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대중반 아이 한명 키우고있습니다.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고
결혼은7년차입니다.
요즘 계속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은 계속 쿵쾅거리고... 힘 드네요..
남편과 얼마전 맥주 한잔 하며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행복하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이랑 결혼해서 다행이라 생각들때도 있고
이런 사람이랑 평생 어떻게 살지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고.. 네 진짜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당신보다도
아이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제일 큰 것 같다고 했습니다.
(아마 남편도 아이에 대한 애정이 훨씬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전부터 결혼후 그 언젠가까지 제가 남편을 참 좋아했습니다. 그냥 보고만있어도 좋은..
내가 희생해서라도 행복하게 해줘야지 하면서...
그런데 살다보니 서로 실망도하고
시댁과의 갈등도 생기고
내가 더 희생하는것 같아서 억울하다는 생각도 들고
평생 이렇게 살 수 있을까 하다가도
또 가끔 남편을 보면 그래도 다른 남편에 비교해도 이정도면 괜찮다싶고 그러합니다.
남편이 이상한가라고 생각실지 모르겠지만 책임감도 강하고 능력도 있고 유머러스하고...
그런데 예술가적기질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감정적으로 좀 예민합니다.
늘 그런것은 아니고 기복이 있습니다.
의욕적이고 즐겁게 지내려고 하다가도 어느순간 힘들어하고 우울해하고..
저는 사실 결혼전 엄청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였습니다. 그래서 나와는 조금 다른 고독해보이는 모습이 더 멋져보이고 우울한 에너지를 함께 이겨나가고 싶어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남편도 나의 밝은 에너지때문에 결혼을 했을거라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결혼해 살다보니
점점 싸우는 일이 많아지고 하다보니
저는 긍정적인 사람이 아니라 불만투성이인 사람으로 변해가더군요...
남편의 그런모습도 멋지기보다는 짜증이나고....
암튼 제가 제 자신을 너무 믿었던거죠...
그래서인지 남편이 우울해하고 난 다음은 제가 항상 우울해하고 있습니다.
몇해전 저희부부가 엄청 힘든 시기를 겪고 둘다 정신과 약을 1년정도 먹었습니다.
(자세히는 적지는 못하지만 외부요인이 더 컸습니다.
그로인해 부부간에 상처아닌 상처도 생겼었구요)
그래도 약 먹으며 서로 이끌어주며 토닥여주고 운동도 열심하고 잘 극복하여 약도 끊고 결혼시기중 신혼초 빼고 가장 평온한 시기(1~2년)를 보냈네요.
그런데 다시 얼마전부터 진짜 미치겠습니다.
작년 하반기 혹은 올해초 부터
다시 둘다 삐그덕 거립니다.
함께 맥주마실때 남편이 그러더라고요...
자기는 불행하다고.....
전 그때까지는 그냥저냥 괜찮았는데...
그 후로 남편은 몇 일 힘들어하더니 다시 괜찮아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내 차례인것 같습니다.
과거에 섭섭했던것 부터 지금의 작은 행동, 말투까지 신경쓰이고 싫네요...
그렇다고 크게 남편에게 티내지는 않아요.. 그럼 또 남편이 우울해할까봐...
지금 나 말고도 신경쓸일이 많이 있어서 그러고 싶지는 않네요...
어떨때는 눈 딱감고
예전의 나처럼 나만 참고 으쌰으쌰하면 모두가 좋아질거야 하다가도
또 내가 왜? 다들 나를 만만하게 볼꺼야!!
우리 아이가 뭘보고 배우겠어라는 생각에 투쟁투쟁하여
바른 길로 가는 모습을 보여야지 하다가..,.
진짜 미치겠습니다.
이런 맘이 또 괜찮아지겠지만
그래도 너무 답답답답합니다.
정말 아이 말고는 살 이유조차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정말 남편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아니 좋아하지 않는걸까요? 어떨때는 꼴보기 싫을만큼 쳐다보기 싫을때도 있으니... 다시 좋아할 수 있을까요?
다들 이렇게 사나요??
지금도 크게 숨을 쉬어야만 숨을 쉰 것 같고
심장은 계속 쿵쾅거립니다.
결시친을 안지는 얼마 안되었는데
우울할때는 제가 이곳을 더 집착하고 읽는것 같아요ㅜㅜ
자세한 상황보다는 제 감정만 나열한것 같네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불행하다고 느껴집니다. 도와주세요.
삼십대중반 아이 한명 키우고있습니다.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고
결혼은7년차입니다.
요즘 계속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은 계속 쿵쾅거리고... 힘 드네요..
남편과 얼마전 맥주 한잔 하며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행복하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이랑 결혼해서 다행이라 생각들때도 있고
이런 사람이랑 평생 어떻게 살지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고.. 네 진짜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당신보다도
아이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제일 큰 것 같다고 했습니다.
(아마 남편도 아이에 대한 애정이 훨씬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전부터 결혼후 그 언젠가까지 제가 남편을 참 좋아했습니다. 그냥 보고만있어도 좋은..
내가 희생해서라도 행복하게 해줘야지 하면서...
그런데 살다보니 서로 실망도하고
시댁과의 갈등도 생기고
내가 더 희생하는것 같아서 억울하다는 생각도 들고
평생 이렇게 살 수 있을까 하다가도
또 가끔 남편을 보면 그래도 다른 남편에 비교해도 이정도면 괜찮다싶고 그러합니다.
남편이 이상한가라고 생각실지 모르겠지만 책임감도 강하고 능력도 있고 유머러스하고...
그런데 예술가적기질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감정적으로 좀 예민합니다.
늘 그런것은 아니고 기복이 있습니다.
의욕적이고 즐겁게 지내려고 하다가도 어느순간 힘들어하고 우울해하고..
저는 사실 결혼전 엄청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였습니다. 그래서 나와는 조금 다른 고독해보이는 모습이 더 멋져보이고 우울한 에너지를 함께 이겨나가고 싶어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남편도 나의 밝은 에너지때문에 결혼을 했을거라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결혼해 살다보니
점점 싸우는 일이 많아지고 하다보니
저는 긍정적인 사람이 아니라 불만투성이인 사람으로 변해가더군요...
남편의 그런모습도 멋지기보다는 짜증이나고....
암튼 제가 제 자신을 너무 믿었던거죠...
그래서인지 남편이 우울해하고 난 다음은 제가 항상 우울해하고 있습니다.
몇해전 저희부부가 엄청 힘든 시기를 겪고 둘다 정신과 약을 1년정도 먹었습니다.
(자세히는 적지는 못하지만 외부요인이 더 컸습니다.
그로인해 부부간에 상처아닌 상처도 생겼었구요)
그래도 약 먹으며 서로 이끌어주며 토닥여주고 운동도 열심하고 잘 극복하여 약도 끊고 결혼시기중 신혼초 빼고 가장 평온한 시기(1~2년)를 보냈네요.
그런데 다시 얼마전부터 진짜 미치겠습니다.
작년 하반기 혹은 올해초 부터
다시 둘다 삐그덕 거립니다.
함께 맥주마실때 남편이 그러더라고요...
자기는 불행하다고.....
전 그때까지는 그냥저냥 괜찮았는데...
그 후로 남편은 몇 일 힘들어하더니 다시 괜찮아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내 차례인것 같습니다.
과거에 섭섭했던것 부터 지금의 작은 행동, 말투까지 신경쓰이고 싫네요...
그렇다고 크게 남편에게 티내지는 않아요.. 그럼 또 남편이 우울해할까봐...
지금 나 말고도 신경쓸일이 많이 있어서 그러고 싶지는 않네요...
어떨때는 눈 딱감고
예전의 나처럼 나만 참고 으쌰으쌰하면 모두가 좋아질거야 하다가도
또 내가 왜? 다들 나를 만만하게 볼꺼야!!
우리 아이가 뭘보고 배우겠어라는 생각에 투쟁투쟁하여
바른 길로 가는 모습을 보여야지 하다가..,.
진짜 미치겠습니다.
이런 맘이 또 괜찮아지겠지만
그래도 너무 답답답답합니다.
정말 아이 말고는 살 이유조차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정말 남편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아니 좋아하지 않는걸까요? 어떨때는 꼴보기 싫을만큼 쳐다보기 싫을때도 있으니... 다시 좋아할 수 있을까요?
다들 이렇게 사나요??
지금도 크게 숨을 쉬어야만 숨을 쉰 것 같고
심장은 계속 쿵쾅거립니다.
결시친을 안지는 얼마 안되었는데
우울할때는 제가 이곳을 더 집착하고 읽는것 같아요ㅜㅜ
자세한 상황보다는 제 감정만 나열한것 같네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어찌해야할까요?
제가 원하는건 뭘까요?
도와주세요 ㅜㅜ