠지만 큰 상처라서 제가 이해했습니다.

어쨋든 그래서 더욱 말을 못했던것 같습니다. 혹시나 또 여친에게 상처가 될까봐...


그렇게 한번싸우고 나니까 잘지내다가도 사소한거에 서운해서 혼자 터져서 싸우게되더라구요....


이렇게 제입장을 들어보면 제가 터지는이유를 이햐할수있지만 여친에게 말한적이없고 잘지내다가 혼자터져서 화를내니 여친에게는 정말 어이없는 상황이고 기가찼을겁니다.


그렇게 싸우고 화해하고 또 잘지내다거 싸우고를 반복하다가 사귀게 된지 고작 6주만에 이별 통보를 받있습니다.

정말 타이밍이란게... 너무싸우니까 이제 솔직리다말하고 주말에 대화를 할려고 마음먹었는데 그전에 이별을 통보 받았습니다...


정말 많이울고 폐인처럼 지내고 그렇게 주말을 지내고 전화로 이별을 통보받았는데 제가 얼굴보고 얘기하자고해서 얘기할 기회는 생겼지만 막상 얼굴을 보니 또 말을 못하겠고... 여친은 차가운 태도에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잡다가 이제 좋아하지않는다는 말을 듣고 끝났습니다.


그렇게 방학이되고 정말 밥도못먹고 학원을가도 아무것도못하고 지냈습니다. 그리고 페북으로 여친이 들어와있는지를 확인하던게 일상이 되어버리고....


그러다가 여친이 친구들이랑 계곡에 놀러간걸 올린걸 보고, 아 정말 나는 힘들게 지내는데 아무렇지 않구나... 나만 놓으면 아무것도 아닌 관계구나... 라는 생각에 친구를 끊었고 나중에 보니 차단당했더라구요...


전부 각오하고 한일이지만 너무 힘들고... 그럴때매다 하염없이 걸으면 기분이 좀 괜찮아지길레 계속 걷다가 발에서 피도나보고....


다른일들도 많지만 너무 글이길어지니 이정도만쓰고 이렇게 방학을 폐인처럼 지내고 얼마전 개학을 했습니다. 여전히 아무렇지 않게 잘지내더라구요.....


그런데 자리를 바꾸게되었는데 제 자리주변에 여친 친구들이 많다고 제 뒤자리로 자리를 옮기더군요...

정말 미처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진짜 내가 신경쓰이지도 않는지 화도나고 아니면 나한테 아직 감정이남았나라는 헛된 희망도 들고..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은 어떻게 안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얼마전 여친이 카톡 프사를 바꾸고 저는 그걸보고 괜히 화가나서 좀 의미심장한 상메를 해두었습니다.

그러더니 얼마안지나서 상메가 우는 이모티콘으로 바꾸더군요. 혹시나해서 글을지웠더니 여친도 지웠습니다. 그래서 모르겠다.. 라고 상메를 올렸더니 여친의 프사가 Je d'aime(프랑스어로 사랑합니다)로 바뀌고 웃는 이모티콘으로 바뀌더라구요.


사실 제가 착각하고있는걸 머리로는 알았지만 우연이라기에는 타이밍이 너무 잘맞아서 하루 있다가 용기내서 톡을했습니다만... 역시나 제착각뿐이였고...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그말을들으니 너무 화가나고 비참해서 자리를 왜옮겼냐 너는 아무렇지 않다지만 너무 배려가 없다.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미안하다 근데 나도 너생각나고 힘들었다 근데 내가 헤어지자 했는데 주변 불편해질까봐 괜찮은척 했다.. 이러더라구요


사실 주변 불편해질까봐가 아니라 자기가 주변에서 무슨 말을 들을까봐란걸 잘압니다... 그래서 더욱비참해지고 슬픈데 그래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오늘 학교 축제라서 같은 동아리기 때문에 계속 같이있어야 했는데 겉으로는 괜찮은척 했지만 속은 타들어가고...


그런데 더 비참한건 여친이 떡볶이를 사와서 다같이 먹는데 제가 안먹자 와서 먹으라고 불러서 챙겨준다는 겁니다...

여친의 진심이 무엇인지는 정말 모르겠지만 여친은 저에게 정말 미안해 합니다. 그런데 감정이 남아서 미안한게아니라 걍 동정 뿐인것만 같은..... 그리고 그게 정말 맞는거 같습니다.


지금 여친의 상메는 신난다고 되어있는데 정말 ㄴ너므 힘드네요.... 난 아직도 정말힘든데... 근게 여친이 또 일부로 그러진 않을까... 괜찮은척 하는건 아닐까라는 헛된 희망이 자꾸 드네요...


정말 여친이 밉기도하고 화도나지만 아직도 너무나 좋아하는것 같네요.... 사실 지금까지일들을 전부 털어놓고 서로 오해하고있는걸 말하고 다시 사귀진 못해도 오해를 풀고 싶은데.... 돌아올 대답을 알고있어서인지 너무나 겁이나고 무섭고 화도나고 슬프네요...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제글만보면 여친이 나빠보일수도 있는데 어디까지나 제입장이고 제생각일뿐이고 여친도 힘들었을겁니다. 그래서 다 이해하려 해봐도 여친에게 난 사귈때도 헤어져서도 정말 중요하지 않구나 라는 느끔은 떨칠수가 없네요...


다써놓고보니 정말 못알아먹겠고 두서가 없네요.. 그래도 정말 지금 힘든상태에서 쓴거니까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많은 위로와 조언을 얻고싶네요...


제가 필력이 없어서 그럴일은 없겠지만 이글이 정말 유명해져서 페북에서 퍼가서 여친이 볼수있었으면 좋겠네요...

선지국은 여친과 제이름을따서 썸탈때 여친친구들이 지어준 별명이에요... 그때는 이게 뭔지도 몰랐는데...

선지국아 나 진짜 찌질한놈이고 연애도 잘할줄모르는 연애고자고 니 맘도 몰라주는 눈치없는 바보지만 아직도 너를 많이 좋아하는것 같다... 너가 너무밉지만 그래도 좋아하는것 같다... 너랑 톡말고 얼굴보고 얘기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